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대한민국의 래퍼,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리더와 메인래퍼를 맡고 있다.
180cm가 넘는 장신이다. 머리가 좋은 편인데, IQ 검사 때 제일 높게 나왔던 게 고등학교 2학년 때 148이었다고 한다.
힙합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에픽하이의 'Fly'를 듣게 되어서라고 한다. 랩으로 이렇게까지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지금까지 이 노래를 3,000~4,000번 정도 들었다고 한다.
랩&작사, 작곡
방탄소년단의 메인 래퍼라인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전 예명이었던 랩몬스터라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지만 랩에 있어선 방탄소년단의 단연 1인자.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타이틀 곡에서 안무가 느려지거나 멈추며 솔로 랩이 시작되면 십중팔구 RM의 파트다. 나아가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 자체가 RM을 중심으로 꾸려진 역사가 있기 때문에 그의 랩은 방탄소년단 노래에서 단순히 파트 배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이 프로듀싱 및 작사를 겸하고 있는 멤버 중 한 명이지만 표절 논란이 있었다. 악기+사운드 소스의 조화가 특징인 곡도 보인다. 특히 2015년을 기점으로 앨범 수록곡 상당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Wale을 비롯해 국내외 아티스트와 콜라보도 진행하고 있다.
작사에 있어선 그만의 철학이 느껴지는 가사가 많이 보이며, 음악 작업하면서 그가 내적으로 고심한 부분들이 고스란히 들어있다는 평을 받는다. 직설적이고 사회와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대놓고 내뱉는 슈가와는 달리, 은유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가사가 주로 보이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들은 모두 스스로의 이야기와 경험에 입각한 가사들이라고 한다. 개인 작업실 명칭은 MON'STUDIO.
작사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라임이 잘 짜여있고 비트와의 조합이 잘 구성되어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나아가 외국 힙합 등의 영향을 받았는지 미국 흑인 영어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한국어와 영어를 섞은 라임 조합을 짜는데도 능숙하다.
포지션이 래퍼이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거의 모든 곡들에선 랩만 하지만 사실 노래도 꽤 잘 부른다. 데뷔 전 RM이 소속되어 있던 대남협 크루에 따르면 대남협에서 가장 노래를 잘한다고. 그러나 방PD는 RM의 노래를 듣고는 평생 노래할 일은 없을 거라며 디스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보컬 담당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래퍼 중엔 노래를 잘하는 편인 정도. 솔로 믹스테잎 등에선 본인이 보컬로 훅메이킹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선천적으로 목이 약해서 녹음하다가도 금방 목이 쉬어 버린다고 한다.
2015년 3월 초에 워런 G와 작업한 싱글이 공개되기도 했다. 2016년 발매된 정규 2집 "WINGS"에서는 솔로곡 "Reflection"을 공개했으며, 그 외 정규 2집에서도 많은 수록곡에 크래딧을 올렸다.
믹스테잎 발매, 워런 G와 협업, 음악 평론가 김봉현의 호평 등 아이돌 외적으로 래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려는 시도도 많이 했으나, 같은 아이돌 래퍼인 지코와 달리 국내 힙합 커뮤니티에선 아직 커리어를 많이 인정받지는 못한다. 2007년부터 10년 가까이 접해 왔던 만큼 힙합 음악에 대한 이해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나, 항상 힙합씬에선 저평가받고 있다.
탑급 아이돌로서 많은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던 힙합계 쪽에서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지코 또한 본인이 가진 천재적인 능력을 힙합씬에서도 양껏 발휘하여 입지를 다졌기 때문에, RM 또한 솔로 커리어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실력으로 인정받는 수밖에 없다. 계속적으로 믹스테잎을 내고 래퍼로서의 활약도 많이 하고있다. 최근에 힙합하다1이라는 책에 42명의 한국 래퍼들 중 지코와 함께 올라가기도 했다.
또한 RM의 믹스테이프는 미국 스핀 매거진에서 선정한 2015년 베스트 힙합 50 중 48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참고로 K-POP만이 아닌, 자국 내 믹스테이프까지 통틀어서 선정한 순위다.
