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터뷰' 방어만 하는 남편에게 공격좀 해 달라는 아내

사실 남성의 성욕은 일반적으로 10대 중반~후반의 사춘기에 제일 왕성하다. 청소년기엔 성적인 문구만 봐도 문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20~30 대가 지나면 성욕이 급격히 떨어진다.

반대로 연구 결과 여성의 성욕이 최고조에 이르는 나이는 30, 40대 여성의 성욕이 10, 20대 여성보다 높다고 볼 수 있는 결과들이 다수이다.

텍사스 대학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버스(David Buss)가 설명하길, 10대, 20대 여성은 임신하기 쉬워서 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지만, 20대 중반을 지난 여성은 점점 임신 능력이 떨어져 뇌가 폐경기가 오기 전에 임신을 하려고 성욕을 올린다고 한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의 성욕은 남성의 성욕과는 달리 주기성을 띈다. 이는 보통은 월경 주기와 비례하고 대개는 배란기 또는 생리 전후에 성욕이 증가한다. 그래서 월경일 전쯤에 "아 야한 거 땡긴다," "성욕을 주체할 수 없다." 같은 생각을 자주 하다 어느 순간 월경이 터지면 "아 어쩐지" 하는 여성들이 많다. 성욕이 높아지는 주기일 때 여성의 성욕은 남성과 크게 다르지 않는 기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