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출하 제한 전략으로 긍정적 전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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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출하 제한 전략으로 긍정적 전망 확대


2024. 1. 4.

메모리 시황 긍정 전망, SK하이닉스의 출하 제한 전략

 

 

메리츠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의 '출하 제한'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김선우와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표면 실적보다 긍정적 내용에 주목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긍정적인 전망과 목표주가 상향조정

메리츠증권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출하 제한'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출하 제한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의 출하량을 각각 1% 증가, 3% 감소로 제한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모바일 등 수요 회복세에서 구매자를 자극하고, 재고를 올해 1분기에 높은 가격에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 연구원은 "출하 제한 덕분에 가격이 더욱 높게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대되는 가격 상승과 수요 회복

D램과 낸드 가격은 각각 17%, 25% 상승할 전망이며, 산업 평균을 웃돌 것으로 예측됩니다. 김 연구원은 "인공지능(AI)과 서버 등 최고급 부문의 수요 집중은 여전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를 중심으로 보다 우호적인 계약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솔리다임의 판가 반등에 주목

자회사 솔리다임의 판가 반등세도 주목할 만한 요소입니다. 솔리다임은 지난해 4분기부터 긍정적인 생산 라인 조정 효과를 토대로 향후 분기별 30% 이상의 가파른 판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메모리 시황 회복 가능성

김 연구원은 "선두업체의 D램 감산 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모바일 및 추론용 AI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전력반도체(D램) 주문 증가를 고려하면,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시황 회복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출하 제한' 전략을 통해 긍정적인 시장 지표를 나타내며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