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재
고등래퍼 2에 출연 중인 래퍼. 랩네임은 VINXEN이다.
렙네임은 세례명인 빈첸시오에서 따왔고, 빈첸시오를 사용하다 빈첸으로 바꿨다.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 된 믹스테잎 "병풍"도 그렇고 다른 곡들도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음악 스타일이 특징이다. 가사가 고등학생이란걸 믿을 수 없을정도로 수준급이며 내용도 어둡고 우울한 느낌의 곡이 대다수. 특유의 목소리를 까뒤집는 플로우가 일품이다. 고등래퍼 2에서 알려진 10대 힙합 크루 키프클랜에 소속되어 있다.
고등래퍼 2
첫 등장 부터 말을 잘 하지 않는 과묵한 캐릭터로 큰 인상을 남겼다. 적지 않은 숫자의 학생들이 그를 리스펙 한다고 밝혔고, 그만큼 기대가 높은 참가자로 등장했다. 2학년 싸이퍼 시작 전에 여기 있는 사람들 중 7명 빼고는 기본도 안되는 것 같다 라는 말을 하며 긴장감을 높였고, 싸이퍼에서는 특유의 개성 강한 플로우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처음 전학년 교실에 자리 잡아 앉았을때, 1학년들이 빈첸을 보고 기에 눌린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본인은 주머니에 있는 초코바 먹을까 말까 생각 중이야 라며 배연서에게 이야기 했고, 배연서가 돌발 행동이라며 저지했을때 시무룩(?)해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의외의 인상을 남겼다.
2화에서는 팀 선정때 김하온에게 지목되어 김하온 팀에 소속되었다. 팀대표 결정전의 주제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에 맞춰 믹스테잎 병풍에 수록된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로 무대를 했다. 감정이 그대로 와닿는다는 평가와 같은 극찬을 받으며 18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3위로 합격을 확정지었다.
"제 위치는 합정역 7번 출구 도보 4분 정도 거리 지하방"
"난 행복한데도 말야 혼자 자주 울어"
3화에서는 그루비룸 팀을 선택하였다.
4화는 하선호와 팀을 이루어 멋진 무대를 보여줬으나, 배연서 & 오담률 팀에 85 : 15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패배했다.
김지하의 시를 랩으로 재구성한 '타는 목마름으로'를 선보였다.
"워터파크에서 칼 갈아가며 제련해둔 내 verse들은 전부 젖어있었지만 이제 빛 보고 싶어서 해 뜰 때까지 털어 uh uh"
5화 2차 팀대항전에서 김하온과 이병재가 부를 곡의 제목은 <바코드>, 그루비룸이 만든 비트로 시그니쳐 사운드가 삽입되어 있다.
이병재가 편의점에서 본 바코드의 흰 바탕에 검은줄이 그어져있는 모습이 자신의 손목에 있는 모양과 비슷해 보였고 바코드를 찍는 포스기의 찰나의 빛이 김하온을 나타내는 것 같다는 점에서 착안해 바코드라는 주제가 나왔다고 한다.
6화에서는 역시나 김하온이 가사를 저는 것은 리허설이었고, 엠넷의 악마의 편집이었다. '바코드'로 무대를 그냥 씹어먹어버렸다. 심사위원단 점수에서 무려 190점이라는 점수를 획득하고 (200점 만점) 관객점수 포함 1위에 올라섰다. 1위 소감으로 배연서에게 "선호의 복수를 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해 배연서가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리액션을 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정오에 음원사이트에 '바코드'가 올라오자마자 모든 음원사이트 차트 1위를 싹쓸이해버렸고, 고등학생들이 이런 가사를 썼다는 점에 경의를 표하는 사람들이 속출중이다.
"비틀비틀 거리는 걸음이 나다운 것 같아"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버려줘 마지막 존심을 위해"
중간에 나오는 가사는 병풍의 8번 트랙 '마른 논에 물대기'의 일부이다.
7화에서는 머리를 자르고 나타났고 본인의 아픔과 분노, 부모님께 대한 미안함이 섞인 힘들 때마다 자신을 '탓'하며 생긴 감정을 담아 만든 곡인 <탓>을 선보이며 1위를 한 김하온 못지않은 레전드를 찍었다. 500점 만점에 무려 468점을 받으며 2위로 파이널에 진출. 그 다음날 하루종일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이병재' '이병재 탓'이 나란히 오르고 영상이 올라온 4월 7일부터 4월 10일 현재까지 네이버 티비캐스트 조회수 1~2위를 하는 등 엄청난 화제성을 보여주었다.
"난 기대치를 두 배로 올려 그래야 상실감이 거대해지니까 그래야 사람이 더 초라해지니까 그래야 내가 정말 간절해지니까"
"모르겠네 사람들이 미워 보인 탓 몰라 내가 이 노래를 불러버린 탓 몰라 내가 한심하고 돈이 없는 탓 몰라 내가 여러 기회들을 날린 탓"
노래 초반부는 병풍의 1번 트랙 '늪'이라는 곡이다.
음원과 무대, 그리고 믹테버전 이렇게 차이가 조금 있다.
고등래퍼2를 통해 발매되는 음원에서는 비속어와 욕설 그 밖의 심의 걸릴만한 가사들은 전부 바꾸거나 묵음처리를 했고, 무대에서도 대부분의 비속어를 바꾸긴 하지만 중요한 부분 몇가지는 그대로 두는 경우가 있다. 바꾸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가사를 듣고 싶다면 사운드 클라우드 계정에 접속해 믹테버전을 들으면 된다.
여담
-1화에서 먹으려고 했지만 저지 당했던 초코바는 자유시간이라고 고독한 빈첸방에서 언급했다.
-키가 큰 편이다. 약 178cm~180cm 정도 되는 듯.
-김하온과 상당히 친한 듯 하다.첫만남에서 김하온이 질문 할 때에는 시답잖은 질문을 한다며 귀찮아 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후에 같이 게임을 한다던가, 서로 기대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무대를 준비할때마다 반동거 상태로 한집에서 지내며 절친모드를 보여주는것이 방송상여러번 비춰졌다.김하온을 키프클랜에 영입한 장본인도 다름아닌 이병재.김하온이 들어간다고 인스타에 말하며 "너무 질척대진 말구~"라고하자 ㅗ 오는길에 치킨이나 사와"라며 급식케미를 보어주기도 하였다.
-키프클랜을 만든 당사자다. 멤버들을 처음 데려온 것도 본인. 리더 없이 진행하다 정해야 할 것 같아서 김윤호에게 리더 자리를 줬다고 한다.
-연상 여자친구가 있다고 한다.
-자퇴생이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에 자퇴하였다고한다.
-고등래퍼 통틀어 유일한 검정고시 패스생이다.
6개월만에 검정고시를 합격했다고 한다. 평균은 89, 수학은 100점이라고.
-딸기를 좋아하는듯 하다. 인스타에서 딸기모양 이모티콘이 자주 발견됨.
-탓 무대로 인해 치타한테 돌+I 소리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