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4일 MBN을 통해 보도된 사안으로 지난 2016년 11월, 보험 설계사 A씨는 김흥국 그리고 김흥국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는데 김흥국이 억지로 술을 먹여 정신을 잃어버렸고 깨어났더니 알몸 상태로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 있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때 1차 성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며, 또 한달 가량이 지난 12월 경 2차 성폭행이 있었는데, 이때도 한차례 성폭행을 한 김흥국이 불러 다시 나갔다가 1차 성폭행 때와 똑같은 수법에 당해 또 다시 억지로 술을 먹게 되어 다시금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는 한달 간격으로 2차례의 성폭행을 당한 것이고, 두 번 모두 술을 강권해 만취 상태에서 준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피해 이후 수사기관에 신고나 고소 없이 2년만에 미투를 방송을 통해 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지인을 통해 “A씨와는 2년 전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사이”라며 “단순히 술을 먹고 헤어졌을 뿐 성추행과 성폭행은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피해여성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아직 공소시효가 시퍼렇게 살아있으므로 피해여성의 고소가 있을 것이고 또 김흥국 역시 무고함을 주장하면서 법적대응을 천명하였으므로 곧 사법당국에서 엄중한 수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느 쪽이든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다만 증거가 있다면 먼저 고소를 하면 되는데 미투운동에 편승하여 여론전을 하려는 시도가 불순하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마침내, 2018년 3월 15일 14시 김흥국의 추가입장이 나왔다. 요지는 MBN에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하던 여성은 처음부터 자신의 신분을 미대 교수라 속이고 접근했고, 나중에 알고 보니 미대 교수가 아닌 보험사 영업사원이라 연락을 피했는데 결국 이 여성이 1억 5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이를 거절하니 작금의 사태가 났다고 한다. 김흥국은 평소에 주변으로부터 아무 이유 없이 돈내놔라는 요구를 꽤 많이 받아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 상태였다. 실제로 김흥국은 과거에 로또 복권 2등에 당첨된 일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넌 연예인이니까 그 돈 필요없으니 나한테 줘라"라는 갈굼에 시달리다가 그 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를 해버렸다. 그런 김흥국이기에, 돈 얘기만 나오면 기겁하는 것이다.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면서 손을 잡은 것은 기억하고 2년의 시간이 지나 CCTV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 명백한 지금 CCTV를 확인하자는 등 말의 앞뒤와 조리가 맞지 않아 보이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뭣하러 돈 얘기 하겠습니까? 사과를 안 하시니까 금전적으로라도 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얘길 했지."라며 금전을 요구한 사실을 확인까지 해주어 반박 인터뷰와 보강취재 기사에 달린 상당수의 댓글에서 꽃뱀의혹을 받고 있다.
위 내용으로 볼 때 A씨가 미대 교수로 본인을 사칭한 것이 김흥국 뿐만이 아니라 당시 동석했던 모든 지인들이 알고 있었고, 술자리가 다 끝난 시점에서야 멀쩡한 상태로 합류했다는 등 최초 김흥국이 주장하였던 내용과 상당부분 일치한다. 물론 공연기획자 입장에서 가수인들을 옹호하는 자세로 진술할 수도 있었지만, 당시 정황 등에 비해 A씨가 주장했던 내용과는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 여론은 꽃뱀으로 거의 확인사살.
김흥국 측은 여성과 주고 받은 메시지는 삭제한 상태지만, 결백의 증거들을 경찰에게 제출하기 위해 휴대전화 데이터 복원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MBN이 여성이 녹취한 것으로 보이는 김흥국의 육성 중 일부를 공개하고, 보험영업사원이 성적으로 취약한 존재라는 인터뷰를 추가하였으며 김흥국에게 1차 성폭행이라 주장한 사건에 대한 해명이 없다고 공격(?)하였다.
이렇게 MBN이 애를 쓰는데도 불구하고, 여성이 처음에는 1차 성폭행이 술에 만취해 방에서 이루어졌다고 진술하였다가 차에서 있었다고 진술하는 등 일관성이 없고, 또 김흥국은 "아이, 그런 이야기를 자꾸 하시면 안 되는데…. 아이. (제가요?) 아니, 아니, 아니, 나한테도…." 와 "술을 한 잔 같이 먹었고, 진짜 좋은 편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서 만난 지도 얼마 안 됐는데 친하게 가깝게 됐는데… 그걸 자꾸 우리 관계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과 같이 성관계 사실조차도 있지 않았다고 해석될 수도 있는모호한 것이여서 인터뷰와 육성이 나왔다 해서 김흥국이 성폭행을 했다는 것은 확인하기 불가능한 데도 보험업계 사람의 인터뷰와 여성 변호사회의 인터뷰를 삽입하여 마치 성폭행을 자행한 파렴치범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 또한 사실이다.
