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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섹시한 SUV X6 시리즈.. ECU 튜닝하면 최대 400마력

BMW X6는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BMW가 2008년부터 출시한 쿠페 스타일의 중형 SUV이다. 

BMW에서는 Sports Activity Coupé (SAC)라는 이름으로 X6의 특징을 설명한다. 1세대와 2세대 모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Spartanburg) 공장에서 X5와 함께 생산된다.

X5의 쿠페형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그렇다보니 X5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가격대 또한 X5와 비슷하다. 



1세대



앞모습은 SUV의 거대함이 있지만 뒷모습은 쿠페처럼 전고를 점점 낮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SUV의 중후함과 쿠페의 날렵한 디자인을 적절히 타협했다. 출시 당시에는 국내에서 쌍용 액티언의 컨셉을 표절한 거 아니냐는 이의를 제기했는데, 액티언이 워낙에 디자인적으로 호불호가 많이 나뉘어서 비교평가는 거의 묻히게 된다. 특히 쌍용에서 액티언이 처음 나오던 시절 다른 부분보다도 이런 쿠페형 디자인 자체가 이상하다고 그야말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는데 BMW에서 비슷한 차를 내놓으니까 그야말로 호평일색이었다. 한참 지나서야 액티언이 선두주자라고 잠깐 재조명을 받기는 했다.



사실 쿠페형 SUV의 시초는 1999년의 폰티악 아즈텍으로, 액티언도 이 차량의 컨셉카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아즈텍이나 액티언이나 쿠페형 SUV 이외에는 너무도 못생긴 디자인이라 결국 묻혔다.

먼저 출시한 BMW X5에 비해서는 길이는 약간 길고 높이는 약간 낮게 설계되었다. SUV의 스포츠 컨셉으로 출시했는데 시트도 스포츠 느낌을 살리려고 4명만 탈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여러 명이 타게되는 SUV의 특성상 고객들의 반발이 거세자 결국에는 5인승 시트도 출시했다. 다른 BMW시리즈와 마찬가지로 M시리즈가 있고 이름은 BMW X6 M이다. 2009년부터 출시되었으며 4.4리터 트윈터보에 555마력 최대토크 69.32kgm 0-100km/h 4.7초이다.

친환경 모델인 액티브하이브리드라는 모델도 출시했는데 말이 하이브리드이지 4.4리터의 V8 터보차져에 480마력, 79.8kgm의 최대토크를 보여주는 괴물이다. 그리고 보조전력용인 전기모터만 2개다. 연비는 12km/L라서 뭐가 하이브리드냐고 하는데 이 정도면 현재로서는 그런대로 양반이다. 경쟁모델 포르쉐 카이엔 하이브리드모델의 연비가 10km/L이다. 그리고 쉐보레 서버번은 하이브리드 공식 연비가 대략 7km/L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성능이고 뭐고 미존개오의 애마로 많이 알려지게 된다. 가격은 9570만원부터 출발. 스포츠 컨셉 때문에 생산판매량은 그리 많지는 않다.



2세대

2014년 공개된 2세대 X6. 평가는 섹시한 멧돼지다.

출시되면서 BMW의 고성능부서인 M이 직접 튜닝한 M50d 트림(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추가되었는데, 디젤엔진인데도 터보차저를 3개나 달아 381마력이라는 괴력을 뿜어낸다. 이게 왜 괴력이냐면 똑같은 3리터 디젤엔진을 쓰는 타사 차량중 300마력 넘는 차는 진짜 거의 없다. 2.5톤이라는 거구를 단 5.2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올리고, 최고속도는 260에 제한되어있다. 가격은 40d와 3천만원차이인 1억 4000만원이지만, 성능뿐만아니라 옵션등 다양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수긍할만한 가격차이이다. ECU 튜닝을 거치면 400마력은 가볍게 뽑아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