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전 푸조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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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5년전 푸조의 디자인



푸조(Peugeot)는 본래 나폴레옹이 통치하던 시절인 1810년에 장 피에르 푀조가 창업한 철강 공장이 시초다. 푀조 가문은 우산, 재봉틀, 커피메이커 등 여러분야의 생활용품을 만들어 판매하던 공방 가문이었다. 푸조 가문의 후계자, 창업자 장 피에르 푀조의 손자 아르망 푀조는 영국 유학 중 자전거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고, 프로이센 - 프랑스 전쟁이 일어난 무렵인 1871년에 귀국한 후 자전거 제작 사업을 시작, 1882년 그랑비라는 대형 자전거를 제작한다. 아르망 푀조는 그후 자전거에 재미가 떨어졌는지 자동차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1889년 증기 엔진을 장착한 3륜차 세르폴레 푸조를 만들었다.
이때부터 푸조 자동차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를 세계 파리 박람회에 전시하였는데, 이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자동차로서는 메르세데스-벤츠보다도 앞선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라는 세계적인 대악재 속에서도 푸조는 작년과 같이 일관성 있게 북미시장 재진출 할 것임을 밝혔다. 작년에 밝힌 바와 다르게 푸조는 2026년이 아닌 2023년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전통적인 오프라인 딜러망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다소 효율적이고 간단한 판매 전략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내 판매 실적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는 높지 않다. 1979년부터 1981년까지 기아자동차를 통해 후륜구동 대형 세단인 푸조 604가 라이선스 생산된 적이 있었으며, 당시로는 그라나다보다 넘사벽급 가격(1979년 출고 당시 가격이 2,300만 원)에 당연히 극소수가 팔린 최고급 세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