리패키지 앨범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 곡 <봄날>에서 처음으로 타이틀 곡 후렴구를 작곡했다. 이전까지는 타이틀 곡 후렴구는 전문 프로듀서가 맡아 왔기에 RM으로서는 의미 있는 곡이었다고. 곡의 영감은 낙엽에서 얻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 낙엽을 말려 간직하거나, 편지에 붙여서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가사의 영감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대화에서 얻는다고 한다. 평소 목적 없이 무작정 모르는 장소로 훌쩍 떠나는 것을 좋아한다. WINGS 앨범 솔로곡 <Reflection>은 작업을 하다가 잘 풀리지 않아 머리를 식히려고 찾아간 뚝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는데, 원래 가제는 <뚝섬에서>였으나 다른 멤버들 솔로곡 제목들이 다 영어라서 이 곡도 거기에 맞춰 영어로 제목을 지었다고 한다.
데뷔 전
데뷔 전 정글 라디오나 힙합플레이야 등지에서 작업물을 올리는 아마추어였다. 당시 닉네임은 런치란다(Runch Randa). 이후에 이 랩 네임에서 R만을 따와서 랩몬스터(Rap Monster)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중학교 1학년이던 2007년부터, 빅히트에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되는 2010년까지 꾸준히 직접 작사한 랩을 힙합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리며 활동을 했는데, 그 당시 중학생이면서도 수준급의 실력과 포텐을 가진 촉망받는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같은 시기에 해당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아티스트로는 지코처럼 같은 아이돌 노선을 탄 사람들도 있고, 넉살처럼 힙합씬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진 사람들도 있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성장을 기대하던 중학생 래퍼였던 랩몬이, 현재의 힙플이나 힙합엘이 등의 힙합 팬덤 에서는 상당한 논란과 어그로를 끄는 이미지를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
이를 가지고 언더에서 활동했다고 언플을 하곤 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그냥 인터넷에다가 자기 곡을 녹음해서 올리고 가끔 공연해본 것을 가지고 언더그라운드에서 실제로 뚜렷한 활동을 했다고 말할수는 없다. 이는 랩몬과 마찬가지로 아이돌로 데뷔한 지코, 이민혁 등에게도 모두 해당되는 케이스. 애초에 랩몬은 그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아마추어 씬에서만큼은 그 당시 랩몬은 동 나이대에서 탑급의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그 당시 같이 활동하던 또래 멤버들과 방탄소년단 연습생으로 함께 들어가기도 했으며, 이들과 '대남협'이라는 크루를 결성하여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데뷔 이후는 스케줄이 스케줄이니만큼 랩몬스터의 크루 활동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꾸준히 연락하며 지내는 듯. 아이언, 슈프림보이, KIDOH, 일레븐등이 이 크루의 멤버인데, 위에 서술한 멤버들은 전부 방탄소년단 연습생으로 들어갔다가 그룹의 노선이 힙합에서 아이돌로 바뀌면서 랩몬만 남기고 나왔다.
우연히 랩몬의 무대를 보게 된 언터쳐블의 슬리피가 방시혁에게 랩몬을 추천한 것을 계기로, 2010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의 최초 멤버이며 사실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은 랩몬스터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그렇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로그에서나 트위터에서도 가장 먼저 공개된 멤버이다. 랩몬과 같이 들어왔던 대남협 멤버들은 앞서 서술했듯 힙합 그룹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노선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전부 탈퇴했기에, 남아 있는 팀에서 자연스럽게 리더가 되었다.
데뷔 전부터 꾸준히 활동을 한 덕분에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에서 가장 비공식 (방탄소년단 앨범에 실리지 않은) 노래가 많다. 랩 활동을 하다가 빅히트에 연습생으로 들어오게 된 이야기를 히든 트랙 "길 (The Road)"에서 표현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방탄소년단의 곡들에선 대중적인 랩을 하기 때문에, 랩몬스터의 랩을 더 알고 싶으면 랩몬스터의 첫 번째 믹스테잎 RM이나 데뷔 전 비공식 음원, 또는 방탄소년단 앨범에 실린 "Cypher" 시리즈를 듣기를 추천한다.
