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일, KBS TV연예라는 언론사에서 세븐틴이 팬들의 편지를 버렸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폭로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정작 팬들은 처음부터 아무도 안 믿은 논란이며, 저 기사를 쓴 기자가 루머를 양산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어그로성 기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에 문의한 결과 편지는 편지함에 따로 보관하며, 실수로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사옥 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세븐틴이 최근 숙소 이사를 했으므로 이전 숙소로 보내진 편지들을 이전 숙소 집주인이 버린 게 아닌가 하는 예측도 있다.
이후 KBSTV연예 측의 해당 기사는 잠시 삭제되었으며,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공식 팬카페에서 KBSTV연예 측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삭제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다른 언론사에서 세븐틴 팬레터 사건을 연달아 보도하는 바람에, 결국 세븐틴이 처음으로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는 순간에도 '팬레터 논란'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되었다.
그러나 KBSTV연예에선 3일에 작성된 원래 기사는 삭제했지만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저격하는 내용으로 다시 새롭게 기사를 작성했다.
그리고 2017년 3월, 멤버 우지의 팬페이지를 운영하다가 1년 전에 탈덕한 팬이 여전히 자신이 세븐틴 팬덤에서 조롱받고 루머가 도는 것이 화가 나 탈덕 이유로 멤버들에게 받은 포스트잇과 음성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해당 팬은 해당 가수가 세븐틴임을 밝히지 않았지만 글씨체를 알아본 일부 팬들이 먼저 인증을 요구하면서 세븐틴임이 드러났다.
공개된 일부 포스트잇에는 '나한테 너는 어떤 존재?'라는 질문에 '밥줄♡'이라고 대답하거나 '자주 듣는 노래?'에 '다음에'라고 대답하는 등 성의 없는 대답이 적혀 있었으며 공개된 음성에는 '다른 팬들이 못 오니 팬싸를 그만 오라'고 말한 것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간식차 서포트를 하고 팬싸를 자주 갈 정도로 코어팬이었기에 친근한 마음에 장난으로 한 말들이었겠지만 해당 팬이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고 다수의 아이돌 팬들이 공감하며 멤버들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초반에 포스트잇만 공개되었을 땐 일부 세븐틴 팬들이 해당 팬은 사생 및 악성 개인팬이었으며 주작 가능성과 먼저 밥줄 드립을 쳤다고 주장, 플레디스의 피드백까지 올라오면서 해당 팬에게 싸늘한 반응이 대다수였으나 해당 팬이 2차 피드백을 올리면서 상황이 반전되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의 2차 피드백은 올라오지 않았다.
며칠 후 팬은 마지막 피드백이 되길 바란다며 한 차례 더 피드백을 올리고, 이 피드백 이후로 본인과 본인이 좋아하는 그룹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과 루머가 지속된다면 가지고 있는 자료들을 전부 풀 것 이라며 경고했다. 현재 본인의 이메일로 관련 자료를 신고받고 있다.
이후 포스트잇 내용이 '밥줄'이 아니라 '방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해당 팬이 이에 다해 한 번 더 피드백을 하였다. 또한 방줄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단어이기 때문에 억지라는 반응이 많다. 다만 '금줄'의 제주도 방언이라는 말이 있으며 해당 멤버가 제주도 출신이기에 금줄을 뜻하는 방줄을 말한 것이 맞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제주어 연구소 문의 결과 방줄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는 트윗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방줄 주장은 극히 일부 팬들의 주장으로 억지 주장을 그만하라는 팬들도 적지 않다.
이와 더불어서 위에서 언급되었던 팬레터 폐기 논란 또한 같이 수면 위로 올라왔으며, 추가로 세븐틴이 팬이 자체 제작해서 준 선물을 지인에게 선물했다는 의혹도 제기 되었지만, 인스타그램 수정/팬의 피드백으로 선물 루머는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졌다.
제3자들이 보기에, 처음엔 해당 팬이 자신의 본계정에 주어 없이 단순히 속상함을 털어 놓았던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향한 매도에 반발하여 일련의 포스트잇과 음성을 풀게 되기까지 당사자에게 난리친 일부 세븐틴 팬들이 일을 키웠다는 평이 다수이다.
3월 31일 해당 팬은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욕설을 한 트위터 계정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표절논란도 있는데 2017년 5월 22일 공개된 4집 미니앨범 Al1의 타이틀 곡 '울고 싶지 않아'가 The Chainsmokers의 Something Just Like This, Closer 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고 싶지 않아' 발매 후 유튜브에 두 곡을 절묘하게 합성해 놓은(Mash up) 영상들이 속속히 올라왔다.
일각에서는 "이번 앨범 곡 작업을 'Something just like this'의 작업에 참여했던 음향 엔지니어인 Josy Connolly와 같이 작업했기 때문에 후렴구가 비슷할 수도 있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곡이 체인스모커스의 음향 엔지니어와 같이 작업한 결과물이라는 언급은 일절 없었고, 그저 엔지니어와 작곡가가 같이 찍은 사진뿐만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이 사실이다.
(곡 앨범 작곡에 음향 엔지니어가 참가했다는 전제 하에) 반박하는 입장 측에서는 "믹싱 및 마스터링을 담당하는 음향 엔지니어는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저 완성된 작업물을 다듬는 역할일 뿐인 음향 엔지니어가 동일 인물이라고 해서 비슷한 후렴구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전혀 말이 안된다. 오히려 체인스모커스의 음향 엔지니어를 불러와 작업했다는 것은 애초에 곡의 레퍼런스, 즉 의도가 체인스모커스와 비슷하게 하려 했다는 말이 아닌가?" 라고 반문하고 있다.
소속사나 원곡자 측에서 직접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다가 2017년 9월 말, 갑자기 '울고 싶지 않아' 저작권자에 The Chainsmokers의 멤버 TAGGART ANDREW와 Coldplay의 멤버 전원(위에서부터 가이 베리먼, 조니 버클랜드, 윌 챔피언, 크리스 마틴)이 추가되었다.
이는 세븐틴 측에서 Something just like this와의 유사성을 인정하는 바라 해석할 수 있다.
끝내 빌보드에 기사가 떴다. 기사의 핵심 내용은 체인스모커스와 콜드플레이와의 저작권 공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자칫하면 일이 커질 수도 있는 사안이니 만큼, 그 전에 콜드플레이랑 체인스모커즈의 이름을 저작권자에 올리는 것으로 합의를 본 듯. 이 기사에서는 체인스모커스와 콜드플레이에서 '울고 싶지 않아'가 비록 유사성이 강하기는 하지만 독립적인 창작곡임을 인정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이 있는 대중들이 알아두어야 할 것은 '울고싶지않아' 뮤직비디오 촬영 날에 체인스모커스의 음원이 발매되었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가수들은 음원이 완성된 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난 후에 음원을 만들지는 않는다.
확실하게 표절을 인정하였다기 보다는 표절논란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게 되어 사건 당시가 아니라 이후에도 여론이 들끓게 된다면 자체제작돌이라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기에 그것은 피하고 싶어 회사 측에서 작곡가로 등록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
회사들끼리는 완만히 합의를 본 상황이지만, 이미 대중들에게는 세븐틴의 이미지가 손상된 상태로 인식되었으며, 이 인식이 바뀌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