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주가 상승, 엔씨소프트 하락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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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가 상승, 엔씨소프트 하락의 이유는?

게임산업 트렌드: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주가 예측과 전망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인 크래프톤(259960)과 엔씨소프트(036570)의 주가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기간 동안 엔씨소프트는 20% 이상의 하락을 기록하면서 증권가에서 '중립' 투자 의견을 받았다. 반면 크래프톤은 주가의 선방을 보이며 긍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주가 비교

 

전일,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각각 18만4500원, 19만800원에 마감되었다. 이로써 이번 달 동안 크래프톤은 4.70%, 엔씨소프트는 20.67%의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가 8%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크래프톤은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엔씨소프트는 주가의 불안정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증권가의 평가 대립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에 대한 평가가 정반대로 나오고 있다. 올해 1월에만 10개의 증권사가 크래프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에 비해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는 8개의 증권사 중 62.5%가 '중립' 의견을 제시하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크래프톤, 신작 라인업으로 주가 선전 기대

 

크래프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주로 신작 라인업에 기인한다. 메리츠증권 연구원 이효진은 "'다크앤다커M', '블랙버짓' 얼리억세스, '인조이'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이 완성되어 올해 상반기부터 연말까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러한 신작들이 기존 주가 밴드를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

 

엔씨소프트, '신작 부진'으로 주가 하락 우려

 

한편,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에는 '신작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출시된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의 흥행 실패로 전반적인 개발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정호윤은 "TL의 흥행 실패와 함께 전반적인 개발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새로운 장르와 스타일의 게임에 대한 시장의 적응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종합적인 시장 동향과 전망

 

게임주 시장에서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상반된 동향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묘한 희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크래프톤은 신작 라인업의 강화로 주가 선전이 기대되지만, 엔씨소프트는 신작 부진과 함께 주가의 불안정성이 계속될 전망이다. 향후 시장의 동향과 새로운 소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