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논란 및 사건, AVEX 회장의 혐한 발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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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 논란 및 사건, AVEX 회장의 혐한 발언 외


2023. 2. 1.

 

 

AVEX 회장의 혐한 발언

XG는 재이콥스가 만들었다. 재이콥스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XG는 그가 세운 XGALX 소속인데 XGALX는 일본의 대형 연예 기획사인 에이벡스 그룹에서 투자 받아서 계열사로 편입됐다.

그런데 여기서 에이벡스의 회장이 한 말이 논란을 빚었다. 그는 “한국 프로듀서와 함께 만든 프로젝트지만, 한국 레이블과 하는 것은 아니다. 엑스지는 전원 일본인이다. 케이팝스럽지 않다. (오히려) 미국스럽다. 한국 프로듀서가 참여했을 뿐”, “왜 이렇게 한국에 져야만 하는 거냐. 일본인도 할 수 있다”, “한국도 처음엔 보아 같은 가수가 일본에 와서 일본인 흉내를 내지 않았느냐. 이쪽(일본)이 지고 있지만, 한국 프로듀서랑 팀 짜서 철저하게 (준비)했다”

XG는 K-POP 프로듀서들을 대거 영입해서 만든 일본 국적 걸그룹이다. 멤버들은 K-POP 방식의 트레이닝을 받았고 노래의 색깔과 구성또한 K-POP의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큰 사건 사고는 없었지만 기획사 회장의 개인적인 발언이 큰 화제가 됐다.

2022년 6월 말 에이벡스 그룹의 회장 마츠우라 마사토가 유튜브 라이브에서 XG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중간에 발언한 내용이 논란이 되었다.

한국 프로듀서와의 프로젝트니까 한국 레이블이랑 하는 그런 건 아니야.
전원 일본인입니다. K-POP스럽지는 않아. 미국스럽지.
이건 세게 나갈 겁니다. 전원 일본인입니다.
한국 프로듀서와 함께 한 것이지만 딱히
한국 프로듀서를 사용했을 뿐이지, 모든 권리를 에이벡스가 갖고 있습니다.
뭔가 처음에 YG랑 같이 한 거 아니냐 했는데 전혀 관련 없고요.
5년이나 들여서 만들었습니다. 방금 들으신 건 XG의 Tippy Toes입니다. 유튜브 댓글도 거의 외국인입니다.
히카루짱 합류하나요? 라는 말을 듣는데,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XG에는 합류 안 하지 않을까? 또 다른 그룹 아닐까?
이런 게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 겁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해외 진출을 대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역시 해외를 노려서, 왜 이렇게 한국에 져야만 하는 거야? 일본인도 할 수 있다고 하는 걸.
한국도 처음에 보아 같은 가수가 일본에 와서 일본 흉내냈었잖아,
이쪽이 지고 있다면 한국 프로듀서랑 팀 짜서 해보자 하고 철저하게 했다고.
어쨌든 대박입니다. 내가 대박이라고 할 정도니까 상당히 대박이야.
얼마 전에도 말했지만 미국 애가 22살 애가 대박 대박 했었어.
뭐가 대박이냐 하면 영어 완벽하지, 영어 랩도 완벽하게 할 수 있지, 춤도 굉장하지,
이런 일본인이 있을 리가 없다고. 있다고 여기에. 그래서 5년이나 걸린 거야.
내 제일의 부하가 열심히 했어. 칭찬해줘.
난 말이지, 지켜봤을 뿐이야. 장소와 환경 제공만 했지.


이에 대해 "에이벡스 마츠우라 회장이 한국 프로듀서나 크리에이터를 「사용했을 뿐」이라는 의식으로 깔보고 있으며, 완성된 작품을 J-POP이라고 우기고 있다", "에이벡스 마츠우라의 한국 멸시와 자신감 과잉, 착각을 잘 알 수 있는 인터뷰." 등의 비판적인 일본어 댓글이 달렸다. 일본 야후 뉴스 댓글 및 K-POP 관련 일본인 유튜버 중에서 인지도가 있는 ARATA DANCE SCHOOL, サランピTV와 일본 구독자들은 대체로 XG의 한국 활동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비판들이 나올 것을 인식해서인지는 몰라도 해당 영상은 라이브 이후 거의 곧바로 삭제되었다.



