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3년 만에 최대 상승률! 신고가 '액셀'하는 이유는?

 

주가 급등의 배경은? 현대차·기아, 어떻게 3일 만에 20% 상승 기록?

 

현대차와 기아, 3일간 20% 이상 급등

지난 3일 동안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약 20% 이상 상승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급등 배경에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과 함께 증시 부양책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진행해보자.

현대차와 기아 주가 급등 이유

1. 실적 호조: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해 각각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현대차는 연간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는 향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 증시 부양: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주가 대표적인 저평가 업종으로 부상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PBR이 1배 미만으로, 특히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PBR 기준으로 저평가 업종에 속한다. 이로써 주가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부각되었다.

부품주도 주가 상승세

1. 완성차 업체의 영향: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상승은 완성차 업체에서 시작되었지만, 이는 자동차 부품주까지 확산되었다. 주가가 급등한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이러한 업계의 호조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2. 수출 호조:

자동차 수출 규모가 전체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도 19개월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부품주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주인 에스엘, LH만도 등도 PBR이 1배 미만으로 저평가 업종에 속하며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급등은 실적 호조와 정부의 증시 부양책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진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동향은 향후 자동차 업종 및 부품주에 대한 투자 시뮬레이션을 고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