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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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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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벼락거지가 되었다 벼락부자가 갑작스럽게 부자가 된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을 비틀어 갑작스레 거지가 된 것을 말한다. 벼락부자를 한자로 졸부라고 쓰듯, 벼락거지도 한자로 猝貧(졸빈)이라 쓰기도 한다. 그러나 인터넷 신조어로써 벼락거지는 단어의 어원이나 어형과 다소 무관하게, 실제로 재산을 잃은 것이 아닌 재산가치의 변화로 생기는 상대적 박탈감을 표현하기 위한 의미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사회인은 월급을 저축하고, 가족에게 빌리거나 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아 내집마련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임금이나 저축이 따라가지 못하여 평생 월급 전액을 모아도 서울에 있는 좋은 집 1채를 못 사는 상황이 수십년 이어졌다. 게다가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부터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전세계 유동성 공급이 풍부해졌고..
일본 STSS 환자 증가, 성홍열 국내 발생 낮으나 주의 요망 화농성연쇄상구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갑작스러운 쇼크, 장기 부전 및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병이다. 대부분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i)에 의해 발병하지만 드물게 B군과 G군에 의한 사례도 있다. 1980년대 처음으로 보고되었지만 이때 처음 발생한 것은 아니고, 다만 발생 사례가 적었던 탓에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균에 노출된다고 해서 모두 STSS인 것은 아니다. 연쇄상구균은 사람의 피부와 점막에서 흔히 발견되는 균종이고, 대부분은 발견되더라도 증상이 없다. 혹시 감염되더라도 경미한 인후염정도로 그친다. 하나 이 균이 드물게 혈액이나 근육, 장기까지 침입한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해진다. STSS의 경우 수술 부위 혹은 외상 등 열린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것..
평창 가스충전소 연쇄 폭발 화재, 가스 누출과 대처 논란 2024년 1월 1일 21시 3분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204에 위치한 에스오일 액화석유가스 충전소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났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시 41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가스가 누출되어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 22분 전부터 새어나온 가스 연기가 주변 도로변 등의 바닥에 빠르게 퍼져 깔려있었고 이 시점에 소방과 경찰에는 '가스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가 빗발쳤다. 이에 따라 소방관 3명이 현장에 출동해 가스 누출 여부를 조사하던 상황이었다. 현장에 있었던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를 보면 주변지역에 안개가 낀 것처럼 가스가 가득찬 것을 볼 수 있다. 최초 신고 접수 이후 불길이 커지자 21시 3분경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소방..
홍콩H지수 ELS 대량 손실 사태, 금융 불완전 판매 논란 2024년,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2024년,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대량 손실이 발생한 사건이다. 홍콩H지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주가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져서 녹-인 구간(Knock-In Barrier)에 진입하면 손실이 발생하는 주가연계증권 특성상 피해가 발생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5월 고점을 찍었던 홍콩H지수가 8개월만에 반토막이 나면서 2조 원이 손실구간에 진입한 적이 있었는데 상품에 아직 만기가 오래 남아 있었던 탓에 가입자들은 중도 해지를 하지 않았고 두 달 뒤 주가가 반등하면서 판매량이 오히려 2배로 올랐었다. 금융당국이 ELS 총량 규제를 해야 했을 정도. 녹-인 구간에 접근한 것은 아니지만, 2020년 초에도 COVI..
아파트 층간소음 대책: 건설업체 기술 경쟁과 분양가 영향 층간소음, 건설업계의 대응과 기술 동향 한국의 아파트 시장에서 정부의 강력한 아파트 층간소음 대책으로 건설업계는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층간소음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준공승인을 불허하고, 특히 공공주택에 대해서는 1등급 설계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준공승인이 지연되면 지연손해금 지급과 손해배상 책임 등으로 건설업체들은 큰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형 건설업체의 노력 주요 건설업체들은 빠르게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데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경량 바닥충격음을 측정하는 태핑 머신을 활용하여 연구에 나섰으며, 현대건설은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로 층간소음을 '제로'로 만드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삼성물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연구시설 '래미안 고요안랩'을 ..
러시아의 북한 미사일 공급, 우크라이나 공격의 배경과 전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공급받은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제사회는 새로운 안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이 사안은 북·러 간의 군사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제노사이드 전쟁의 일환'으로 규정하고 있다.러시아의 북한 미사일 공급러시아는 최근 북한으로부터 다수의 단거리탄도미사일과 발사대를 공급받았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 12월 30일에 러시아로부터 제공받은 미사일 중 최소 한 발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북·러 간의 군사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우크라이나 공격 사태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로부터 발사된 미사일이 도시에 떨어져 큰 피해를 초래했다. 우크라이나 대..
