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면 너도 바람피워" 이다영 남편 정신과 치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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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면 너도 바람피워" 이다영 남편 정신과 치료중


2021. 10. 10.

 

이다영 남편은 그리스 출국을 앞둔 2021년 10월 8일, TV조선에서 "이다영의 남편이 가정폭력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라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지난 2018년에 혼인신고를 한 이다영의 남편은 결혼 후 1년도 안 돼서 불화가 생기며 가정 폭력에 시달려 왔음을 주장했다. 결국 파국으로 치닫다가 이혼 절차를 밟게 되었으나 학폭 사태 이후 이다영 쪽이 연락이 두절되는 바람에 아직 이혼이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한다. 피해자는 이다영이 그리스로 출국하게 되자 이를 폭로하면서 진실된 사과와 마무리를 원하고 있다.

피해자의 주장을 옮기면 터무니없는 것을 핑계로 계속 폭력을 행사했는데, 예시를 들면 약속에 1분 늦었다는 이유만으로 터졌다고 한다. 공을 때리는 일이 직업이던 사람이고 체급도 비슷하다 보니 그냥 맞았다고. 그리고 자신의 가족이나 부모를 언급하면서 상습적으로 폭언과 협박을 일삼았고, 부모와 모인 자리에서 또 칼을 들고 이재영과 싸우기도 했다고 한다.

피해자가 가지고 나온 증거가 카톡 메시지, 혼인 신고서, 결혼 앨범, 그 외 수없이 많은 이다영의 개인 물품 등 한두 가지가 아니라 학폭 못지 않게 충격적인 주장임에도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를 보도한 TV조선 측은 이다영 측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이다영은 잠수 상태이고, 이재영은 모른다면서 '전화 끊겠습니다'라는 말만 남겼다.

당연히 각 언론사에서 조회수 상위권을 다시 석권하였다. 이다영이 기혼임을 몇 년 동안이나 숨겨온 것에 대해서 놀랍다는 반응이 많이 보인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아는 사람만 알다가 이제서야 공론화 될 만큼 이 사실은 철저하게 숨겨졌는데, 현역 선수가 결혼까지 숨긴 사례는 업계 최초다. 한 때 리그에서 손꼽히는 인기 선수였기 때문에 이걸로도 까이는 중. 이를 같이 쉬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몇몇 배구 관계자들까지 도매금으로 까인다.

2021년 10월 9일, 이다영의 법무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에서 입장을 발표했다. 이다영은 2018년 4월부터 4개월 가량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 이후 별거를 시작했다고 한다. 세종 측은 남편 조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이다영의 부동산 혹은 현금 5억원을 달라는 등 경제적 요구를 해왔으며,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혼인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등의 괴롭힘을 했다고 밝혔다. #

이에 대해 제보자 조씨는 "이다영과 동거한 기간까지 합치면 1년여에 달한다"며, 자신이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도 부담했다고 반박했다. 혼인 생활 폭로 협박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같이 살았던 기간에 대한 생활비를 요구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다영의 외도 역시 주장했다. 제보자는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었고 이혼 꼬리표를 남기고 싶지 않아 이다영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다. 하지만 이다영은 결혼 후에도 수 차례 대놓고 외도를 하며 나를 무시했고 '너도 억울하면 바람 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