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7.
유민상
개그맨 겸 게임유튜버.
2005년 KBS 공채 20기 개그맨. 1979년 10월 9일 한글날에 태어났다.
공채 20기 개그맨이라 이씹기 라고도 불리운다.
187.9cm, 130kg대의 뚱뚱함을 넘어 거대한 체격으로, 그것을 이용해서 과거에 폭소클럽에서 마른인간연구 엑스파일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 뒤에도 솔로브레이크라는 코너에서 석호필을 오마주한 '석호피그'로 기존 돼지 캐릭터에서 탈피한 영리한 돼지 캐릭터를 등장시킨 적이 있었다.
개그 콘서트에서
폭소클럽에서 자신의 먹방 컨셉으로 데뷔한 이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먹방을 선보이고 있다. 먹방의 경지가 어느 정도냐면 예전에 유민상식 짬짜면이 나와서 화제가 되었는데 정작 실상은 그냥 짜장면 1그릇과 짬뽕 1그릇을 동시에 시켜서 먹는 것이었다. 이렇게 한두 그릇만 시키면 (2명이서) 금방 먹을줄 알고 그릇을 일찍 찾으러 오기 때문에 상당히 속식할 필요가 있다.
그 정도는 약과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안녕하세요가 아니라고 말해줘(약칭 안아줘)'에 고정 멤버로 출연했으며 안녕하세요 본편에서 아무도 이기지 못했던 '음료 빨리 마시는 여자'를 처음으로 이겼다. 그 여자가 다 마시는 데 약 6초가 걸린 반면 그는 2초나 앞당겨 다 마셔버린 것. 결국 이를 계기로 그 음료 빨리 마시는 여자는 음료 마시기 내기를 그만두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외에도 먹방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는데, 언제는 후배들을 집합시켰을 때 누구도 왜 혼나는지를 몰랐다. 그래서 다들 왜 그러냐고 하자, 피자 박스를 발로 차면서 "이거 안보여? 엉!?". 자기 없을 때 맛있는 거 먹었다고 삐진 것. 후배들이 그때 빵 터졌는데, 문제는 그가 진심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애들이 박살났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똥군기가 갈수록 젊은층들의 심각한 문제가 되어가는 마당에서 이런 건 적절치 않은 행동이다. 단순히 피자박스가 발견됐다고 혼내는거면... 다만 개그맨들의 에피소드는 기본적으로 웃기려고 MSG가 많이 가미되어 있고 특히 개그맨이 동료 개그맨의 에피소드를 노출할 때면 무조건 MSG를 최대한 뿌렸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
이렇듯이 개그 콘서트에서도 자신의 먹방을 이용한 개그를 많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폭소클럽에서 선보인 마른인간연구 엑스파일에서 착안한 아빠와 아들, 큰 세계로 맹활약을 펼쳤고, 그 뒤로도 다른 개그 코너에 출연해서 자신의 먹방을 선보이고 있다.
정치
2014년에 들어서는 요즘 세태를 풍자한 정치 풍자 코너를 맡고 있다. 정치풍자 개그를 했던 개그맨들이 개콘에서 퇴출된 정황에도 불구하고 정치 풍자 코너를 계속하고 있으며 민상토론, 대통형 등 다양한 코너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민상토론 2에서 "요즘 정치가 너무 웃기기 때문에 코미디가 재미없는거다?"라는 대사를 남겼다.
다만 그가 주로 활약하는 코너들이 풍자와 해학을 통해 웃음을 주기보다는 직설적으로 정치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이유로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유민상 본인이 직접적인 발언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그러한 코너들에는 유민상이 항상 출연했기 때문.
영고라인
개그 콘서트에서 그가 맡게 되는 역할로는 대부분 당하는 역할이 많이 나온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이런 역할을 안 맡는 건 아니지만, 유독 유민상만이 여러 사람에게 억울하게 놀림받거나 당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대통형이나 민상토론에서는 서태훈 같은 인물들에게 늘 당하는 설정으로 나오고, 심지어는 영웅이 되어도 늘 악인으로 몰리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모든 고통을 다 당한다든가 억울한 사람으로 몰리게 되는 설정도 있다. 퀴즈카페에서도 서태훈과 박소라한테 비만이나 모태솔로 같은 약점으로 놀림받았다.
