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는 인체에 대한 각종 위해성이 있고, 중독성, 환각작용 등이 명백한 중독성 약물이다. 중독성이 담배보다 약하다는 것으로 마약이 아닌 것처럼 주장하는 글들이 있으나 담배 역시 WHO에서 지정한 마약물질이며, 중독성이 대마초보다 약한 마약들도 많다. 게다가 중독성은 담배보다 약할지도 몰라도 인체에 대한 위해성은 담배보다 강하고, 특히 THC의 환각 작용등은 담배보다 훨씬 강하다.
마약 비교 그래프
직관적으로 알기 쉬운것이 그래프다. 영문 자료에는 cannabis로 표기된 것이 대마초이다.
cannabis, 즉 대마초는 그래프의 한가운데 있다. 대마초는 최약체 마약이 아니라 중급 수준의 마약이다. 정확히는 soft drug에 속하기는 하지만, 더 약한 마약도 많다. 각종 논문에서 볼 수 있는 대마초보다 약한 마약으로 기록된 것은 엑스터시, LSD, GHB, khat(까트) 메타돈 등 많은데 이런 약물은 대략 soft drug로 알려져 있으며 대마초에 비해 중독성과 해악성이 엄청나게 낮은데도 엄연히 거의 전 세계에서 마약으로 금지되고 있다.
이렇듯 대마초의 위해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찬성론자는 대마초가 인체 위해성에서 담배보다는 덜 해롭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큰 차이 없다. 대마를 담배처럼 오래 피우는 사람의 추적관찰이나 코호트 연구가 할수 없어서 통계적 증명이 어려울 뿐, 성분만 놓고보면 담배 못지 않은 발암 물질이 가득하다.
또한 대마초든 담배든 태운 연기를 흡입한다는 것은 타르같은 발암 물질 투성이인 연기 그을음을 들이마신다는 소리로, 특히 대마초는 개인이 직접 말아 피우는 경우가 많아서 필터가 없는 형태가 대부분이라 연기를 거르지 않고 그대로 흡입하는 사례가 많아서 그 위험성은 더 높다. 때문에 대마초 이용자들은 태우는 방식 외에도 Bong이라 불리는 다른 약초나 담배를 피울때 쓰는 유리관이나 Vaporizer라 불리는 기화 증류기를 쓰는 경우도 많고, 혹은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쿠키 같은 제과류를 만들 때 같이 넣어 먹는 방법도 있다. 특히 쿠키로 먹는 방식은 대마초의 THC 성분이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이라 대마초 사용자들 사이에서 애용되는 방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쿠키로 먹거나 대마오일 등으로 다른 방식으로 흡입하면 굉장히 농축될 가능성이 높다. 약한 마약이라고 대마초 허용했더니 훨씬 강한 대마오일 판매량이 폭발하는 미국 일부 주의 사례를 생각해야한다. 게다가 대마초과자는 일반인들이 무심코 잘못 먹는 경우에는 굉장히 위험하다.
그리고 대마는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는데 이 또한 사실 명확하게 연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물론 이 말이 대마가 아닐 수도 있다기 보다는 정확하게 얼마만큼의 효과를 보이는지에 대해서 연구를 할 수 없었을 뿐이지 THC 자체가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을 하고 그로 인하여 담배처럼 심근경색을 비롯한 관상동맥질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보고되지만 상용화하는 사람들을 역시나 추적관찰 할 수 없고 대규모 실험을 진행할 수 없기에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는 단서가 달렸을뿐이지 영향이 없을 수도 있어서 달린 것은 아니다.
