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머티리얼즈, 반도체 중심으로 사업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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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머티리얼즈, 반도체 중심으로 사업 성장 예상

레이크머티리얼즈, 2024년 반도체 부문 45% 성장 전망

 

 

한화투자증권은 2일 레이크머티리얼즈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며, 이 회사가 올해에는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설정하고 커버리지를 다시 시작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의 성장 예상

김광진 연구원은 이 회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부문에 대해 "올해의 실적은 매출액 895억원으로 작년 대비 4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 증가의 배경으로 "고객사 가동률 정상화, SK하이닉스의 1a(10나노 4세대)·1b(10나노 5세대) 비중 확대에 따른 '하이K' 전구체 사용량 증가"를 지목하며, "레이크머티리얼즈는 Hf과 Zr 전구체 모두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 중인 메인 벤더로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태양광과 석유화학 부문의 고성장 전망

김 연구원은 또한 태양광과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각각 전년 대비 44%, 6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퍼크(PERC)셀 수요 증가와 트리메틸알루미늄(TMA) 공급 부족으로 인한 태양광 부문의 성장, 그리고 메탈로센 촉매군 본계약 체결에 따른 석유화학 부문의 물량 공급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대

김 연구원은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자회사 레이크테크놀로지(지분 70.6%)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리튬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재 개발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다수의 배터리 업체들과 긴밀한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2027년경부터 전고체 배터리 양산이 예정된 점을 고려하면 황화리튬과 같은 핵심 소재 벤더 구체화는 올해 중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황화리튬 생산 라인을 증설하여 연 120톤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으며, 이는 현 공급단가 기준 약 1400억원 매출 가능한 생산 능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화리튬 사업의 전망

김 연구원은 올해 황화리튬 사업에서의 예상 매출을 약 101억원 수준(가동률 7% 수준)으로 매우 보수적으로 추정하였습니다. 그러나 "황화리튬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부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같이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 기대와 전망을 토대로 한화투자증권의 목표주가에 부합하는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발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