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대한민국 꽃미남의 아이콘이자 영화계의 흥행보증수표
대한민국의 남배우. 수려한 외모, 좋은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다. 기존의 선이 굵은 미남들, 장동건, 정우성, 원빈과는 다른 미남상이며 2000년대 이래로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는 '예쁜 남자' 신드롬의 주역. 패션 모델 출신이며 가히 8등신넘는 거의 9등신인 완벽한 비율과 슬림한 몸매로 유명하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듯한 짝눈이 매력이자 연기적 장점이며 높고 날카로운 콧날이 마치 직각삼각형을 얹어놓은 것처럼 인상적이다.
이처럼 순정 만화의 꽃미남 같이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외모 덕분인지 순정만화나 여성 취향의 로맨스 소설이 드라마, 영화화될 때 가상 캐스팅에서 남주인공 역으로 자주 거론되곤 한다.
전형적인 배우의 루트를 밟아오지 않았고 데뷔 초기에 보여준 다소 어색한 연기로 인해 배우로 인정받기 어려울 듯 싶어 보였으나 배우로서의 목적 의식을 갖고 묵묵히 노력한 덕분인지 이제는 대중들에게 연기력 또한 인정받아 가는 추세. 특히 꾸준한 작품 활동이 큰 인정을 받고있다. 일부 인기 영화배우들이 신비주의로 인해 대박 영화 한두 편 찍고나면 몇 년씩 쉬면서 CF만 찍는 것과 비교되어 강동원의 경우 매년 한 두편씩 꾸준히 영화를 찍고 다양한 배역을 맡으려는 노력을 보여주기에 그런 부분에서 평가가 높다.
유난히 독특한 배역, 어쩌면 도박성인 배역들에 매력을 느끼는 듯 한 명의 남배우가 소화하기 어려울 법 하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역들을 맡았는데 이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해 '강동원이 곧 장르'라는 말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본인이 말하길 배역이 겹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이 배우가 맡은 배역은 다른 배우가 대체 할 수 없을 것 같은 독보적인 연기적 존재감을 자랑한다. 표정 연기 또한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강동원의 연기력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목소리 자체는 괜찮은데 경상도 출신으로 연기할 때 사투리 억양이 배어있다는 비판이 있다. 또한 너무 비현실적인 예쁜 미모 탓일까, 그의 작품을 본 대중들의 반응이 연기보다는 주로 그의 얼굴과 피지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씁쓸한 사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름 꾸준히 필모를 쌓아가는 점에서 연기에 대한 욕심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계에서의 높은 입지와 타율이 괜찮은 필모그래피 및 스타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치에 비해서 수상 경력은 빈약한 편이다. 데뷔 초에 신인상과 인기상을 여러 개 받은 이후 2010년 제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의형제》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16년 인터뷰에서는 '향후 5년이 자신의 연기인생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고 YG로 이적한 이유가 '열악한 영화 환경에 대한 싫증과 한국 영화의 세계화, 아시아 시장에 대한 겨냥' 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이 배우의 행보에 더 기대를 갖고 눈여겨 볼 만하다.
영화계에서는 '강동원은 이미 브랜드나 마찬가지다'라는 말까지 있다고 한다. 일단 강동원이 출연하면 못해도 본전은 뽑는다고 한다. 문제는 강동원이 출연한 영화는 보고 나면 강동원만 남는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데뷔 전 ~ 모델 시절
중학교 때는 전교 2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굉장히 잘했었다. 아버지에 따르면, 어릴 적 별명은 '오골계'였다고. 어렸을 적엔 그렇게 잘생기지도 않았고 밖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해서 까맣게 그을렸기에 그런 별명이 생겼다고 한다.
