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통신 기술 업체 Sirin Labs는 대만 FOXCONN 산하의 FIH Mobile Lts와 제휴를 맺어 블록체인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폰 Finney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올해 약 10만대를 출고할 예정이며 10월에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베트남 등 총 다섯 국가에 진출할 것이라 하였다.
해당 스마트폰의 예상 가격은 약 108,000엔으로 다른 스마트폰과 가격이 비슷한 편이다. 하지만, 기존의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보안성이 더 높으며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Sirin Labs의 본사는 이스라엘에 있으며 2013년도에 설립되었다. Finney는 전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스마트폰으로 작년 9월에 출시되었다. 이용자들에게 암호화폐의 안전한 저장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사용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또한, 암호화폐를 연결하여 정상 거래와 유통을 통해 건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FOXCONN은 최근 2년 사이에 블록체인 분야에 진출하였다. 4월 26일 베이징 GMIC 2018 (전 세계 모바일 인터넷 포럼)에서 FOXCONN HCM 자본(HCM资本)의 파트너 리런제(李仁杰)는 HCM 자본은 2년 전부터 미국에서 블록체인과 데이터 관련 업체에 투자해왔으며 FOXCONN 그룹은 블록체인 응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그룹의 공급망 관리 및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