태영건설 다음으로 위태위태한 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 구조조정에 나선다 - 비용절감 및 리스크 완화가 필요한 이유 [서울=이건엄 기자] 신세계건설(034300)이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에 관한 논의가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 지출된 판관비와 이자비용이 전년 대비 88.7% 증가한 11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분양 리스크로 인한 대규모 손실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판관비와 이자비용 폭증, 구조조정 필요성 대두 신세계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판관비와 이자비용으로 1117억원을 소비했다. 이 중 판관비는 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했고, 이자비용은 125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이로써 미분양으로 인한 리스크가 회사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드러나고 있다. 건설경기 악화, 판관비 급..
미국 법정에서 벌어진 공격 사건, 레든 피고인에게 징역형 선고 중 공격 당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클라크카운티 지방법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에서 데오브라 레든(30)이 메리 케이 홀서스(62) 판사를 공격해 입원하게 되었다. 폭행미수 혐의로 유죄, 판사에게 뛰어들어 폭행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중범죄 폭행 사건을 재판 중인 홀서스 판사가 레든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려는 도중에 발생했다. 홀서스 판사가 레든에 대한 보호관찰을 거부하고 징역형을 선고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순간, 레든은 판사에게 흉기 없이 그를 폭행하였다. 판사에게 선처 요청 뒤, 폭행 장면 녹화 레든은 판사에게 선처를 요청한 후, 재판 도중에 판사석 위로 뛰어올라 홀서스 판사를 폭행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있다. 이 공격은 레든이 법원에서 끌려나가기 전까지 계속되었으며, 욕설과 주먹 휘둘림이 판..
퇴직한 공무원의 군복무기간, 법원이 승인한 이유는? 1심 판결 소개 재임용 공무원의 '군복무기간 산입' 파문, 1심 법원 판단 해부 한 퇴직한 공무원이 군 복무기간을 재직기간에 산입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심 법원은 퇴직한 공무원의 군 복무기간을 재임용 이전의 기간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원고의 소송을 승소로 결정했습니다. 현행 공무원연금법과 구 공무원연금법의 차이에 주목하며, 이번 판결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봅시다. 1. 퇴직한 공무원, 법원 승소! 군복무기간 산입 파문 해결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퇴직한 공무원의 소송에서, 군 복무기간을 재직기간에 산입하는 판단을 내렸다. 해당 소송에서는 1심 법원이 피고(공무원 연금공단)의 군복무기간 산입 거부 처분을 위법으로 인정하며 원고의 승소를 선언했다. 2. 근무 경력과 군 복무의 교차, 법원의 판..
국립대병원의 역량 강화로 지역 의료 격차 해소, 필수의료 혁신전략 "국립대병원의 역할과 중환자 쏠림 해소 방안" "정부의 국립대병원 지원 정책 및 의과대학 확대 방침" "지역 의료 격차 개선을 위한 규제 완화 조치" 한국 정부가 지역 간 의료 격차와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립대병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분야의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립대병원의 역할과 중환자 쏠림 해소 방안 국립대병원은 이제 지역 의료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필수 의료 분야의 교수 정원 제한과 총 인건비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사립대병원과의 인력 차이를 줄이고 인력 유출을 억제하려 합니다. 이러한 조치로 의료 전문가들은 지역에서 중증 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지..
세계 최초의 한글 교과서, 외국인 선교사가 만든 비밀! 한글에 담긴 띄어쓰기 혁명 - "한글과 띄어쓰기 호머 헐버트 박사의 놀라운 이야기" - "조선 학생들을 위한 영어와 역사, 호머 헐버트 박사의 열정" - "한글 최초의 교과서 '사민필지' 외국인 선교사의 헌신" - "한글의 미래를 개척한 외국인, 호머 헐버트 박사의 이야기" 한글과 띄어쓰기는 우리 말의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입니다. 올바른 띄어쓰기는 문장의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필수적이며,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와 '아버지가 가방에 들어가시는다'와 같이 미묘한 의미 차이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띄어쓰기는 한글과 함께 나온 것이 아니었고, 한글의 띄어쓰기 규칙은 후에 정립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띄어쓰기가 한글에 처음 어떻게 도입되었고, 그 배후에는 누가 있었을까요? 이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은 파란 눈의 외국..
미국 하원 예산안 통과로 '셧다운' 사태 임박, 공화당 강경파의 요구가 주요 이슈 공화당의 강경파 입김이 뚜렷한 예산안 통과 상·하원 간 예산 합의 부재로 셧다운 가능성 높아져 셧다운 회피 노력에도 매카시 하원의장 거부 입장 미국 하원이 내년도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셧다운' 사태가 더욱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강경파의 요구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28일 현지시간에 AP와 로이터 통신 등 다수의 외신에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하원은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을 담은 12개 세출법안 가운데 국방, 국토안보, 국무부 예산을 수정한 3개 세출법안만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세출안에는 공화당 강경파의 입김이 뚜렷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특히 국방 세출안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이 빠진 채로 통과되었습니다. 하지만,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반대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