어려서부터 힙합씬에서 놀았다고 하면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중학생 때 토익 850점에 연습생 생활을 하던 고등학교 1학년 당시 모의고사에서 1.3%까지 찍어본 수재였다. 그때 당시 꿈이 없었지만 아버지께서 나중에 꿈이 생겼을 때 발목 잡히지 않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검사했던 IQ가 148이 나왔다고 한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IQ 퀴즈, 수학, 논리 문제 등을 술술 풀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리더
나이 순으로는 방탄소년단의 중간격이지만 리더를 맡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꾸려지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멤버인 데다, 나이에 비해 생각이 많고 멤버들 사이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이기에 리더로 지목된 듯하다. 그리고 리더답게 인터뷰에서도 말을 술술 잘 하는 편. 질문 하나하나에도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담아서 답변하는 인상을 준다.
리더라는 포지션+중저음의 목소리와 각종 뮤직비디오에서 등장하는 모습 때문에 언뜻 봐선 이쪽이 연장자로 보일 정도. 본인도 어렸을 때 애늙은이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가끔 드문드문 보이는 섹시한 오빠미가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연장자, 츤데레에게서 느껴지는 오빠미와는 또 다르다.
"비록 내가 나를 인정하고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알기까지 힘들고 오래 걸렸지만, 이제는 어떤 비난/비판을 들었을 때 그 사람들이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됐을까를 나 자신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내가 하는 것에 책임지고 잘못된 생각도 바꿀 줄 알아야 하며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
"내 음악을 들었을 때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
가끔 새벽 감성이 충만한 글을 올리기도 한다.
아래에서 위로 읽으면 된다.
비주얼
데뷔 초에는 선글라스+뽀글머리로 이미지 폭격, 그리고 이상하리만큼 화면빨을 못 받는 어색함 때문에 기믹화된 전적이 있다. 하지만 연차가 쌓여가면서 카메라 버프를 받기 시작했고, 방탄의 비율+사복 패션 담당으로 거듭났다.
키 181cm로 방탄소년단의 유일한 180cm대이자 최장신이며 비율이 좋아 풀샷에서 우월한 핏을 보이는 점이 특징. 패션 감각이 좋아 각종 출퇴근, 공항 사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어머니가 옷을 잘 입으신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본인도 옷에 관심이 많아서 다소 실험적인 패션도 서슴지 않는 편. 종종 찍어 올리는, #데일리룩 (#김데일리) 해시태그를 붙인 전신 샷도 방탄소년단 트위터의 소소한 볼거리 중 하나.
은근 섹시와 멋에 집착하는 편이다. 좌우명도 '섹시하게 살자'. 방탄소년단 멤버 중 자신이 제일 섹시남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나아가 이상형도 뇌가 섹시하고, 흰 티셔츠에 청바지, 빨간 컨버스 하이가 잘 어울리는 여성. 반면 자타공인 방탄소년단에서 가장 변태끼가 있는 멤버이다. 곡에서 가끔 소변 드립을 친다거나 가사가 좀 야하다거나... "아메리칸 허슬라이프" 3회에선 댄스 선생님에게 트월킹을 배우다가 갑자기 일어서며 "잠깐만요, 뭐가 자꾸 덜렁거려서…" 라며 중요 부위를 손으로 가렸다. 이후로 김덜렁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반면 애교 부리는 것은 부끄러워하는 듯.