자율학교인 거창고를 입학고사에서 200점 만점에 192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고 입학한다. (단 강동원이 입학할 당시엔 자율학교가 없었다. 그때엔 그냥 지역 명문고) 고등학교 입학 후 어릴 적 부모님에 의해 좋아했던 축구를 포기하게 된 것이 한이 됐었는지 축구부에 합류할 기회를 잡자 제대로 활약하게 되면서 학업에 소홀했다고 한다. 이 당시 반항심에 거의 백지로 시험지를 내다시피 한 적이 있는데 전교 200명 중 198등을 한 적도 있다고. 고3때, 부모님의 기대를 거스르기 어렵다는 생각에 독하게 공부를 다시 시작해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기계공학과에 특차로 입학했다. 어렸을때부터 이공계 쪽에 재능을 보였고 본인은 수와 셈에 능해 당연스럽게 기계공학과로 진로를 정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강동원 친구의 말에 의하면 '이과에 온 문과생'. 빼어난 키와 외모는 고등학교 때도 유명해서 인근 여고에 팬클럽도 있었다고.
대학 시절에도 인기는 여전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강동원 본인은 대학시절이 썩 유쾌한 기억으로 남은 것 같진 않다. 이래저래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고 한다.
2학년때 지하철에서 캐스팅 돼 모델계에 입문했다. 빼놓을 수 없는 얘기로, 모델계에서도 꽤나 알아주는 탑모델이었다. 한국 모델 최초로 파리 프레타 포르테에 섰고 프라다 런웨이에 초청받기도 했으나 거절했다. (2002 GQ 대한민국을 뒤흔든 18인 중 설경구, 거스 히딩크 등과 함께 선정된 유일한 남자 모델.) 일본 언더커버, 넘버나인같은 당시 유명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그가 원하는 옷이라면 뭐든지 주겠다'라고 인터뷰했을 정도. 버버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디자이너 우영미의 뮤즈. 모델계를 떠나서도 그녀의 유일한 뮤즈라고 한다. 모델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듯 하다. 장윤주가 유일하게 호감을 가졌다고 하니.
하지만 자신은 모델보다는 배우에 뜻을 품고 있었어서 모델에서 배우로 전업하게 된다. 훗날 다시 모델에 복귀 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모델계에 미련은 조금 있지만 모델 시절 연예인들의 쇼 출연으로 신인 모델들이 제약을 받는 일이 많아 자신은 절대 캣워킹을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아무래도 이건 자신이 경험했던 일이기 때문인 듯하다.
금수저 배우로 알려져 있어 데뷔전 부유한 삶을 누렸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데뷔 당시 인터뷰에 의하면 어릴 적 집안 환경은 넉넉지 않았으며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다고 한다. 아버지는 일반 사원에서 시작해 강동원이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부사장까지 올라간 신화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어 금수저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배우 활동
본인의 연기 겸 드라마 데뷔작은 2003년 3월부터 방영한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 다음으로는 2003년 7월부터 방영한 드라마 《1%의 어떤 것》으로 싸가지 없으면서도 잔정 있는 꽃미남 재벌 2세로 출연하면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2004년 1월에 개봉한 《그녀를 믿지 마세요》가 영화 데뷔작이다.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구수한 목소리와 김하늘과 치고받는 억척스러운 억양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2004년 7월에 개봉한 《늑대의 유혹》에서 정태성 역을 맡았다. 여기서 제대로 꽃미남 이미지로 꽂혔고 강동원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작품. 이 영화에서 강동원이 우산 들어주는 장면은 한국 영화사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심쿵' 장면으로 남았다.
2004년 8월에는 SBS 드라마 《매직》에서 차강재 역을 맡았다. 《파리의 연인》 후속이라는 점과 《늑대의 유혹》으로 인기를 모은 후 출연한 작품이라 어느 정도 화제를 모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이 충격에선지 이후부터는 드라마는 출연하지 않고 있다.
2005년 9월에 개봉한 사극 영화 《형사 DUELIST》는 본인도 상당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지만 생각보다 흥행이 많이 되지 않아서 상심이 컸던 듯. 흥행은 잘 되지 않았지만 청룡영화상 조명상, 미술상과 영평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10대영화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강동원이 시상식에서 꽤나 기뻐했던 걸로 아는데.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서 형사의 칼싸움 신이 오마쥬되기도 했다. 2015년 10주년 행사에도 참여했다.
