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셀트리온의 향후 파이프라인 예상 1.5배 증가 발표
DS투자증권은 금일 셀트리온(068270)의 파이프라인이 올해에 1.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박승희 기자에 따르면, DS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기업가치 50조 원 예상
DS투자증권의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2013년부터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유플라이마 등 4종의 시밀러를 출시해왔으나, 올해는 추가로 6종의 시밀러를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은 약 1.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텔라라bs, 아일리아bs 2종의 가치를 추가하면 현재 셀트리온의 기업가치는 약 50조 원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계약 공시로 예상 실적 확인 가능
김 연구원은 분기 말 셀트리온헬스케어 계약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의 실적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가시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4분기 계약 공시 금액은 166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948억원, 14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합병으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헬스케어 합병에 따라 헬스케어 재고자산을 미리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셀트리온 기업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합병법인의 첫 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확인 가능하지만, 상반기 셀트리온 합병법인의 실적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반기 중요한 출시 및 전략 점검 시기
김 연구원은 "상반기는 2월 29일 출시될 짐펜트라의 초기 TRx(월간 처방량) 및 다가올 시밀러 2nd wave에서 셀트리온의 전략을 통해 합병법인의 향후 방향성을 점검하는 시기로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DS투자증권의 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파이프라인 확장 및 다양한 시밀러 출시를 통해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상반기 중요한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