성격
멤버들의 증언에 따르면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와 판박이라고 한다. 아마도 일할 때 빼고는 칠칠맞고 덜렁대는 성격 때문인 듯. 그러나 그에 비해 성격은 소심한 편. 댓글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멤버로 꼽히기도 했다. 본인도 모니터링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인정. 실제로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드립이나 유행어 등등을 많이 알고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 때문에 생긴 별명이 김네티즌. 실제로 웬만한 사이트는 거의 다 눈팅한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작은 댓글들도 잘 확인하는 편이며 눈여겨 보곤 잘 기억해둔다고 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생각도 고민도 많은 성격이라고 한다. 주된 고민은 아이돌과 래퍼 사이의 경계에 선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것이라고. '4가지쇼' 출연 당시 메인으로 삼는 질문이기도 했다. 이런 생각은 직접 쓴 가사에서도 자주 엿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곡으로는 공개 곡 중 하나인 'Too Much' 와 4가지쇼에서 공개한 'Unpack Your Bags'. 비슷한 내용을 다룬 곡이지만 'Too Much'와 'Unpack your bags'의 분위기는 상당히 다른 편. Too much에서는 제목만큼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는지 보인다. 고민을 통한 결론이라기 보단 고민 그 자체. 가사에서도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냥 무언가 고팠던 나를 담았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5초 안에 써놓은 댓글에 5시간, 5일 동안 고민하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후 공개된 'Unpack your bags'의 가사는 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잘 나타내고 있다. 비프리가 악담을 한 라디오 녹화날 낸 공개곡 Too much의 도입부 매일 기계적으로 wake up, 기계적으로 메이크업 받는 삶에 익숙해져 가, 자의식과의 breakup와 unpack your bags의 도입부 연인들은 breakups to makeups 난 wakeups to make-ups 불평하지 말자 나도 할 수 있겠지 breakup는 같은 라임을 쓰지만 분위기는 판이하게 다르다.
데뷔했을 때만 해도 나 계속 메이저와 마이너 사이에서 고민했지 난 어디쯤 위치해있을까 재가며 쓸데없는 가면을 딱 쓰고서 머리 싸맸던 날들 Forget them all 어차피 감투는 대중이 정하는 것을 이란 가사를 통해 Too much에서 고민했던 것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했는지 알 수 있다. 덧붙이자면 'unpack your bags'라는 제목과 '나의 가방을 열고서 진짜 나를 꺼냈어'라는 가사도 '내가 할 수 있었던 건 더 처절하게 나를 잠궜던 것 내 분노를 참고 때리고 억눌러서 더 단단하게 나를 가뒀던 것' 라는 Too much 속 가사와 상반되는 모습.
데뷔 초에 아이돌과 래퍼, 혹은 아티스트의 경계에서 고민하던 것들을 자기성찰과 팬들의 도움으로 굳이 구분짓고 고민하지 않기로, 스스로를 믿기로 결론내렸다는 듯 하다. 이러한 심적 변화에 대한 묘사는 솔로곡 "Reflection"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댄스
진과 함께 방탄소년단 댄스 양날개를 맡고 있다. 이에 팬들이 붙여준 별명은 '이족보행로봇'. 오른쪽 날개가 어색함을 주 무기로 삼는다면 이쪽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촐싹거림과 조절되지 않는 신체 움직임이 특징이다. 본인도 자신의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하는 듯한 인상을 줄 정도. 오죽하면 팬들도 탈아이돌 급 댄서라고 말하며, 여러 방송에서 역대급 몸개그를 선보인 전적이 있다. 이에 본인의 파트를 위해 센터로 나올 때도 춤을 추기보다는 랩에 집중하는 식으로 안무가 짜여있다.
본인이 가고자 하는 래퍼의 방향이 확실했기 때문인지 연습생 시절 래퍼가 춤을 왜 춰야 되는지에 대해 반항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결국은 추게 됐다. 한번은 춤이 너무 힘들어서 도망쳤다가 아버지의 설득으로 다시 연습실로 돌아왔다고. 이후 자신의 춤 실력을 트레이드 마크로 승화시키면서 나름의 독보적인 장르도 구축 중. 랩몬스터에게 춤이란 인생 최고의 도전이라고 한다. 팬들도 이제는 이런 랩몬스터의 댄스를 오히려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래도 꾸준한 노력으로 방탄소년단의 칼군무는 정확히 맞추니 신기할 노릇.
정규 1집 "Danger"의 후속곡인 "호르몬 전쟁" 당시 선보인 날개 춤 독무 역시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후 호르몬 전쟁 막방 미니 팬미팅에서 이 춤의 원조가 정국이라고 밝히며 정국이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남들이 보긴 고만고만한데 은근히 진 형보단 자기가 낫다며 어필한다. 나아가 진과 편을 먹고 슈가도 춤 실력에 거품이 많이 꼈다고 주장하기도 그리고 슈가도 양날개에 끌어들이려 노력 중이다. 슈가는 "거품이 끼고 안 끼고(를 떠나서) 너랑 동급이라는 게 기분 나쁘단 거야" 라며 춤존심을 지키는 중.
