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내년 저유동성 종목에 대한 가격발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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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한국거래소, 내년 저유동성 종목에 대한 가격발견 강화

한국거래소, 2024년 유동성 평가 후 단일가매매 대상 종목 확정


내년, 거래소의 주목받는 변화

2024년, 30분 주기의 단일가매매가 적용된다.

서울, 2023년 12월 28일 - 한국거래소(KRX)는 거래 빈도가 낮은 종목에 대한 가격발견 기능 강화를 위해 내년 한 해 동안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저유동성 종목을 최종 확정했다.

평균 체결주기 10분 초과, 단일가매매 적용

거래소는 상장주식 유동성 수준을 1년 단위로 평가하며, 평균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종목을 저유동성 종목으로 분류하고 단일가매매를 적용한다.

2024년에 적용될 단일가매매 대상으로 최종 확정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1종목, 코스닥 1종목 등 총 22종목이다. 이들 종목에는 계양전기우, 금강공업우, 넥센우, 대덕1우, 동양우, 미원화학, 부국증권우, 서울식품우, 성문전자우, 신영증권우, 유화증권우 등이 포함된다.

유동성 공급자(LP) 12종목 제외

유동성 평가 결과, 34종목 중 12종목은 유동성공급자(LP) 지정으로 인해 제외되었다.

2024년, 30분 주기의 단일가매매 예정

최종 확정된 종목은 2024년 1년간 30분 주기의 단일가매매로 체결될 예정이다. 그러나, 1월 이후 LP 계약 여부 및 유동성 수준을 월단위로 반영하여 단일가매매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재적용할 수 있다. 또한, LP 계약 해지 또는 유동성 수준 악화로 단일가매매 대상에서 제외된 종목이 다시 LP 계약이 체결되거나 유동성 수준이 개선되면 익월부터 단일가매매가 다시 적용된다.

이로써 내년 한 해 동안 한국거래소에서는 유동성의 향상과 함께 효율적인 가격발견을 위한 단일가매매 시스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