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탁결제원 '케이-보트'로 의결권 취합이 간편해져요"
2. "개미주주의 주주제안과 전자투표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
3. "대주주 3%룰과 지분행사 플랫폼,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다"
개미주주의 영향력 증가! 주주제안과 전자투표의 확산
한때 의결권 취합이 어려워 개미주주들의 표가 모래알에 그쳤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개미주주들이 주주표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업의 주총결의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이끄는 주요 플랫폼 중 하나가 예탁결제원의 '케이-보트(K-VOTE)'입니다.
개미주주와 의결권
오너와 경영진들의 범법행위로 상장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을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인수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미주주들의 주주표결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서, 예전과는 달리 의결권 취합이 더욱 쉬워지고 있습니다.
주주제안과 주총결의 다양성
국내 상장사 주주총회에 상정된 주주제안 현황을 살펴보면, 주주제안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 142건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95건으로 늘어났으며, 하반기를 합산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액주주연대와 개인주주의 주주제안 비중이 높아지면서 주총 안건 또한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전자투표의 혁신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들이 주총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PC, 모바일 등을 활용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보트(K-VOTE)의 성장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시스템 '케이-보트(K-VOTE)'는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용 기업은 947곳으로, 2018년의 483곳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케이-보트'는 주주들에게 주주표결을 간편하게 행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미주주의 주주표결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주주 3%룰과 소액주주의 권익 보호
또한 '대주주 3%룰'이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규칙은 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여 소액주주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주주들이 주주표결에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2020년 12월 상법 개정으로 만들어진 '감사위원 분리선임제'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소액주주의 목소리 강화
개미주주들의 목소리를 모아 지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중 하나가 '액트(Act)'입니다. 이 플랫폼은 소액주주들이 직접 안건을 논의하고 투표하는 과정을 제공하며, 20%의 의견이 모이면 주총장에 들어가는 역할을 합니다. '액트'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개미주주들은 목소리를 내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결론
개미주주들의 주주표결에 미치는 영향력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주주제안, 전자투표, 대주주 3%룰, 그리고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 주주들은 기업의 방향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개미주주와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주주와 기업 간의 상호작용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