그런데... 2016년에 이르러 춤 실력이 상당히 늘었다! 정규 2집 타이틀 곡 "피 땀 눈물"에서 진과 함께 상당히 진보된 춤 실력을 선보여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물론 안무팀장, 안무과장 그리고 허벅지의 존재감이 워낙 강렬해서... 양날개 포지션은 한동안 유지될 듯하다.
지금은 본인이 소속된 그룹의 춤은 문제없이 소화하지만, 그럼에도 서태지와 아이들의 춤을 연습했을 때는 서태지에게 지적을 받았다. 2017년 10월 30일에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진이 폭로한 바에 따르면 랩몬스터 씨 연습 좀 더 하셔야겠다 는 소리를 들었다고. 이 말을 전하면서 진은 자신의 댄스 라이벌은 랩몬스터라면서 그래도 자신은 지적을 안 받았다는 점을 은근슬쩍 어필했다. 하지만, 공연 당일에는 서태지 팬들이 보기에도 완벽하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모습을 재현하여 찬사를 받았다.
파괴의 신
자타공인 파괴의 신, 파괴몬스터. 손만 대면 멀쩡하던 물건이 부서지고 고장난다고 한다. 멀쩡하던 화장실 손잡이, 냉장고 문짝을 부수고 작업 중이던 파일을 날려 먹는다. 멤버들은 이에 대해 '요리를 하면 음식이 타는 것이 아니라 프라이팬이 탄다'에 비유하기도 했다. 데뷔 전에는 하루에 7개의 물건이 부서진 적도 있다고 인터뷰에서 물건들을 나열했다. 슈가는 랩몬 옆에 있으면 명이 단축될 거라고 놀렸다고. 방탄밤 등 여러 SNS 상의 영상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본인의 체구와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움직이다가 사고를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죽하면 멤버들이 랩몬에게 세계평화를 위해 하지 말라고 하는 것 두 가지가 요리와 운전. 가스레인지도 만지지 말라고 한다. 요리는 데뷔 1주년 생일파티 당시 양파 자르기만 시켰을 뿐인데 그것도 못하는 모습을 통해 직접 증명했다. 양파를 반으로 자른 뒤 둥근 면을 바닥에 놓고 자르다가 반대로 뒤집어 놓는 걸 깨닫고 민망했는지 "이렇게 하는 건데 사과 깎듯이 하고 있었네" 라고 덧붙이지만 과연 사과는 깎을 수 있는지 의문.
덜렁대는 성격과 더불어 분실이 잦다. 멤버들의 증언에 의하면 빌린 물건을 잃어버리기도 하며, 가끔은 물건을 빌렸다는 사실마저도 잊어버린다고 한다. 2014년 데뷔 1주년 꿀FM에서 뷔의 눈물나는 토로를 들을 수 있다. 일명 마이너스의 손. 덧붙여 방송에서 이야기된 랩몬스터의 파괴와 분실에 대한 일화들은 방송용으로 검열된 것이며 현실은 더 심각하다고.
나아가 방이나 주변이 항상 지저분하다고 한다. 현관문 들어서면서 방에 가는 걸음마다 한 꺼풀씩 허물을 벗는다 카더라. '4가지쇼' 미공개 영상에서 무언가를 줄줄이 꺼내면서 가방 공개를 했는데, 렌즈 박스가 통째로(!) 나왔다. 종종 렌즈를 챙기는 걸 까먹기에 아예 3개월 치를 통째로 가지고 다닌다고. 이외에도 날 없는 면도기, 박스가 반은 뜯어진 건담, 택배 영수증 등 예상치 못한 물건들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마구 쏟아져 나왔다. 심지어 목 아플 때 먹는 약을 꺼내다가 지금 먹어야겠다며 꺼내는데 그것도 먹다가 떨어트린다.
