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본명은 이지혜(李智慧)이다.
모델 출신 배우로서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도도 메이크업 상'을 받으면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 대회 동기생인 한예슬, 공현주, 김빈우, 소이현 등과 같은 조였는데, 당시 슈퍼모델 편성조에서 '쩌리들'을 모아놨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이 연예계에서 가장 성공했다는 것. 애초에 2001 슈퍼모델은 연예계 데뷔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진 대회다.
2003년에 KBS의 드라마 여름향기로 본격적으로 연기자 데뷔를 했고, 이듬해 2004년에 역시 KBS의 드라마 낭랑 18세에 날라리 여고생 윤정숙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렇게 주연으로 자리잡으면서 승승장구하였으나, 낭랑 18세 이후 출연한 SBS의 수목극 섬마을 선생님과 2005년에 MBC의 월화극 비밀남녀가 10%대 초반으로 당시 시청률 기준으로는 시청률 부진을 겪었고 2006년에 KBS 2TV의 월화 드라마 구름계단은 MBC의 주몽에 밀려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04년과 2005년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 3작품을 연달아 실패한다.
이후 2007년, 상대적으로 신인들의 등용문인 KBS 일일극으로 발길을 돌렸고, 평균 시청률 30%가 넘는 대성공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며 2008년에 MBC의 특별기획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지만 드라마 자체도 썩 좋은 퀄리티가 아니었었던 데다가 비중 자체도 서서히 적어지며 출연 자체가 별 의미가 없는 드라마가 되어 버렸다.
그 이후 중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출연했으나 대차게 말아먹고 2011년 짝패로 다시 복귀한다. 그러나 캐릭터 자체가 막판으로 갈수록 어그로를 끄는 캐릭터였던데다가 상대적으로 같은 여주인 서현진에게 밀리는 안습한 모습을 보였고 2012년과 2013년에는 모두 다소 막장기가 있었던 메이퀸과 금 나와라, 뚝딱!으로 시청률과 자신의 존재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다시 승승장구한다.
그러나 2014년 초 방송한 월화극 태양은 가득히가 시청률 2%라는 안습한 시청률을 기록했고 결국 전설의 마녀로 다시 주말극에 복귀한다.
2010년 9월 21일에 부산지방검찰청의 정혁준 검사와 결혼하였다. 선술한 전 남친인 이동건이 낭랑 18세에서 검사 역을 맡았고, 극중 이름이 권혁준이였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반짝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2012년에 MBC의 드라마 메이퀸에서 천해주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아, MBC 연기대상과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다. 2013년에는 금 나와라, 뚝딱!의 성공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다. 2년 연속 MBC 연기대상최우수연기상 수상자로 기록되었다.
여담이지만 데뷔 때보다 체중이 줄어들어서인지 수술을 받아서인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현재는 양눈에 쌍커풀이 보인다.
놀러와 녹화 중 드러난 팔근육이 화제가 된적이 있었다.
2013년에 힐링캠프 출연 후 선배인 성유리에게 다소 버릇 없는 행동과 본인이 대상을 못 받아 아쉬웠다며 하소연을 하면서 다소 큰 논란이 있었다.
팬들 입장에선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이 있다고 하나 자칫 자뻑처럼 보일 수 있는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실제로 2014년 초에 방영한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가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연기력 논란이 있으면서 거품이 심했다는 둥 약발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더불어서 안영미에게 디스도 당했었다. 연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안영미의 디스대로 너무 일관적이라 전작의 캐릭터가 겹쳐보이는 일이 다반사이다. 게다가 배역까지 대부분 비스무리한 착해 빠진 바보 선역이니 원.
연기자 데뷔 전에는 가수 리즈의 1집, 2집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에 나온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