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viIj1/btsCTAKhWSs/xAa2rjXg4e7I7IDsnKoih0/img.jpg)
2024년 한해가 시작되면서 경제 전망 설문 조사에서 나온 결과에 따르면, 올해의 한국 경제 성장률은 1.1~1.5%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외 기관들의 예측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경기 회복의 어려움을 시사합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의 영향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이 예상되지만, 중국의 경기 회복이 미흡하다는 점이 국내 기업들의 수출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하락과 디플레이션 우려가 대두되면서 국제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PF 부실화와 금융위기 우려
국내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와 ELS(주가연계증권) 사태 등이 부동산 시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134조원 규모의 PF 구조조정이 예고되면서 극단적 시스템 리스크는 우려되지만, 부동산 침체 장기화는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환율과 기준금리의 미묘한 국면
응답자들은 올해 연중 평균 원·달러 환율로 70% 이상이 1200~1300원 범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로 인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에 따라 현재의 1300원대 환율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한국의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은 현재보다 50bp 낮은 3.0%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40%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응답자들의 의견이 분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 리스크와의 상관관계로 인해 당분간 경기가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
마지막으로, 전체 응답자 중 56.9%가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OECD가 제시한 2.7%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적인 여건이 여전히 어려워 한국 경제의 회복을 가로막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는 여전히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의 변화와 국내외 사회적인 요인들이 향후 경제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