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해진공, HMM 매각 협상 실패에 관리체제 유지 결정

HMM 매각 논의 막판 결렬, 재매각 가능성과 공적자금 부담

 

HMM 매각 협상 결렬, 하림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이견 불일치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의 매각을 위한 7주 간의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하림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HMM은 당분간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관리체제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하림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 간 이견 불일치

하림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 간의 이견이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매각 측의 강한 반대로 인해 하림은 제시된 제안 대부분을 철회해야 했으며, 막판에는 JKL파트너스의 존재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재매각 가능성과 공적자금 부담

이번 결렬로 인해 다시 HMM의 매각 작업을 하게 된다면 공적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매각측도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해운 경기의 악화로 재매각 시 매각가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결정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이번 결렬을 수용하고, 당분간 채권단의 관리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HMM은 산업은행 등의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나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