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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충전 대란 속, 23곳 수소충전소 정상 운영…재고 부족은 여전

수소충전소


산업부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수소 충전소 공급난 이어져


최근 수소 충전소에서의 운영 문제로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11월 29일 기준으로 전국 23곳의 수소충전소 운영 시간이 정상화되었다. 여의도 국회수소충전소 등에서는 이전과 달리 여유로운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도 수소 공급에 대한 어려움이 남아있다고 밝히며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과 추가 조치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산업부는 현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수소 충전 대란

지난 11월 29일, 전국 23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시간을 정상화했다. 특히 여의도 국회수소충전소, 춘천휴게소, 정부세종청사 휴게소 등에서 차량이 몰렸던 공급 부족 상황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에도 불구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여전히 수소 공급에 대한 어려움이 남아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운영 시간 정상화, 그러나 안심하기엔 이르다
수소충전소 운영 시간의 정상화로 인해 많은 차주들의 불편은 해소되었으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29일 블로터가 여의도 국회수소충전소를 방문한 결과, 수소 공급 부족으로 인한 운영 시간 제한이 사라지면서 차주들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현황 조사, 모든 수소충전소 모니터링 중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모든 수소충전소의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운영 시간이 정상으로 복구되었다고 해서 수소 공급이 완전히 안정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대책과 안전 조치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수소 충전소 사용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운행이 필요하다.

 


각 지역 수소충전소 운영 상황

여의도 국회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수소충전소 등도 정상 운영이 복구되었다. 그러나 현재도 일부 수소충전소에서는 수소 재고 부족으로 인해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 있다. 예를 들어, H강동수소충전소는 29일 오후 4시에 약 6시간 일찍 운영을 마감했으며, 이로 인해 퇴근 시간대에는 해당 충전소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산업부 대응 및 대책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에 운영 시간 조절이 있었던 수소충전소 23곳 모두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수소를 공급 받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존 수소충전소에서 발생한 부생 수소 공급에 대한 대책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산업부는 "액화수소 공급량 확대와 자체 수소 생산 능력이 있는 수소충전소 설립 확대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의 입장


현대제철은 "외부로부터 수소를 받아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비상 시스템 등을 동원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수소 생산 설비가 원활하게 수리되지 않아 다음달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수소 생산설비 중 2곳에서 고장이 발생했지만 이 중 한 곳은 이미 복구되었다고 전해졌다.

 


정리 및 전망

수소 충전소의 운영 시간이 정상화된 것은 사용자들에게 일부 안정감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아직도 수소 공급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어 신중한 운행이 필요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도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소 경제의 미래를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며,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이 이루어져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