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신 기아가 6위로…자사주 소각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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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신 기아가 6위로…자사주 소각과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총 증가


2024. 1. 31.

 

기아, 현대차 시가총액 앞질러 6위



 기아,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6위로 올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가 현대차를 뛰어넘어 시가총액 6위로 올라섰다. 2023년 출시한 EV3와 EV4 등의 신차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기아는, 자사주 소각 및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주가 상승에 따른 시총 증가

현재 기아의 주가는 10만28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90%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41조3301억원까지 불어나, 현대차를 약 1600억원 앞섰다. 이로써 기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위에서 6위로 순위를 올리며 기업 가치의 상승을 입증했다.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에 기여

기아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은 투자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역대 최대 이익을 올린 기아는 자사주 소각과 고배당 등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결산 배당액을 기존 대비 2100원 올려 5600원으로 결정하고,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향후 기아의 안정적인 경영과 주가 상승에 대한 더 큰 기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금융당국의 프로그램 수혜 기대

내달에는 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도 기대된다. 기아는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EV3, EV4 등의 신차를 내세워 매출액 101조원, 영업이익 12조원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특히,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와 함께 주가 상승을 이끌어내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전망과 주가 상승 기대

투자 전문가들은 기아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편이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아 추가 주주환원 가능성도 열린 상태이다. 또한, 기아의 신차인 EV9의 북미·유럽 판매 호조와 같은 긍정적인 영향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기아는 현대차를 제치고 6위의 시가총액을 차지하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역대 최대 실적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신차 출시 등으로 기아의 주가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며, 금융당국의 프로그램 수혜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