2006년 9월에 개봉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는 살 날 얼마 안남은 사형수 정윤수를 맡았다.
2007년 2월에 개봉한 《그놈 목소리》에서는 범인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미소년인 인상과 달리 목소리는 중저음이다.
2007년 10월에 개봉한 《M》에서는 한민우 역을 맡았다.
2009년 12월에 개봉한 《전우치》에서는 도사 전우치 역을 맡았다. 주연작으로는 오랜만에 흥행에 성공했다.
2010년 2월에 개봉한 《의형제》에서는 북한 간첩 송지원 역을 맡았다. 송강호와 훌륭한 케미를 형성하며 이 영화를 기점으로 이후 강동원은 김윤석, 황정민과 작품 내에서 훌륭한 케미를 이뤄내 남남 케미의 끝판왕으로 군림한다.
2010년 11월에 개봉한 《초능력자》에서는 초능력자 역을 맡았다.
2010년 11월 18일 사회복무요원 이행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2010년 《러브 포 세일》에서 제이 역을 맡았다. 2010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Camellia)에 수록된 단편 중 하나로 《지구를 지켜라》로 유명한 장준환 감독의 작품. 이후 도쿄 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되었으나 한국 개봉은 하지 않았다.
2013년 《더 엑스》에서 X 역을 맡았다.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
2014년 7월에 개봉한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악덕 관리 조윤 역을 맡았다. 개봉 초반에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지만 평이 그닥 좋지 않았고, 곧이어 《명량》에 밀려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정도로 끝나야 했다.
2014년 9월에 개봉한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조로증을 앓는 아이의 아빠 대수 역을 맡았다. 하지만 개봉을 앞두고 송혜교의 탈세 논란이 터졌고, 감동적이라는 반응과 재미가 없다 라는 반응이 비슷하게 등장해 흥행은 실패했다.
2015년 11월에 개봉한 《검은 사제들》에서 최준호 부제 역을 맡았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소재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544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다.
2016년 2월에 개봉한 《검사외전》에서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았다. 작품성 면에서는 그닥 좋은 평은 듣지 못했지만 약 97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크게 흥행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작품으로 강동원에게는 애증의 작품이 될지도. 황정민과 함께 서로의 티켓파워를 입증하는데는 성공했다.
2016년 11월에 개봉한 《가려진 시간》에서 실종 되었다가 갑자기 어른이 되어 돌아온 소년인 여성민 역을 맡았다. 개봉 시기가 좋지 않아 흥행엔 실패했지만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함과 동시에 흔치 않은 소재로 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12월에 개봉한 《마스터》에서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김재명 역을 맡았다.
2017년에는 《골든 슬럼버》에서 평범한 택배기사인 김건우 역을 맡을 예정이다.
2017년 12월에 개봉한 《1987》에 잘생긴 남학생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팜플렛이나 CM 등에서 등장 관련 이야기가 전혀 없었기에 상영관마다 강동원이 등장하는 씬에서 웅성이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강동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 전,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로 불이익을 받을 것을 감수하고 1987 제작진에게 제일 먼저 달려왔다고 한다. 저예산 영화로 제작될 뻔 했던 1987은 제일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힌 강동원 덕분에 투자자가 모여 지금의 규모로 제작되었고, 강동원이 맡은 배역의 기념사업회에서는 강동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친일파 후손 논란
2017년 3월 1일, 영화 전문 잡지 맥스무비는 삼일절 특집으로 친일파의 후손과 독립군의 후손을 비교하는 기사를 작성했다. 거기서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은 친일인명사전에 1급 친일파로 등재되었다고 나와있었다.
한편 강동원은 지난 2007년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증조 할아버지도 예술이에요. 성함이 이종만 씨거든요. 대동기업 회장이셨는데, 금광을 했어요."라는 발언을 했고 이것들이 2017년 여러 인터넷상에 퍼져서 논란이 되었다.
