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홈플러스 인수 유동화증권 만기 앞두고 '신용보강'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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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롯데건설, 홈플러스 인수 유동화증권 만기 앞두고 '신용보강' 수술

홈플러스 4곳 인수 관련 유동화증권 3610억, 롯데건설의 '지원사격' 전망

홈플러스

 

1. 롯데건설, '신용보강'으로 홈플러스 인수 유동화증권 만기 대비

2023년 11월 17일, 롯데건설이 홈플러스 4개점의 인수를 진행하면서 유동화증권 총 3610억원이 줄줄이 만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홈플러스 인수 관련 유동화증권의 신용보강에 나서고 있습니다. 해당 유동화증권은 이달 말부터 내년 1월까지 다수가 만기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2. 유동화증권 상환이 불분명한 가운데, 롯데건설의 '지원사격' 대비책

유동화증권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주목받는 것은 이들의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이 무사히 이뤄질지에 대한 불확실성입니다. 만일 유동화증권 상환 자금이 부족한 경우, 롯데건설은 '지원사격'에 나서 유동성 부족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유동화증권의 원활한 만기 대비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3. 롯데건설의 대출 및 유동화증권 세부내역

17일에 따르면, 홈플러스 4개점 인수와 관련해 롯데건설은 작년 8월에 체결한 대출약정을 통해 특수목적회사(SPC) 플로리스리테일제일차로부터 3610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이 자금은 홈플러스 4개 지점 운영사업 관련 펀드가 발행한 수익증권 취득 대금으로 사용됩니다.

4. ABSTB를 통한 유동화증권의 다양한 층위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TB는 총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트랜치A-1 1035억원, 트랜치A-2-2 및 트랜치A-3-2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805억원, 트랜치A-2-1 및 트랜치A-3-1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770억원 규모의 ABSTB입니다. 이들의 만기는 다가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까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5. 롯데건설의 위험관리와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의무'

세콘도의 신용도 등을 고려할 때 채무불이행 위험이 존재합니다. 롯데건설은 이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플로리스리테일제일차에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의무'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만약 자금보충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플로리스리테일제일차가 세콘도에 대해 부담하는 대출약정상 피담보채무의 전부를 중첩적으로 인수해야 합니다.

6. 국민은행과의 협력, 홈플러스 임대·운용

현재 홈플러스 영등포점, 금천점, 동수원점, 센텀시티점을 운용 중인 회사는 이지스자산운용입니다. 국민은행은 홈플러스 4곳에 대한 보관 및 관리 업무를 위탁받아 이를 임대 및 운용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대출약정을 체결하고 홈플러스 4곳을 담보로 설정하였습니다.

7. 대출 조건 및 상환 일정

대출은 작년 8월 5일에 체결되었으며, 만기일은 2025년 8월 5일입니다. 대출금액은 트랜치A-1 3640억원, 트랜치A-2 2160억원으로 구분되며, 상환 조건은 만기일시상환입니다. 대출이자는 변동금리로 3개월마다 선급되고 있습니다.

8.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과 관련된 협약

지아이비홈플러스는 신한은행과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납입되지 않은 잔여 유동화증권을 액면금액으로 매입하는 의무를 부담하고, 유동화증권 발행중단사유가 발생할 경우 지아이비홈플러스가 상환을 위해 발행하는 신용공여어음을 매입할 의무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롯데건설과 홈플러스 관련된 유동화증권 및 대출에 대한 내용이 현재 금융투자업계와 부동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