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 상가, 임대 공실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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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 상가, 임대 공실률 급증


2024. 1. 6.

신촌 상권, 코로나19로 인한 학생 이탈로 상가 임대료 어려움

 
서울 신촌 지역의 번영한 상권이 코로나19의 여파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가 공실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최근 확인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3분기에는 신촌·이대 일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이 22%에 이르며, 이는 서울 평균(5.6%)의 4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투썸플레이스’ 1호점 폐점, 신촌 상권의 어둡고 긴 그림

신촌 상권을 대표하는 '투썸플레이스' 1호점이 21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해당 지역에서는 공실 상태의 상가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지하철역과 인접한 상가들은 임대 현수막이 가득히 걸려있는 모습이 두드러집니다.

임대료 상승, 매장 철수로 인한 공실 여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의 이탈이 신촌 상권에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월세 7500만원 수준의 높은 임대료로 상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패션과 화장품 산업은 온라인 경쟁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고 사라지는 추세이며, 이로 인해 큰 길에는 여전한 공실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 소폭 하락, 그러나 여전한 어려움

작년 3분기에는 신촌·이대 일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10.3% → 6.9%), 여전히 어려움이 높은 수준입니다. 신규 입주자는 권리금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어 권리금이 낮은 매장이 우선적으로 차지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임대료 하락 추세, 세입자 유치를 위한 거래 약세

서울 서대문구 J공인중개사 대표는 "최근 신촌 상권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전반적으로 임대료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입자 유치는 어려워, 실제 거래는 미비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촌 상권은 현재 여전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상가 주인들과 잠재적인 세입자들 간의 균형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