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강제규와의 15년 바람' 이루어지다! 보스톤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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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강제규와의 15년 바람' 이루어지다! 보스톤 1947


2023. 9. 29.

배우 하정우, 오랜 꿈 이뤄내며 '드디어, 마침내' 감동


"강제규 감독과의 특별한 만남, '1947 보스톤'으로 화려하게 성공"
"마라톤의 진수를 느끼다, 하정우의 열정 가득한 런닝 무비"


배우 하정우(45)가 감독 강제규와의 오랜 꿈을 이루며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그 동안 강제규 감독과의 작업을 꿈꾸어온 하정우는 '1947 보스톤'을 통해 그 꿈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15년 전, 대학 졸업반 당시 하정우는 강제규 감독과의 협업을 바랐습니다. 그 당시, 고깃집에서 우연히 감독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순간부터 그의 꿈은 현실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고깃집에서 밥을 먹는데, 저 쪽 테이블에서 강제규 감독님과 연출부가 열띤 토론을 하는 걸 봤어요. 아마도 '태극기 휘날리며' 때였을 거 같아요. 당시 '아, 나도 저 자리에 앉아서 함께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하정우는 이때부터 감독님의 작업을 기다리며 그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 꿈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 '1947 보스톤'의 시나리오를 받게 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하정우는 이 작품을 위해 뛰어야 하는 마라톤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이와 호놀롤루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직접 42.195km를 완주했습니다. "2018년 12월 하와이에서 마라톤을 직접 뛰었거든요. 마라톤이 어떤 건지에 대해서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하정우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일반인이 마라톤에서 달리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영화 속 서윤복 역을 맡은 임시완의 노력을 칭찬했습니다.

하정우는 또한 '1947 보스톤'에서 연기한 동료 배우인 임시완을 칭찬하며 "독특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후배"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임시완이 다른 아이돌 출신 배우들과 다른 바이브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그의 연기를 특별하게 감상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 대해 "재미있게 부담 없이 큰 고민 없이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했습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하정우가 손기정 역을 연기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며, 기대를 모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