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버 뻑가 PPKKa 세월호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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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뻑가 PPKKa 세월호 발언 논란


2019. 5. 10.

대한민국의 시사 유튜버. 2018년 말, 윾튜브가 인기를 끌 때 나타난 수많은 윾튜브의 아류 컨셉 중 한명이었고 처음 채널명은 '뻑튜브'였다. 성향 역시 안티페미 겸 보수.


2019년 1월, 윾튜브의 신상을 터는 내용을 찾아내서 이를 유튜브에 영상으로 올렸고, 이 영상이 인기 동영상에 오르면서 윾튜브의 몰락을 촉발시켰다. 단, 원본 영상은 삭제된 상태. 덕분에 세간의 주목을 받아 유튜브 시작 4개월 만에 구독자 8만을 찍었다.

정치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집중공격하며, 유병재와 김제동 같은 진보 성향 연예인들을 비판하기도 한다. 우파쪽에 부정적인 주제나 좌파쪽에 긍정적인 주제는 잘 다루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2019년 고성-속초 산불 당시 문재인 정부의 발빠른 대응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을 남기기는했다. 가끔씩은 정치 성향을 희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개팅 어플의 허점 등의 기타 시사 문제를 다룬다. 일단 지금은 우편향되었다는 의견과 제대로 된 팩트 폭력을 날린다는, 소위 호불호가 갈리는 시사 유튜버.


2019년 4월 17일(5주년+1일)에 올린, 노란리본으로 이득보는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영상에서 세월호 유가족더러 세월호 사고 5주년을 축하드린다, '탄핵 유공자', '해양교통사고 경각심 유공자'라 말하며, 세월호 추모 및 관련 행사를 '노란 리본 장사'로 지칭하였다. 당장 해당 영상 썸네일에 적힌 제목은 노란 리본으로 돈벌고 있어요 ㅋㅋㅋㅋㅋ다. 당연하지만, 본 영상 댓글란+인기순은 옹호 일색이고, 비판하는 댓글도 있지만 소수다.


4월 23일에 상술한 세월호 영상의 후속격 영상에서 자신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어쨌거나 이 영상의 주된 내용은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 최욱의 "세월호는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 사건으로 국민들을 지키고자 하는 이순신 장군의 위민정신과 연관되어있다." 발언을 비판하는 것이다. 여기서 이순신 장군하면 국가에 대한 충성과 희생이 떠올라야지, 왜 억지로 위민정신을 꺼내냐며 비판했다. 이순신이 위민정신을 실천한건 사실이나, 충성심 등의 강렬한 이미지 탓에 위민정신을 연상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찬반이 갈리는 중.


어벤져스: 엔드게임/스크린 독점 논란에 대해서도 영상을 올렸다. 영화관과 배급사가 결탁을 하고 있다는 탁상공론식 망상이 빚어낸 정책이라면서 영화의 다양성같은건 때려치우고 자기가 보고싶은 영화를 보고싶다며 정부가 관객들의 선택권을 없앤다며 비판하고, 이것 또한 잘 나가면 무조건 때려잡는 좌파 정부의 특징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실제로 이러한 사례가 튀어나온 것을 보면 오히려 배급사가 관객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침해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이 꽤나 유명해졌는지 연합뉴스에서 이 영상에 대한 팩트체크 기사까지 올려두었다. 요약하자면 이번 스크린 상한제는 2016년서부터 입안되어 국회에서 4개의 관련 법안이 계류중이며, 할리우드 영화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까지 포함하여 적용한다는 것.

그외에도 '4300배 기업을 키운 별이 지다'라는 영상을 올리면서 조양호 회장을 추모하고 그를 죽였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그런데 조 회장이 저지른 여러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별 대수롭지 않게 취급하며 그를 추켜올리고, 스티브 잡스도 인성을 따지자면 이미 애플에서 내쫓겼어야 한다는 말을 남겼는데...사실 스티브 잡스는 이미 한 번 애플에서 쫓겨난 적이 있으며, 그 이유는 경영상 문제도 있었지만 인성질로 회사 분위기를 개판으로 만든 것도 있었다. 인물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예를 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뻑가 본인이 댓글에다가 '하도 조양호 회장을 욕하는 의견들이 많아서 그의 편에 치우친 영상을 만들어봤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