한 네티즌은 강동원 측이 관련 글들의 삭제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 YG에서는 강동원의 외증조부 게시물 삭제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강동원 개인이 삭제조치한 것이 아니리 소속사차원에서 요청했으나 포털의 특성상 배우의 이름이 들어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입장전문기사에서는 ""A씨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돼 있다는 것 외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이 담겼으며, 의도적으로 곡해·왜곡될 소지가 큰 편향적 시각으로 편집돼 있다는 점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돼 개인의 명예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바 미디어, 포털, 블로그 등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맥스무비가 적극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맥스무비의 공식 게시물이 아닙니다. 맥스무비가 확인한 바 당 게시물은 개인 회원이 제작,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한 개인 콘텐츠이며 맥스무비의 편집방향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구글 캐시에 남아있는 자료에 의하면 이는 개인이 제작한 것이 아닌 맥스무비의 공식 기사인 것이 확인되어서 거짓 사과문에 대한 2차 논란이 불붙게 되었다. "YG가 맥스무비를 매수해 거짓 해명을 하게끔 한 것은 아닌가?"하는 의혹이 불거진 것. 게다가 이는 맥스무비가 익스트림무비에 마치 책임전가를 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맥스무비가 말하는 사실과 다른 내용은 2가지로 구분된다.
1. 1급친일파
친일인명사전은 급수로 구분하지 않는다. 다만 매국, 전쟁협력, 언론출판 등으로 분류되며 이종만은 전쟁협력에 분류되어있다.
2. 위안부 지원
‘7월 19일 북지의 황군위문품대 1000원을 애국부인회 조선본부에 기부’ 이 부분에서 황군 위문품대는 위안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 참전한 병사들을 위문하는 물품 주머니를 말한다.
위문대가 위안부가 아니라는 소리.
"따라서 이종만의 위문품대 헌납은 ‘북지(北支)’, 즉 만주일대의 전장에 동원된 조선(한국)인 청년들에게 일왕(天皇)을 위해 목숨을 바치게 강제한 전쟁터에 이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보낸 물품의 비용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황군(皇軍)’[천황의 군인(군대)]을 위한 위문주머니에 넣을 물품 비용을 헌납한 것입니다."
2017년 3월 5일, 강동원 본인 공식입장이 올라왔다. 요약하자면, 친일파 외증조부의 집에 독립운동가문 외조모가 며느리로 들어갔고, 어린시절부터 외증조부의 미담을 전해준 외조모가 독립운동 집안이였으므로 의심없이 그 미담만을 믿고 있었던 것. 강동원 본인은 이에 대해 깊게 반성중이며 역사에 대한 무지함에 부끄럽다고 하였다.
글을 삭제하는 대처가 아쉽다는 의견이 대다수지만 강동원의 추후 행위에 따라서 여론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외조모가 구포 만세운동 노원필의 장손녀라고 한다. 즉, 노원필의 후손인 강동원 외할머니는 이종만의 며느리라는 것. 이 보도로 인해서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친일파 집안에 시집가는 게 말이 되냐'는 일부 잡음이 가라앉았다.
2017년 12월 1987 개봉 이후에는 강동원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전모가 밝혀지지도 않았던 2016년 여름 감독을 제일 먼저 찾아와 첫번째로 캐스팅되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친일파 후손 논란이 정말 무의미한 논쟁이 되어버렸다.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에 들어갈 걸 감수하고 영화에 참여한 것에 호의적인 반응이 늘어났으며, 이런 내막을 모른 채 2017년 4월 언론들이 '친일파 후손 강동원이 1987에 참여해도 되는가' 하고 기사를 내자 이한열기념사업회와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가 강동원이 1987에 나오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고 그 이후로도 수시로 감사를 표했다. 강동원은 단순히 영화만 촬영한 게 아니라 이한열 열사 묘소, 이한열 기념관을 수차례 들르며 본인의 배역에 다가가고자 노력했고 촬영을 마칠 때까지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댁에 수시로 들렀다. 단순한 쇼맨십 정도로 치부할 수 없을 정도로 촬영에 임했기에 평가가 좋아지고 있으며, 이와 같은 내용은 강동원이 1987에 특별출연한 배역이 개봉 직전까지 비공개였기에 개봉 이후에야 기사화되면서 알려졌다.
