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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꽃, 시체꽃



높이가 30cm 남짓이었던 커여운 묘목





잎이 하나 둘 더 붙으면서 7년뒤 5m까지 자라게 된다





요로코롬 귀여웠던 알뿌리도






이게 뭐시당가! 성님이거 약호박 아니요??

응 아니야~





나무가 7년간 모은 모든 양분을 보낸결과 직경 1미터, 무게 100kg의 거근으로 자라나게 된다





그리고 4개월후 무언가가 돋아나는데 그이름도 거대함이 느껴지는 

'타이탄아룸'






높이 3m 직경 1.5m의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악취가 심한 꽃이 피었다

 




시체냄새가 나는 이유는 이꽃의 수정 매개체가 파리이기 때문





이 무지막지한 꽃의 놀라운점은
이뿐만 아니라 썩어가는 시체와 비슷한 온도(36도)로 기둥에서 열을 발산
파리가 더 꼬이게 하면서





꽃의 우람하고 단단한 생김새는 그 열로 상승기류를 만들어

세계에서 제일 썩창내를

주변 1km까지 퍼지게 한다




그렇게 7년의 기다림 끝에 피어낸 꽃은 2일의 찬란함을 끝으로 시들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