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오는 성년의 날의 유래 및 선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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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오는 성년의 날의 유래 및 선물 추천


2023. 5. 14.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한국의 법정기념일이자 19세가 된 신생 성인들을 장려하고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목적으로 지정된 기념일 이다.

해마다 19세가 되는 성인들을 위한 행사와 성인식 등이 열려지는 편이며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을 기준으로 19세 성인으로 격상됨과 동시에 성인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해준다.

1973년 신생 성인이 되는 19세 이상 청소년들의 장려취지를 위해서 대통령령에 따라 국가공인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처음에는 4월 20일이었지만, 1975년부터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 6일로 변경되었다가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변경됐고,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이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월요일인 해에는 성년의 날과 스승의 날이 겹치고, 크리스마스가 화요일이면 부부의 날과 겹친다. 크리스마스가 금요일인 해에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겹치고 크리스마스가 수, 목, 토, 일요일인 해에는 별다른 기념일과 겹치지 않는다.

본래 고려왕조와 조선왕조 때에도 비슷한 의식의 성년례(成年禮)가 있었다. 이를 '관례'라고 한다. 이 때 성인이 된 남자는 댕기머리 대신 상투를 달아주게 되고 여자는 댕기머리 대신 머리에 비녀를 달아주는 의식을 통해서 성인식을 치루는 전통이 있다.

구한말까지는 집 안 어른들을 모시고 성인식을 치르는 의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서구문명의 영향으로 서구식 성인식을 대부분 치르는 편이나 국가청소년위원회와 성균관의 주관으로 1999년부터 성년례를 부활하여 전통 성인식을 거행하고 있다. 성균관 외에도 지방 향교나 서원 등에서 이 전통 관례를 시연하기도 한다.

2000년과 2001년 사이에 성인이 된 1980년생과 1981년생의 성인은 각각 20세기의 마지막 성인과 21세기의 첫 성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2013년에 민법이 개정됨에 따라 그 해 성인들은 1993년생부터 1994년 7월 1일생까지 함께 성인식을 치렀다.

성년의 날에 받는 세 가지 선물로 향수와 장미, 키스가 있다. 성인이 되는 날이기 때문에, 가족이 개방적인 경우에는 피임도구를 주기도 한다.

가정에서는 부모님이 직접 따라주시는 술을 마시는 행사를 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성년의 날 선물로 개인의 취향과 니즈에 맞춘 기프티콘, 스마트 와치, 에어팟, 운동화, 귀걸이 같은 악세서리 등등을 주기도 하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축하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