본 기사에도 이전 기사의 폭로 내용들이 서로 자승자박하는 것을 비난하고 "사과 못하면 돈 내놔라"라거나 "아아 이미 성폭행 했던 사람 전화받고 새벽 2시에 보험 영업하러갔구나. 그렇구나."와 같이 피해를 주장하면서 입증하지 못한 여성에 대한 의구심이 가득한 댓글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재반박과 MBN의 추가 폭로 또한 기사에 붙은 상당수의 댓글에서 꽃뱀 의혹을 받을 뿐만 아니라, 아직 검경의 어떠한 확인도 없는 상태인데, 김흥국은 성범죄자로 몰려 출연 방송에서 통편집당하고 이후 출연이 불확실해지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더 팩트 단독기사로 김흥국이 피해자라는 새로운 증언자가 등장했다. 기사 본문에 금전을 요구하는 카톡내용까지 공개되어 있다. 당시 술자리에 참여했던 지인이 인터뷰를 했는데 처음부터 돈 요구를 계속 하다가 돈을 안 주니까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카톡내용으로 보건데 처음부터 돈을 목적으로 한 사이비 미투 운동인 셈이다.
지금까지 분명한 것은 여성의 피해 주장이 일방적인데다가 자신의 신상은 철저히 감추고 어떠한 검증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인데,
1. 뉴스에 보도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기사와 악플에 시달리는 등 피해를 보고 방송에서 하차를 하는 등 검경의 수사와 법원의 재판으로 명명 백백히 사실이 밝혀지지도 결론도 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과연 온당할 것인가?
2. 피해여성이 아무런 검증 없이 완벽한 피해자로 인정 받아 여성변호사회의 지원을 받고 또 이를 이유로 김흥국이 범죄자로 낙인 찍히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3.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며, 헌법 제27조 제4항을 통해 무죄추정의 원칙을 따른다.
다만 2018년 4월 5일 김흥국은 피의자 신분으로 광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로 확정되었다. 김흥국 역시 A씨를 맞고소한 상태이다.
2018년 4월 6일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며 김흥국은 “A씨와 두 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고 술 한잔한 것도 사실이지만 성폭행은 말도 안 되는 허위 사실” 이라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며, 지금이라도 사과하면 선처하겠다고 주장했지만, A씨 측 법률대리인은 두사람이 나눈 대화를 봤을때 성관계가 확실히 있었다 보인다며, 피해자는 돈을 요구한적이 한 번도 없다 주장하고있다.
보험 설계사 건과는 무관하지만, 4월 4일 김흥국의 지인이 폭로한 바로는 김흥국이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 수많은 여성들을 성추행했다는것이다. 이에 김흥국은 자신에게 악의적인 감정을 가진 지인의 음해라며 극구 부인했지만, 김흥국을 옹호했던 여론이 어느정도 반전된 상태이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가 아니라 지인이 자기가 봤다는 식의 인터뷰라 아직 신빙성은 떨어지는 상태이다.
그러나 폭로를 한 당사자가 김흥국 측에게 폭로를 후회한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왜 폭로를 했는 지 모르겠다는는 문자를 보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신빙성은 완전히 바닥을 친 상태.
그러나 이미 김흥국의 이미지는 바닥을 친지 이미 오래이고, 회기불능까지는 몰라도 적잖이 타격이 큰 것은 맞다.
또한 미투운동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한몫한 셈이고, 진짜 피해 여성들조차 미투 운동을 벌이기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라고 볼 수 있다. 가뜩이나 무고죄에 대해서 격렬한 반대입장을 보인 극단 미투운동가들의 주장 때문에 논란이 있었는데 이젠 더더욱 무고죄 폐지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되는 주된 근거가 되버린 셈으로, 펜스룰이나 여러 반미투운동에 대해선 기름을 부은 꼴.
물론 이 사건이 미투운동의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 사건이든 그 결과가 선례가 되어서 나중에 영향을 끼치지 않은게 거의 없었고, 이로서 미투운동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들도 적잖이 생겼으며, 그들의 미투운동에 대해 신뢰를 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 셈이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미투에 대해서 사람들이 다짜고짜 "사기치는 거 아니냐?" "꽃뱀이네"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앞으로 있을 여러 신고자들에게 걸림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