물건뿐만 아니라 본인의 몸에도 타격이 가는 경우도 있다. 2017년 6월 29일에는 객실 가구 모서리에 부딪혀 발가락을 다치는 사고가 나서 삿포로 콘서트에서는 춤을 추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오해는 말자. 그렇게까지 개그캐는 아니다. 진중할 때는 진중한, 뇌가 섹시한 남자.
기타
수면 시간이 평균적으로 하루 4시간 정도라 카더라. 근데 그것보다도 못 잘 때도 많다고. 오밤중에 방탄룸에서의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남들 일어날 시간쯤에 퇴근한다는 트윗을 남기기도 한다.
'힙합하다(한국, 힙합 그리고 삶)’라는 책에 42인의 래퍼 중 한 명으로써 자신의 이야기를 실었다. 총 2권으로 이뤄졌으며, 1권에 나온다. '힙합하다'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 음악과 문화를 풀어낸 저서로 2016년 7월 25일 발간.
코골이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멤버들뿐만 아니라 이전에 방탄소년단 후보 연습생 중 하나였던 일레븐도 증언한 사실. 자고 있던 윗층의 진에게 코골이 때문에 시끄럽다며 베개로 쳐서 깨우곤 본인은 잠들자마자 폭풍 코골이를 시전했다는 일화도 있다.
여동생이 있는데 중학생 때는 여동생이 너무 싫었다고 한다. 슈키라에서 언급했던 에피소드로는 여동생 골탕먹이려고 비 오는 날 집에 있는 우산을 몽땅 들고 나갔다는 일화가 있다. 물론 지금은 사이 좋다고... 또한 V앱에서 여동생과 학창시절 컴퓨터를 하는 것으로 자주 싸웠다고 한다. 여동생은 부모님이 집을 비우셨을 때 랩몬이 컴퓨터를 한 것을 부모님께 이르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한다. 화가 난 랩몬은 여동생이 하던 비즈(?)를 바닥에 풀어버렸다고 한다.
본가에서 개를 키우는데 키우는 개 이름은 다름아닌 '랩몬'. 근데 이 랩몬이 본인 말을 잘 안 듣는다고 한다. 어머니가 '랩몬아~' 하며 개를 부를 때면 기분이 꽁기해진다고 한다. 숙소 생활을 하느라 본가에 자주 들리지 못하는 이유에서인지 강아지 랩몬이는 랩몬스터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한다. 먹을 것을 들고 있을때만 본인에게 온다며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3년 9월 27일 KBS '뮤직뱅크' 컨셉 트레일러 무대에서 상의가 찢어져 지민과 함께 의도치 않은 노출을 했다. 지민은 한쪽 어깨만 찢어진 반면에 이쪽은 양쪽이 다 찢어져서 심의에 걸릴까 봐 필사적으로 손으로 가리는 장면이 인상적. 이후 팬들에게 한동안 포세이돈 or 김여배우라고 불리웠다고.
외국인 또는 교포 출신이 없는 방탄소년단 내에서 유일하게 영어로 프리토킹이 가능한 멤버다. 이에 각종 인터뷰, 시상 소감 등에서 해외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전담한다. 2016년 정규 2집 트레일러에서는 영어 내레이션을 도맡기도 했으며, 타이틀 곡 "피 땀 눈물" 활동 중 1위 수상 소감으로 지구상의 모든 대륙과 큰 섬?을 영어로 일일이 열거해가며 감사 메시지를 전해 해외 팬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V앱 예능 "본보야지"에서 멤버들과 함께 북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시작부터 개인 소지품을 하나하나 흘리더니 기어코 여권을 분실했다. 이에 촬영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강제 귀국해야만 했다.
음악 작업에 심취하면 이어폰을 끼고 자신만의 세상에 빠진다고 한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만화가 피치피치핏치라고 한다.
2017년 1월 10일에 올린 방 사진에 페미니즘 도서가 포착되었다. 해당 도서는 미국의 사회 운동가 토니 포터가 쓴 <맨박스: 남자다움에 갇힌 남자들>이다.
