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 증상, 죽상경화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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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 증상, 죽상경화증의 차이


2021. 10. 24.

 

동맥경화증과 죽상경화증 둘다 대개 노인성 변화의 하나로 나타나지만 기타 원인에 의해서 젊은 나이에도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죽상경화증)은 죽 형태의 물질이 혈관 벽에 침착되는 것으로, 지방계통의 물질이 침착되면서 혈관이 좁아지며, 해당 침착물이 축적되다 못해 혈관 안쪽으로 터져버리면 혈전을 유발한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가장 중요하고도 흔한 원인이다. 많은 인체의 기관들이 한 동맥에서만 혈액을 공급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측부 혈관으로 혈액을 공급받기도 하므로 괴사에 빠지지 않을 경우도 있지만,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발병률은 65세 이상에서 거의 100%이다.

(동맥경화증)은 말 그대로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으로, 원래는 고무파이프처럼 탄력 있던 혈관이 가죽 같은 탄력 없이 뻣뻣한 형태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지방침착이랑은 상관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이것만 생기면 심근경색, 뇌졸중이랑은 상관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혈관탄력도가 떨어지다 보면 혈관벽 평활근세포가 수축하며 혈압을 조절하기 어려워져 고혈압이 생기기 쉬워지고, 경화가 심해지면 탄력이 없다 보니 찢어질 수 있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질병으로 인해 동맥의 탄력이 떨어지다가 결국 굳어버리는 석회화나 탄력없는 동맥이 혈압으로 인해 풍선처럼 부푸는 동맥류로 악화될 수 있는데 이 두개는 몹시 위험하다.

특히 그 중에서 동맥류는 빵빵한 풍선에 계속 바람을 불어넣다 보면 터져버리는 것처럼, 어느 순간 터져서 대량의 내출혈을 일으킨다. 뇌혈관에 생기는 뇌동맥류도 큰 문제지만 대동맥에 발병하는 대동맥류는 심장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대혈관 중 하나인 대동맥이 부푼 것이기 때문에 만약 터질 경우 치사율이 98%라서 엄청난 내출혈로 손도 못쓰고 작살난다. 아인슈타인을 훅 가게 만든 원인이 바로 이것으로, 굉장히 무시무시한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