 

YG엔터테인먼트를 사칭한 언론 플레이


데뷔 전 XG가 마치 AVEX와 YG가 힘을 합쳐 XG라는 새로운 걸그룹을 데뷔시키는 것 처럼 해외 언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사가 쏟아졌다. 아무런 이유 없이 이런 일이 발생할리는 없고, YG 측은 XG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이례적으로 언론 발표까지 했다. 정황 상 AVEX 측에서 뒷돈을 주고 해외 언론에 사주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XG 프로듀서의 피해자 코스프레


한국인들이 XG의 영업,홍보전략에 대해 화를 내는 주된 이유는 avex 회장의 혐한 발언과 yg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한 사기행위이다.하지만 xg 프로듀서는 해명문에서 마치 한국인들이 'XG가 롤모델로 한국 가수를 꼽지 않아서,한국어로 노래를 하지 않아서' 화를 낸다고 논점을 흐리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그것을 본 외국인들은 한국인을 별 일 아닌 일로 화를 내는 인종차별자로 몰아가며 국가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가창력 관련 논란

xg의 팬들 중 다수를 차지하는 일본의 혐한 넷우익 국수주의자들은 꾸준히 xg의 실력이 다른 kpop 가수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월하다고 주장해왔다.하지만 이때까지 음악방송에서는 립싱크로, 유튜브에 공개되는 자체콘텐츠들은 엄청난 보정 처리를 거친 녹음 음성을 영상에 씌우는 방식으로 일관해왔다.그래서 팬들 사이에 xg의 가창력에 관한 첨예한 논쟁이 있었다.
2023년1월28일 드디어 음악방송에서 ar을 깔고 라이브를 섞어서 했는데 가창력의 수준이 처참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xg의 팬들은 마이크가 고장났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물론 음악방송에서 음향사고가 아예 없을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사전녹화 하는 방식이므로 마이크가 고장났었다면 새로 녹화 했을것이기에 팬들의 주장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mr제거 영상에선 마이크에 숨소리가 굉장히 잘 잡힌다.


 

롤모델 발언 논란


mascara 활동기 때 음악방송을 마치고 xg의 한국 팬들과 미니팬미팅을 가졌다.그 자리에서 팬들이 롤모델이 누군지에 대해 물었고 멤버들은 얼버무리면서 없다고 하거나 엄마라고 대답하였고 머리를 굴리면서 kpop 아티스트를 애써 언급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 외국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마돈나,비욘세 등의 아티스트를 언급하였다.avex의 회장의 혐한 발언,프로듀서의 X-POP 발언,xg 팬들의 "xg는 정통 R&B,HIPHOP이지 KPOP과는 다르다!"라는 주장과 맞물려 아티스트도 최대한 kpop과는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는 본심이 밝혀졌다는 평가가 존재한다.하지만 그런 자세라면 한국의 음악방송에 출연하거나 kpop아티스트들과 댄스 챌린지를 찍거나 곡,안무,MV,헤어,메이크업 담당이 전부 한국인이거나 하는 것은 모순이지 않느냐는 비판도 존재한다.



프로듀서의 X-POP 발언 논란


순수 일본의 회사에서 데뷔한 전원 일본인 그룹이 한국의 음악방송에 나와서 영어로 노래한다는 전대미문의 엽기적인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다.XG는 kpop인지 jpop인지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이런 논란이 커지자 한국의 유튜버가 XG의 프로듀서와 인터뷰를 하였는데 그 자리에서 xg의 음악의 장르는 kpop도 jpop도 아닌 xpop이라고 대답하였다.
하지만 xpop이란 것은 누구도 들어본 적이 없는 장르이고 어떠한 새로운 장르를 창조하려면 그만한 영향력을 가져야 하는데 XG는 완전히 신인의 그룹인데다가 곡,뮤직비디오,안무 등 모든 부문에서 한국의 스탭 측이 제작하였으므로 어떠한 독창성도 없다.avex의 회장이 혐한이므로 한국과 대결구도를 가져가면서 최대한 kpop과는 거리를 두기 위해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존재한다.심지어 spotify,apple music 등의 플랫폼에 kpop으로 등록되도록 요청했다는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