그런데 2015년에 발표한 믹스테이프 <RM>의 수록곡인 'Do You' 가사 중에 '치마에 스키니진? 힙합이 아냐!' 그럼 A$AP은 힙합이 아냐?라는 구절이 있다. 평소 젠더 고정관념이란 주제에 관심을 두어 온 듯하다. 여담이지만, 같은 그룹에 남성용 스커트에 관심이 있는 멤버가 있다. 일본 잡지 <한류피아> 2014년 11월호 인터뷰에서 언급된다. 그리고 이듬해에 본인이 스키니진에 치마를 코디한 사진을 올렸다.
뷔와 마찬가지로 카페를 좋아해서 둘이 카페에서 수다를 떤다고 한다. 뷔의 말에 따르면 자기와 스무디킹에 같이 가는 멤버는 랩몬스터뿐이라고.
멤버들 중에 가장 책에 관심이 많다. 니체의 저서 같은 철학 서적에도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는 작가를 꿈꾸기도 했고, 문예창작과 진학을 희망했었다고 한다.
해산물을 못 먹는다.
평소 사복 취향은 고딕이다. 모노톤의 치렁치렁한 옷을 즐기는 탓에 사복 패션이 스님 같다고 까이기도 한다.
회색 천가방(릭오웬스)을 즐겨 든다. 팬들은 호크룩스라고 부르는데 앞서 언급한 트윗에 언급된 천 가방이 그것. 2017년 시점에서도 계속 들고 다닌다고 한다.
2017년 미국 잡지 틴보그 인터뷰에서 제이홉과 지민에게 무료로 인생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때로는 그들이 자기보다 10살 위 형처럼 느껴진다고.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교육열이 높은 동네에서 자랐던 관계로 학창시절 전체를 통틀어 다닌 학원이 무려 40~50군데였다고 한다.
2017 설날 아육대에서 계주에 첫 출전해 3번 주자를 맡았으나, 2번 주자 제이홉과 바통 터치를 할 때 세븐틴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코너링 때 대삽질하는 바람에 방탄소년단이 세븐틴에게 패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그나마 이 날 허당짓을 많이 한 레오가 도착을 앞둔 코너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앵커 슈가가 2위로 들어왔으니 망정이지...
소녀시대 Gee 디스 논란
데뷔 전 랩몬스터의 가사가 선배 아이돌 소녀시대의 노래 Gee를 디스하고 있어서 논란이 되었다. 사실 문맥을 잘 살펴보면 '후크송'을 디스하는게 아닌 '후크송 같은 반복되는 뻔한 랩을 하는 래퍼들'을 디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뻔하디 뻔한 후크송 = Gee로 규정한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여성 성적 대상화 트윗
여성을 성적으로 표현한 듯한 트윗이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이에 관해 이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이견을 주장하는 이들은 이 발언은 맥락에 관한 파악이 중요한데, 팀킬이라는 표현에서 남자들이 모두 여성의 계절 패션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가지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내는 것이고, 특히 춥게 입는다는 표현은 추운 날씨에 걸맞게, 그리고 덥게 입는다는 더운 날씨에 걸맞게, 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참고로 원래 진정한 패션 리더는 여름에 덥게 입고 겨울에 춥게 입는다는 우스갯소리가 2008년 시점부터 인터넷에 나오긴 했다.
그런데 2년 후 랩몬스터는 정반대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여러분 날씨가 추워요. 괜히 멋부리고 다니다 감기 얻어걸려서 고생하지 말라는 어머니 말씀은 진리입니다. 따시게 입으삼. 밖에 춰."
