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과다섭취시 부작용
본문 바로가기

알로에 과다섭취시 부작용


2017. 7. 19.

꽃말은 꽃도 잎새도, 슬픔, 건강, 만능, 미신

이 중 '꽃도 잎새도'라는 꽃말이 모호한데 알로에 꽃은 극한에 다다를 만큼의 어떠한 어려움일지라도 이겨내고 반드시 성취를 이루어 낸다는 태양의 붉음을 의미하는 불굴의 의지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꽃도 잎새도”라는 뜻은 양극단을 극복하는 불굴의 의지라고 말해주면 알맞다고 한다.

중동 & 아프리카 쪽이 원산지였으며 오랜 옛날부터 재배되어 온 식물이다. 특이하게 잎자루가 없이 줄기에서 두꺼운 잎이 어긋나 자라나는 형태다. 나무처럼 자라거나 단 하나의 줄기로만 자라거나 관목처럼 자라거나 덩굴이 지거나 땅에 기는 종류 등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

초창기 한국에 들어왔을 땐 만병통치약 취급을 당했었다. 잎을 잘라서 노란색의 즙을 내면 이것을 강장제나 변비약으로 쓸 수 있다. 또한 외상에도 효과가 있으니 이런저런 용도에 쓸 수 있는 건 맞다. 화상에도 제법 효과가 있고, 피부 보습에도 좋다. 다만 지속해서 과다하게 섭취하면 대장흑색증 등이 발병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자. 

알로에베라(Aloe vera), 알로에아보레센스(Aloe arborescens), 알로에사포나리아(Aloe saponaria), 알로에 페록스(Alor ferox)는 유럽에서 주로 원예용이나 식용으로 쓰는 대표적인 알로에종이다. 그 외에 질긴 섬유질을 이용해 밧줄이나 그물 등도 만들고, 미용에도 이용되는 다용도 식물.

화장품에는 알로에가 많이 들어가는데, 그 이유는 알로에베라에 진정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련 논문이 나온 적은 없다. 생알로에의 즙을 써도 좋지만 생각보다 냄새가 고약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파는 알로에 화장품의 향기를 생각하고 발랐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보통 먹는 알로에는 알로에의 껍질을 벗기면 나오는 과육. 과육의 맛은 끔찍하게 쓰고 물컹물컹하며 끈적거리는 즙이 많아서 마치 아주 물컹물컹하고 쓴 맛이 나는 얼음같은 것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다. 알로에 음료는 속에 건더기가 듬뿍 들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실제 알로에 즙과 과육은 이루 말할 데 없이 쓴 맛이 나지만, 그런 알로에 가공식품은 각종 설탕, 시럽과 포도,사과향 합성착향료 등을 첨가해 단 맛만 난다. 비슷한 예로 코코넛이 있다.

알로에를 한약재로 쓸 때는 알로에 즙을 응축해 건조시켜서 쓰며, 알'로에'를 음차해 '노회(蘆薈)' 또는 진노회라고 부른다. 까만 덩어리 모양인데, 입에 넣으면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쓰다. 멋 모르고 입에 한 덩어리 넣었다간 침을 줄줄 흘리게 된다.

집에서 기른 다음 재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거친 사막 기후에서 잘 자란 만큼 한국 기후에도 잘 적응하며, 물도 적게 줘도 되고 별도의 관리도 필요 없다. 적당히 한 달, 혹은 2주일에 한 번 정도 물만 충분히 줘도 쑥쑥 자란다. 미국 등에서는 이국적인 풍경을 위해 정원 등에서도 기른다고 한다.

나루토의 등장인물인 제츠의 별명인데, 삐죽삐죽한 잎 같은 것이 몸을 감싸고 있는 생김새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