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상일동 고덕센트럴아이파크, 매매가 11억3000만 원…인근 지역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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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상일동 고덕센트럴아이파크, 매매가 11억3000만 원…인근 지역도 하락세


2024. 1. 6.

강동구 아파트 시세 하락세, 고덕아르테온과 선사현대아파트도 주목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고덕센트럴아이파크 아파트의 매매가가 11억3000만 원으로 기록되었다. 지난해 9월에 비해 1300만 원 하락한 이번 거래는 개포동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송파·강동 지역의 매매·전세 시세가 하락 추세에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 아파트는 2019년 12월에 입주한 5년차 아파트로, 19개 동에 1745세대가 있으며, 최고 29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편의성과 함께 명일근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과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이 추진되어 호재가 예상되는 단지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상일동 지역의 매매·전세 시세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고덕센트럴아이파크의 매매 거래가 동반 하락한 양상을 띄고 있다. 35평형 역시 같은 기간에 전세 거래가 3000만 원 하락하여 7억 원에 이뤄졌다. 또한, 다른 전세 거래는 6억5000만 원까지 조정되는 등 상황이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34평 전세가 7000만 원↓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선사현대아파트의 34평형이 전세거래되면서 5억8000만 원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이는 이전 거래에 비해 무려 7000만 원이나 하락한 금액으로, 12월 16일에 이루어진 전세 거래가 6억5000만 원에 체결된 것과 비교하면 큰 낙폭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해당 아파트는 1층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진 금액이 눈에 띄게 크다.

 

선사현대아파트는 2000년 6월에 입주한 24년차 아파트로, 16개 동에 2938세대가 있으며, 최고 28층으로 조성되어 있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교통 편의성과 함께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암사역 주변 상권과 생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한강 영구 조망권이 보장된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25평 전세가 2000만 원↓

 

또 다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고덕아르테온 아파트의 25평형이 6억3000만 원에 전세 거래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2000만 원 떨어진 가격으로, 아파트 입주 후에도 매매·전세 시세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덕아르테온은 2020년 2월에 입주한 4년차 아파트로, 41개 동에 4066세대가 있으며, 최고 3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며,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이마트, 스타필드 등 대형 유통시설을 이용하는 데 편리하다. 또한,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에서는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어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다.

 

전반적인 전세시장 강세 속에서 강동구 아파트 시세 하락

 

우대빵부동산연구소장 심형석은 "전반적인 전세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포동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로 송파·강동 아파트의 매매·전세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덕센트럴아이파크의 매매가와 전세가의 하락은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상일동 고덕아르테온과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에서도 확인되며, 송파·강동 지역의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이 현재의 강세 추세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앞으로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