물론 늘 당하는 역할만 하는 건 아니며, 큰 세계 같은 코너에서 다른 사람을 관광시키는 역할로도 나온다.
퀴즈
2016년부터는 유민상이 1대 100에서 우승하면서 브레인 이미지를 얻었는지 퀴즈 개그도 선보이고 있으며 정치 풍자 요소도 넣고 있다.
1대 100에서
139회 방영분에서 100인으로 출연했을 때는 각각 4단계(지구과학 문제), 6단계(지리 문제)까지 생존했다. 특히 후반전 6단계에서는 52명 중 최후의 2인이 결정되는 최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되어 역대 두번째 단일 문제 최다 적립금인 1,000만원이 쌓였다. 이후 8단계에서 1인과 최후의 2인 모두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적립금 1,475만원과 5000만원 모두 안드로메다로.....
264회 개그 콘서트 특집에서는 100인으로 출연해 5단계까지 생존했으며, 여기서 서수민 PD가 8단계에서 16대 우승자가 되었다.
311회에서 1인으로 출연할 때는 2,3단계에서 찬스를 소진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7단계에서 최후의 2인과의 대결 결과 17번째로 5000만원을 타는 주인공이 되었다. 이는 박지선과 황현희에 이어 역대 3번째 개그맨 1인이며, 전원 개그콘서트 출신이다. 이 때 후배 장효인이 유민상이 짝사랑하는 개그우먼 후배 S양이 박소영이라고 폭로했으며 나중에 S양의 정체는 유장프에서 홍예슬로 밝혀졌다.
개인방송에서
2017년 들어서 트위치TV에서 방송을 하며, 방송국 주소는 https://www.twitch.tv/minsang2 주로 배틀그라운드를 하며, 6월 6일 현충일에는 풍월량과 배그 듀오를 뛰면서 팔로워가 확 늘었다. 또한 다른 스트리머들과 스쿼드나 듀오도 하기도 한다. 6월 10일에 여성 스트리머 3명과 스쿼드를 진행하여 시청자들로부터 의자왕 메타냐는 놀림을 받았다.
주로 김기열, 정명훈 등과 스쿼드를 하고, 가끔 김준호와도 같이 플레이한다. 그러다가 이미지가 상당히 실추되는 사건이 몇 번 벌어졌다.
트위치 방송 도중 '여성 스트리머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타 스트리머들을 평가하는 방송을 진행하여 논란이 있었다. 방송 진행 방식이나 여자 스트리머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후 '남성 스트리머 분석'이라는 제목으로도 진행을 하였는데 스트리머 홍방장, 쉐리의 방송은 피해가면서 "이 분들은 이런 장난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했다.
한 시청자가 "그러면 연예인들도 평가해 달라"고 하자 평가는 이제 그만하겠다며 황급히 화제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가 대상이였던 대다수의 스트리머들은 이 일에 대해서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일부 스트리머들은 유민상 방송에 놀러오거나 팬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의 스트리머들이 그러한 반응을 보였다고 해서 유민상의 행동에 실드를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게임 진행 도중 어그로성 채팅을 치는 한 시청자의 팔로우 목록을 공개하던 중 팔로우 목록에 있던 후즈의 채널을 보더니 "으이구 넌 이러고 있으면서"라는 말을 하기도하였다.
트게더에 이러한 평가방송을 비판하는 피드백이 올라온 적이 있으며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를 존중해 달라는 글은 유민상의 팬들에게 집단 몰매를 맞은 적이 있다.
8월에는 스트리머 풍월량의 배틀그라운드 상자깡 방송을 장시간 도방하는 일이 있었다. 트위치에서 도방은 금지되어 있다는 시청자의 지적에 "그런말 할거면 팔로우나 누르고 가라"는 식으로 다시 한번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트게더에 이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오자 이를 비꼬는 듯한 댓글을 달아 다시 논란을 가중시켰다.
현재 유민상의 트게더와 트위치 채널은 폐쇄된 상태며 새로운 유투브 방송을 열었다.