가사 표절 논란
싱어송라이터 컨셉을 표방하며 본인 예명도 '랩몬스터'인데도 정작 가사는 남의 것을 베껴쓴다고 비판이 많다. 랩몬스터가 실력부터 아이돌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였으며, 래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인 작사면에서 표절을 했다는 것부터 실격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다만, 힙합계에서 '오마주'라는 명목으로 차용이 잦았음을 언급하며 이 문제를 그 연장선상에서 보는 반응도 있었다. 본문에는, 빈지노가 MARK RONSON 곡의 가사를 인용한 사례, 비프리가 다이나믹 듀오의 가사를 인용한 사례 등등 다양한 사례가 언급된다. 힙합 커뮤니티에서도 표절과 오마주의 경계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적이 있었다. 따라서, 아래에 소개된 사례 중에서 당사자가 문제를 제기한 사례를 제외한 나머지 사례들이 표절에 해당되는지, 오마주인지, 클리셰인지는 위키러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2015년 12월 2일 새벽 2시경 한 트위터 유저가 자신이 2014년에 트위터에 작성한 문구를 랩몬스터가 표절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해당 문구는 ‘너의 밑줄이 될게, 넌 중요하니까’ 로 피쳐링으로 참여한 프라이머리의 <U> 가사와 일치했다. 기사화는 되지 않았지만 해당 트위터 캡쳐본이 여러 SNS에 퍼져 네티즌들은 랩몬스터의 피드백을 기다렸고 같은 날 7시경 랩몬스터는 사과문과 함께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트위터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대화를 요청해 마무리되었다.
위 트위터 유저가 언급한 또 다른 유저도 있었는데 '외로움과 같이 누우면 침대가 넓어져'라는 문구를 같은 노래 <U>에서 '외로움과 같이 누우면 침대가 자꾸 넓어져' 로 라임을 맞추기 위해 '자꾸' 를 넣은 것을 제외하면 옮겼다.
시인 김개리의 단편시 연애시절 사소한 말다툼의 '그냥 다 지고 볼걸 왜 항상 따지고 봤을까' 라는 문구도 <잡아줘 (Hold Me Tight)> 가사에 들어있다.
스윙스 - No Mercy 해석해줄게 자비는 없어 왠 줄 알아? 난 차비도 없어 랩몬스터 - 농담 (믹스테이프) 백수라서 없어 자비 넌 real 백수 없어 차비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 - Illionaire Gangs And let the haters hate on me. 걔네가 늘상 해온 일 방탄소년단 - Born Singer (믹스테이프) And let the haters hate on me. 걔네가 늘상 해온 일
Drake - Forever Last name ever First name greatest 랩몬스터 - 농담 (믹스테이프) 본 이름은 greatest 또 나의 성은 ever
카이 엽사 업로드
방탄소년단은 멤버의 생일마다 7명이 함께 쓰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해당 멤버의 엽사를 올려가며 서로 장난스럽게 축하하곤 했는데, 작년 12월 생일을 맞은 멤버 뷔의 엽사들을 올린 트윗 중에 EXO 카이의 엽사도 들어 있었다. 엽사의 특성상 무대 위 퍼포먼스를 하던 모습의 캡쳐 등 평소보다 흐트러진 모습의 사진이 많아 같은 팀 멤버의 엽사를 찾다가 잘못 저장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후 랩몬스터는 해당 트윗을 삭제 후 뷔의 엽사들로 재업로 했으나 카이에 대한 사과가 없어 논란이 되었다.
인터뷰 중 빅뱅, WINNER 발언 관련
힙플 인터뷰에서 지드래곤 예시를 들며 "지드래곤을 싫어하는 사람은 지금도 싫어한다." 라고 발언했다. 단 해당 인터뷰 전문을 읽어보면 남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많이 신경쓰는 자신의 성격을 고치고 지드래곤을 본받고 싶어한다는 내용이다. 인터뷰에서 WINNER에 대해 "사실 위너는 데뷔 전부터 끊임없이 화제가 돼 온 그룹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없이 데뷔했다." 라고 발언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WINNER의 팬덤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이 '데뷔 전부터 특혜가 있었다' 는 말인데, 이것은 WINNER를 까는 어그로들이 WINNER를 깔 때 항상 언급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WINNER와 방탄소년단모두 데뷔와 성공을 위해서 헤아릴 수 없는 노력을 해 왔고 서로 그 노력의 형태가 데뷔 전 여러 차례의 서바이벌과 데뷔 후의 무명 시절로 서로 달랐을 뿐이다.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에게 '제로에서 시작하지 않았다' '우리보다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인데 이렇게 민감한 부분을 언급하는 바람에 서로 간의 팬덤을 자극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