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입 트렌드: 작년 30대가 부동산 시장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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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입 트렌드: 작년 30대가 부동산 시장을 주도


2024. 1. 9.

서울 아파트 트렌드: 작년 30대 매입 비중 40대 처음 추월

 

작년, 전국 아파트 매입에서 큰 손은 뜨거운 흐름을 타고 나타났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입 비중을 통해 확인된 결과다. 30대가 전체의 26.7%를 차지하여,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30대 매입 비중의 최고치로,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도 주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코세대의 부상

 

이러한 주택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수요자는 30대로, 그 중에서도 특히 '에코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1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로,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가 많으며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작년 주택시장은 고금리 속에서 정부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 확대와 특례보금자리론 공급으로 인해 30대의 수요가 늘어났다.

 

서울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트렌드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작년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33.1%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의 비중은 2022년보다는 높아지긴 했지만, 2021년과 2020년에 비해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40대는 28.7%로 지난 해에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주택시장에서 큰 동향을 보여주었다.

 

금리 하락의 영향

 

지난해 전국 아파트 50대 매입 비중은 21.5%로 2019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대출의 효과를 30대와 50대가 가장 크게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20대 이하의 매입 비중은 2021년과 2022년에 6%가 넘었던 수치에서, 지난해 4.5%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고금리와 집값 하락의 영향으로 20대가 주택 매수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종합적인 부동산 트렌드

 

작년의 아파트 매입 트렌드를 종합하면, 에코세대의 부상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30대가 주택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며 부동산 투자의 중심이 이전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향후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