현재는 모비딕 라이브라는 트위치 채널에서 게임요정 민상씨라는 프로를 매주 화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이후 마인부우라는 닉으로 다시 트위치 채널을 개설했다.
기타
폭소클럽의 대변인 코너에서 도하 참사를 소재로 개그를 할 때 제대로 사전 조사를 하지도 않고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떠도는 말을 짜깁기 해서 '택배직원에게 진 야구선수는 은퇴하고 군대가서 축구나 해' 등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포장해서 개그의 소재로 써 먹다가 굉장히 욕을 많이 먹은 적이 있었다. 사실 일본 사회인야구에 대한 정보는 도하 참사 당시는 물론 2013년 현 시점에서도 제대로 알고 있는 야구팬들이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원할머니 보쌈에서 CF 제의가 들어왔는데, 진행이 잘 되다가 이미지는 딱인데 인지도가 없어서 그냥 값싼 일반인으로 대체되었다고 라디오에서 밝힌 바 있다.
2007년에는 애니메이션 딸기 100% 한국판 ED인 Yeah! Yeah!의 피처링을 맡았으며 문제는 이게 묻혀서 아무도 모른다는 점.
그리고 주변 개그맨들의 증언에 따르면 유본좌라고 게다가 2012.07.31 방영한 안아줘(KBS joy) 오덕페이트 체험 편에서 다키마쿠라에 반응을 보이고 심지어 캐릭터(엔젤비트 유이)를 알아 보는 것으로 보아서는 덕이 있는 자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을 때에는 냉장고에 가슴 모양 푸딩이 들어있는 게 방송으로 나가기도 했다.
여담인데, 웃을 때 얼굴이 브이 포 벤데타에 나오는 가이 포크스 가면과 닮았다.
2013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4년 1월 23일 아프리카 BJ 불양을 찾아와서 아프리카 방송에 출연했다. 불양 길드에서 활동했다고 했으며, 블러드엘프 사냥꾼 캐릭터를 90레벨까지 키웠다고 말했다. 지금은 전장만 주로 돌고 있다고.
이 날 본인이 이 항목을 보았다. 심지어는 자신의 흑역사에(야구 비하 사건) 대한 항목까지 보았고, 이 항목은 사실이지만 본인에게 있어서는 이 사건보다는 그보다 과거에 있었던 개그 표절 사건을 더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이 날 방송에서 흡연자임이 밝혀졌다.(이미지 관리상 흡연하는 모습은 직접 나오지 않았다.)
2014년 2월 3일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단 한번도 팬레터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진짜라면 진기록이긴 하다. 2014년 7월 28일에 다시 한 번 출연했으며 남동생(1982년생)과 15년 동안 한 마디도 안 했다고. 남동생은 미남이다.
2014년 8월 15일 드레노어 월드 프리미어의 진행을 맡았으며 빵빵 터지는 와우드립으로 모든 와우저들을 만족시켰다. 아즈샤라 얼라이언스는 뭘 먹고 사나요? 거긴 작업장조차 없는 서버잖아요
2015년과 2016년에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참고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은 꽤나 드문 기록 중 하나며 2년 연속 대상은 의외로 많지만. 그리고 2016 연예대상에서 스케치북을 이용해 개그맨 후배들 시상때 코멘트를 날려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 그리고 최우수상을 타면서 말한 수상소감이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가득차서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들게 했다.
햄최몇이란 질문에 5개라고 대답했다. 실제로는 더 많이 먹을 수 있는데 햄버거가게에서 남들이 쳐다보는 것이 민망해서 5개까지밖에 못먹어 봤다고 한다. 솔의 눈은 못먹는다고 한다. 치킨 4마리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4양념, 4후라이드같이 단일 메뉴가 아니라 양념+후라이드+치즈+…처럼 다양한 조합이면 쉽게 가능하다고 한다.
GTX1080이 국내출시되자 바로 구매했을 정도로 게임을 좋아한다. 이 게임의 열정은 상당히 그 역사가 긴데, 어린 시절 플레이스테이션1을 사기 위해 엄마 몰래 신문배달 까지 할 정도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