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탬버린 유튜브 썸네일 메갈리아 표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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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탬버린 유튜브 썸네일 메갈리아 표식 논란


2021. 5. 24.

2021년 5월 22일 탬탬버린 다시보기 유튜브 채널 썸네일에 메갈리아를 연상하게 하는 손가락 모양이 발견되었다. 최초 썸네일은 플레임 선수 일러스트가 검지만 들고 있지만 어찌된 모양인지 그림자 모양에 엄지가 나타나고 있었다. 이에 시청자들이 항의하자마자 바로 썸네일은 교체되었고, 타 스트리머 그림에서 논란이 터졌기 때문에 타 스트리머에게 폐가 될 수 있어 영상도 삭제하였다.

이에 썸네일러 연은 해당 동영상에 댓글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다시보기 채널의 썸네일러를 담담중인 연입니다. 해당 영상의 썸네일에 부적절한 부분을 제작 과정에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게시하여 영상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메모장에 키보드를 치다가 바로 들어올린 걸 표현하려 한 것인데, 손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여 그리는 도중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최근의 논란을 인지하고있고, 조심하려 했음에도 부족한 점이 많아 폐를 끼친 점 탬탬버린님께도 시청자분들께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신경쓰고 노력하는 썸네일러가 되겠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 말이 길어지면 좋지 않은 것은 알지만 오해가 생긴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덧붙입니다. 옷 표면에 손의 그림자는 묘사하지 않았습니다. 손 명암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이 부분에서 실력의 부족함으로 인해 표현의 오류가 생긴 것입니다. 실수임이 납득가지 않으며 손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말씀들 또한 이해합니다. 허나 특정 사상을 지지하지도, 썸네일에 그런 것을 게시할 의도도 일절 없습니다. 오해의 여지를 만든 것은 순전히 분명한 저의 잘못이며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죄송합니다.



첫 사과문이 올라왔을 당시 시청자들은 일베 논란이었으면 실수로 넘어갈 일이 아니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여론을 인식하고 곧바로 사과문의 내용을 추가하는 조치를 취해 여론이 호의적으로 변하였다. 그림자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 그림자가 아니고 어두운 부분을 아예 검은색으로 칠한 극단적인 명암이 들어간 손가락이었다는 것이다. 만약 그림자를 표현한 것이었다면 해당 손 그림은 그림자에 그림자를 넣은 셈이 된다. 해당 썸네일러는 이전에도 이런 식으로 손 명암을 넣은 적이 있었다.



탬탬버린도 해당 영상의 댓글을 통해 사과했으나, 썸네일러 댓글을 고정을 해둬서 탬탬버린 본인의 댓글은 밑으로 한참 내려가야 볼 수 있다.

결국 탬탬버린이 해명 방송을 켰고, 해당 썸네일러의 주장을 전달받아 해당 썸네일은 단순히 본인의 명암 스타일이었을 뿐 특정 사상을 지지하지 않으며 그쪽사상 싫어한다고 발표하였다. 결국 영상 삭제 후 그림 실력 미숙으로 판단해 해고 조치 및 다시보기 채널은 당분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추가로 해당 사건을 분석하거나 저격, 추측, 여론 몰이 하거나 관련된 스트리머를 언급하는 행위는 하지 말아 달라고 수차례 당부했다. 방송 이후, 해명 겸 사과문이 올라왔다.



반(反)노캠 정서 및 안티 페미니즘 성향이 전체적으로 강한 디시인사이드의 반응은 부정적이나 논란 이전에도 평소에 탬탬버린이 듀라한 스트리머라는 이유로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기에 큰 관심은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오히려 디시인사이드 여자 스트리머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탬탬버린에게 옹호적인 글과 비판적인 글이 같이 올라오는 흔치 않은 광경도 나타나기까지 했다. 한편 유튜브, 트위치 및 펨코 등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해명 방송에서 진심 어린 사과와 빠른 조치 덕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 여론에서도 의도적으로 그린 손이 아니라 그림 실력 때문에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 주류이다. 에펨코리아에서는 "의도적으로 한 게 아니라 그림 실력 때문이라는 건 확실히 이해가 되며 안타깝다"는 반응과 "안타깝긴 하지만 대형 스트리머의 썸네일러를 하기에는 실력이 확실히 부족했던 게 맞는 것 같다"는 의견이 아래 속기록 댓글에서 공존하고 있다. 동시에 해당 논란이 일어난 곳이 다시보기 채널이었기 때문에 썸네일 확인에 큰 신경을 안 쓴 것 같다는 의견 또한 있다. 탬탬버린 다시보기 썸네일러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사과문)이 작성되었지만 별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묻혔다.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트위터의 반응은 굉장히 격렬한 편이다. 남성혐오적인 발언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사건과 관계없는 실프한테 남자 스트리머라는 이유로 시비를 거는 등 2차 가해까지 가행되고 있다. 실프는 트위터를 탈퇴하는게 낫겠다고 말할 정도이다. 또한 갑자기 과거 김똘복의 트위터 논란도 재조명될 정도.

트위터의 탬탬버린 팬덤에서는 #탬탬버린_잘못_하나_없다 #썸넬_잘못_하나_없다 등의 해시를 만들어 총공을 했으나 이후 해시의 파급력을 깨닫고 2차 가해의 가능성과 그 실현에 해시태그를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왜 못쓰게 하냐며 반발하는 트위터 유저가 나오는 사태도 일어났다. 남초에서는 탬탬버린이 옹호 여론이 형성된데 반해서 여초 사이트와 트위터에서는 탬탬버린이 사과와 썸네일러를 해고했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지고 비난을 가했다.

이런 트위터의 발언들에 대해 탬탬버린의 본채널 썸네일러는 SNS에 논란이 되는 주제로 글을 쓸 때는 제대로 알아본 후에 올바르게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유명 썸네일러 중 5명 이상이 사건 하루도 안 돼서 트위터를 탈퇴했을 정도로 트위터에서는 아직도 문제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어 5월 23일 탬탬버린 또한 트위터를 탈퇴하였다.

이번 사건에 관련은 없지만 트위터에서 남성 스트리머라고 공격받은 실프도 5월 24일날 트위터를 탈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