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의 부친 “흉기가 없어 아쉽다. 있었으면 찔렀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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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의 부친 “흉기가 없어 아쉽다. 있었으면 찔렀을 것”


2022. 10. 5.



4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박수홍의 부친인 박태환(83)이 박수홍(52)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보도되었다. 당시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에 따르면 형인 박진홍과 박수홍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부친 박태환이 박수홍을 여러차례 가격했으며 특히 박수홍을 상대로 "흉기로 찌르겠다."는 등의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실에서 벌어진 돌발적인 폭행 사태에 경찰과 119 구급차가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의 변호사에 따르면 부친인 박태환이 박수홍을 보자마자 '아버지를 봤는데 인사도 안 하냐'라며 경찰이 말릴 새도 없이 대뜸 정강이를 여러 차례 걷어찼으며 "칼로 배XX를 XX버릴까"라는 충격적인 내용의 협박에 이어, “흉기가 없어 아쉽다. 있었으면 찔렀을 것” 이라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수홍은 친부에게 살해 협박을 당한 사실에 "내가 평생을 아버지와 가족들을 먹여 살렸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울부짖다가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과호흡증으로 실신 상태에 이르러 인근 신촌연세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부상 자체의 정도는 심각하지 않으며 현재 배우자와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다.
또한 박수홍이 검찰 수사관에게 혹시 모를 폭력 사태가 없을 지 신변에 대한 보호를 요청한 상태였으며 혹시 모를 돌발 폭행 사태를 우려해 방검복까지 착용할 정도로 심하게 두려워한 상태로 검찰 조사에 임했다고 한다. 검찰의 무리한 조사 일정으로 가해자 3명과 피해자 1명이 만나야 해 박수홍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면서 “이게 피해자를 위한 행동이었나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 외 아버지가 모든 횡령 범행을 본인이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라며 “80살 넘은 아버지가 인터넷 OTP와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법인과 개인통장의 관리를 다 했다고 한다. 친족상도례를 악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의 절친인 손헌수에 따르면 검사가 여섯 번이나 바뀌었으며 바뀔 때마다 똑같은 내용을 물어봐 박수홍이 곤혹스러워 했다고 한다. 이에 더 나아가 가해자가 억울하면 안되니 범죄에 대한 증거나 자료는 직접 구해오라고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했으며 특히 아버지의 폭행이 예상되어 신변보호 요청을 했지만 무시를 당했다고 한다.



수사를 하는 데에도 시일이 걸리고, 민사소송이 제기되거나 친형이 기소되더라도 재판은 제1심만 해도 기본적으로 몇 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해를 넘겨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재판들이 미뤄지고 있으니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친형 측에서 패소 판결이 나와도 항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소송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절차가 짧은 소액소송조차 1년이 넘게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고, 심지어 증거가 너무 확실해서 일반적으로 6개월 미만으로 나오는 매우 단순한 민사 소액소송 사건들도 연기로 인해 고소부터 판결까지 8~9개월이 걸리는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미 대중들은 박수홍을 피해자로, 박진홍과 부모는 흉계를 꾸리는 막장 집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후 2022년 10월에 박수홍의 부친이 대질 조사 과정에서 박수홍을 폭행하고, 칼로 배를 찌르겠다고 살해협박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당 인식은 확고해졌다. 게다가 친아버지라는 작자가 차남인 박수홍을 폭행하는 걸로도 모자라 칼로 배를 찔러 죽여버리겠다고 폭언을 내뱉으며 도저히 자식에 대한 부모의 태도라곤 믿겨지지 않는 만행을 가했으면서, 그간의 비리는 모두 자기가 저질렀다며 박수홍의 형이자 본인의 장남인 박진홍은 어떻게든 두둔하고 보호하려고 하니 똑같은 피를 이은 자식임에도 박수홍을 왜 저리 천대하냐며 어이없어 하는 반응도 나왔다. 오죽하면 유튜브발 가짜뉴스를 보고 장남 박진홍을 지지하고 되려 박수홍을 비난하던 소수층도 이 기사 한 방에 박수홍이 불쌍하다는 여론이 나올 정도였다.심지어 당시 박수홍이 흉기를 이용한 공격을 가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대비해 방검복을 착용했다는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이들에 대한 옹호의견은 아예 없다시피하다. 다른 것도 아닌 검찰청 내 조사 과정에서 일어난 폭행 사태이기 때문에, 박수홍의 부친은 폭행죄로 가중 처벌을 받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