기타
좌우명은 공자의 명언인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뜻으로, 데뷔 이후 변함없는 좌우명.
이정진이 사무실에서 사투리 연기를 하는 모델을 보고 생김새가 맘에 들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사투리가 안 고쳐져서 그랬던건데 연기하는걸로 착각했었다고.. 지금도 연기 외에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사투리 억양이 묻어나온다. 인터뷰 영상을 보면 안다. 여담으로 여욱환이 《강심장》에서 한 얘기로는 2002 한일 월드컵이 한창일 때 이탈리아에서 생쇼(?)를 한 적이 있다고.
가수 주형진과 고등학교 동창이다. 강동원은 주형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주형진은 강동원의 발성 연습을 돕는 등 현재까지도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나이 때문인지 친분은 배우들보다는 감독과 더 많은 듯. 2012년 11월 강동원의 대체 복무 소집 해제 당일 공백 기간을 기다린 팬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주형진의 노래에 강동원의 하루를 담은 강동원 in a day 를 영상과 무료 음원으로 공개했다. 10년이 넘는 서울 생활 내내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는 남산타워와 63빌딩, 노량진 수산시장 등에 나타난 강동원을 만날 수 있다. 2016년, 화보를 찍는 도중 주형진의 신곡 '비밀을 말하다' 발표 소식을 듣고 본인이 먼저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안해, 노개런티로 다시금 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활동 초기에는 《해피투게더》, 《놀러와》 등에 출연한 적이 있었지만 이후에는 작품 활동 때문에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한 꼭지에 출연하는 것을 제외하면 노출이 정말 없다. 공식 팬미팅도 없어서 (2016년부터는 본인의 요청으로 생일 파티를 진행하지 않는다) 무대인사 등을 제외하면 접할 기회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사생활 노출도 꺼려하는 편이다. 때문에 지인들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 근황이 뜨면 팬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운 편이다.
태연, 한승연, 수지, 효린 등 수많은 여성 연예인의 이상형을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태연은 《친한친구》 마지막 방송에 육성 녹음으로 출연했는데, 막방 슬픔의 눈물을 순식간에 마르게 할 정도. 일본 성우 히로하시 료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이다. 성우 여행사 한국 편에서 히로하시는 강동원 사진만 계속 사댔다. 그리고 대만 편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은 강동원이라구요!"라고 따지는 신이 있는 것을 봐서는 확실한 팬. 그리고 한국에 단독적으로 방문할 때도 강동원이 출연한 영화 DVD를 사들고 갈 정도. 그리고 만화 《해파리 공주》의 작가 히가시무라 아키코도 8권 후기에서 강동원 팬임을 인증. 뿐만 아니라 일본 패션지 SPUR 2013년 7월호의 강동원 특집코너에서 강동원과 직접 만난 이야기를 만화로 그렸다. 이 만화 내용에 따르면 《배가본드》와 《원피스》를 좋아한다고 한다. 히가시무라 만화도 읽어본 적이 있다고. 더불어 여타의 인터뷰들을 보면 덕력이 상당한 것 같다. 덧붙여 건덕후다.