마리화나의 매커니즘은 뇌에서 감정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수용기의 제한을 푸는 방식이다. 보통이라면 어느 정도만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통제를 위하여 자극이 전달되지 않는데, THC가 컨트롤 메커니즘에 들어감으로 인하여 통제가 되지 않아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서 '마약' 효과가 나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인간의 몸에서도 Anandamide라는 THC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을 생성해내는데, 이는 1992년에 이스라엘의 과학자인 Raphael Mechoulam에 의하여 밝혀졌다. 리셉터(Receptor)가 존재하는 이유도 바로 원래부터 비슷한 화학물질을 인간 스스로가 만들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정신에 작용하는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만, 대마초 사용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논쟁중이다. 장기복용시에 단기기억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영구적인 영향은 아니라는 듯하다.
아울러 대마초를 흡입하면 동시에 알코올을 같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리화나를 복용하게 되면 알콜 과다 복용시 자율신경이 활동하여 발생하는 방어본능 가운데 하나인 구역질을 억제하기 때문에 복용자의 건강이 매우 위험해진다는 주장이 있다.
대마초 간접 흡연의 심각한 폐해
대마초는 환각 작용등이 훨씬 강해서 적은 양으로도 신경계에 바로 작용한다. 담배보다 간접흡연 피해가 비슷하거나 더 심할수 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기사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각종 이유로 대마중독증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15일(현지시간) CNN이 프랑스 소아과의학회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조사가 시작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마리화나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6세 미만 어린이가 총 23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04년과 비교해 2.3배 증가한 것으로, 이 중 중독이 심해 ‘마리화나 중독 관리센터’에 입원한 어린이는 4배를 넘겼다.
어린이들의 중독은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된 제품과 마리화나 연기를 간접적으로 마셔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독된 어린이들은 직접흡연과 유사한 중독, 환각, 정신착란 등의 증세를 보여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연구를 진행한 쿠로데 박사는 “국내(프랑스)에서 유통되는 제품에서 향정신성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THC)‘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THC 검출은 2004년 9%에서 2015년에는 20%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어린이 대마중독증상-
대마초는 이렇게 간접흡연의 피해가 심각한 편이라서 Soft Drug 중에서 타인에게 끼치는 해악이 강한 약물에 해당한다.
대마의 THC 농축 사용 혹은 혼합 사용의 문제점
20세기 초중반까지 대마가 마약 취급을 받지 않았던 것은 환각 정도가 약했기 떄문이다. 당시 THC 함량은 1~3%정도였고, 한국산 대마초는 더 약했다고 한다.
그러나 20세기 중반이후 종자 개량으로 성분이 강해져 환각 작용의 문제점이 더 커지고 있다. 21세기에는 20%정도까지올라간 강한 마약이 되었다.
2008년 네덜란드의 기록을 보면 10년간 대마초 THC성분이 2배나 강화되었다고 한다.
또한 대마는 그냥 사용되는게 아니라 헤시시등 변형되거나 액상 대마등으로 농축되어서 사용된다. 갈수록 대마의 THC 함량이 높아지는 문제와 더불어 액상 대마초의 등 THC 농축되는 문제가 심각하다. 여기에 나오는 대마초의 부작용은 모두 대마를 연기로 들이마셨을 때의 기준이므로 몇 배에서 최악의 경우 50배까지 농축될 수 있는데 이 정도면 굉장히 위험한 마약이다. 헌데 미국의 경우 대마초가 합법화된 일부 주에서 액상대마도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또한 대마초가 대마초 하나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파티에 가서 대마초를 피우면서 음주하거나 대마초와 PCP 등 흥분성 마약을 섞어서 복용하는 방식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 PCP와 섞으면 필다운과 흥분 마약이 교차해서 쾌감을 증폭시킨다고 한다. 또한 대마초를 흡입하면 알코올을 같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리화나를 복용하게 되면 알콜 과다 복용시 자율신경이 활동하여 발생하는 방어본능 가운데 하나인 구역질을 억제하기 때문에 복용자의 건강이 매우 위험해진다는 주장이 있다.
실제로 2017년 유명가수 탑은 대마초와 액상대마혐의로 구속되었고, 그와 같이 대마를 한 한서희는 대마초, 액상대마, LSD혐의로 실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