인기 상승하는 중에 여자 친구가 있음을 밝혔었다. 5년정도 사귀고 결별한 듯. 이후 공개연애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빈과 이나영의 열애설이 보도된 날 두 사람과 함께 덩달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었다. 여성들의 공공재였던 강동원빈 중 원빈이 열애를 인정했으니 이제 남은 건 강동원 뿐이라며 강동원은 평생 공공재 솔로로 남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원빈 이나영 열애가 알려졌을 때 강동원 공공재가 함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귀공자같은 외모와 달리 돼지국밥, 밀면을 좋아한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음식들도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데, 한정식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가던 곳만 갔지만 이제는 맛집을 다니며 새로운 음식을 접해보는 게 좋다고. 미식가 기질이 있는 듯하다. 2015년 인터뷰에서는 맛이 없는 음식을 먹으면 공허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NC 다이노스 경기를 직관하는 사진 한장과 NC 다이노스 갤러리에서의 목격담으로 미루어 보아 NC 다이노스 팬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그 목격담 이후에 난 기사에서 ' 제가 부산 출신이라 가족들은 야구팀 응원할 때 롯데를 응원한다. 그런데 저는 그러지 않았다. 그 때는 왜 그래야 하는지 몰랐는데 이제 그 느낌을 좀 알겠더라. 지금도 무조건 롯데를 응원하지는 않는다. 지는 팀을 응원하기도 하고 그런다. 좀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나 보다.'라는 인터뷰를 한 걸 보면, 기본은 롯데팬이지만 그날은 창원 친구들과 함께(강동원의 출생지는 부산이지만 초중시절은 창원에서 보냈다) NC 다이노스를 응원한 것일 수도 있다. NC 다이노스가 세컨팀일 수도 있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밀란의 골수 팬으로도 유명하다. 축구경기를 하거나 운동을 할 때 밀란의 레플을 입는다거나, 생일 케이크커팅때 밀란 유니폼을 입고 자른 짤이 널리 퍼진 적이 있다. 축구덕후이기도 하지만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 회원이기도 하다. 그런데 여기 야구단원들이 하나같이 톱스타들만 즐비하다는걸 보면 야구보다 친목 때문에 가입한듯 하다.
원빈과 친한 사이. 함께 위닝일레븐도 하고 같은 야구팀이나 축구팀에서 뛰기도 했다. 모 인터뷰에서 원빈과 PC방에 자주 간다고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강호동과는 종씨에 파까지 같다고 한다.
《원피스》 전시전에 다녀가면서 오덕 인증을 했다. 다만 이를 바탕으로 매니저 측의 허락도 없이 기사가 나서 매니지먼트 측에서는 꽤 싫어했다고.
정려원과의 열애설이 찌라시를 통해 돌았다. 박효신의 소개를 통해 교제중 이라는 내용이었는데, 강동원은 정려원 은 사적으로 모르는 사이라며 그분에게 누가 될까 죄송하다며 부인했고 정려원측도 부인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강동원은 지금껏 이런식의 찌라시에 별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꽤나 신경이 쓰였던 모양이고 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초 유포자를 잡아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1월 18일 강동원의 생일날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였다. YG 인스타그램에 계약과 생일을 축하한다는 사진도 올라왔다! 다만 현석이네 보석함으로 유명한 YG와 계약을 맺어 이제 잘 볼 수 없게 된다는 우려도 있지만 YG 배우는 그런거 없다. 배우 차승원만 보더라도 YG로 이적한 후 활동이 더 활발해졌다. 게다가 양싸가 따로 강동원 전담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탈모가 아니냐는 의혹이 구글에서 강동원을 치면 가장 먼저 연관검색어가 뜰 정도이다. 강동원이 작은 얼굴에 비해 넓은 이마를 가졌고 M자 두상이기 때문에 탈모에 '취약' 할 것이고, 항상 긴 머리를 하는 이유가 탈모를 숨기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강동원의 이마가 넓은 것은 사실이나 M자 이마는 아니다. 《늑대의 유혹》에서 오토바이 타는 신을 참고하시라. 지금까지 넓이가 똑같은걸 보면 탈모는 아니다.
한때 하루에 담배 두 갑을 피우던 골초여서 흡연 장면이 특출나게 멋있는 연예인을 말할 때 항상 언급되곤 했었다. 현재는 끊은 상태다.
광고 찍는 기준이 까다롭다. 자신이 알고 있는 광고 콘티 외에 다른 것을 요구하는 경우를 좋아하지 않아서 광고를 잘 찍지 않는다고 한다.
드라마를 13년째 찍지 않고 있어서 강동원의 브라운관 복귀 여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제작 환경이 좀 더 좋아지면 할 가능성이 높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리고 본인은 사전 제작이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아무래도 신인 시절에 촬영했던 드라마에 치인 경험이 많아서 꺼낸 이야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