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는 폭스바겐 그룹의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에서 생산 중인 중형 쿠페이다.
아우디의 디자인 철학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는데다 쿠페라인의 미까지 더해 동급의 쿠페들 중에서 상당히 인기있는 축에 해당하며, A5는 어떻게 보면 중형 쿠페에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차로, 그 전의 세단 베이스 스포츠쿠페들 은 세단에서 문짝 두개 없애고 사이즈 줄인 차들이었던 반면 아우디는 A4 기준이면서도 A4보다 더 낮고 길게 만들어 쿠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4시리즈도 3시리즈와 분류되면서 베이스 세단보다 더 낮고 차체가 길어졌으며, C클래스 쿠페도 마찬가지가 되었다.
1세대 (2007~2016)
기존 B6형과 B7형 A4에 있던 카브리올레와 같이 독자화시킨, A4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라인이다. 사실상 A4의 쿠페버전. B8형 A4가 나오면서 A4 카브리올레 등의 모델이 A5로 분리되었다.
쿠페, 컨버터블, 스포트백 세 종류로 나뉘며 스포트백은 4도어 쿠페 형식의 모델로 4시리즈 그란 쿠페와 같은 선상에 놓여 있다.
2012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고성능 모델인 RS5가 추가되었다.
2세대 (2016~현재)
드디어 2016년 6월 2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본사에서 2세대가 공개되었다. 1세대 공개 이후 9년만에 풀체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1세대의 디자인을 답습했는데, 1세대 모델이 워낙 디자인이 출중한 차라 아우디로서는 위험을 감수하고싶지 않았던 듯. 프로젝트 리드 디자이너는 1세대 R8를 디자인한 프랑크 람버티.
인테리어는 역시 세단형 A4와 동일. S5는 이제 354마력을 냄으로써 전 모델보다 약 25마력이 상승했다.
<아우디 RS5>
<아우디 RS5 스포트백>
2017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상위 고성능 모델인 RS5를 공개했다. 2.9 V6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여 450마력을 낸다.
넘버링을 분리해서 더욱 더 독자적 모델이 된 4시리즈 , 전 모델보다 한 껏 성숙해진 C클래스 쿠페, 뿐만 아니라 다시 스포츠 쿠페 계를 휩쓸겠다는 인피니티, 렉서스, 캐딜락 등의 경쟁자들이 나오면서 아우디는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지가 주목된다.
전 모델은 A5에서 정점을 찍고 S5, RS5로 갈때마다 뭐가 덕지덕지 붙어 어색한 반면 현 모델은 RS5에서 정점을 찍고 그 아래 모델들은 밋밋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확실히 전 RS5에 비해 더 괜찮은 디자인을 뽐낸다.
2017년 현재 독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2세대 스포트백 모델의 인기가 꽤 많다. 출시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차종.
국내에서는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있다. 국내판매가 중지되었는지는 추가바람. 단, 인증때문인지 국내에 몇대가 돌아다니는게 포착되긴 했다.
2018년 3월에는 RS5 스포트백이 공개됐다.
여담으로 유튜버 최홍철이 아우디 A5를 소유하고 있다. 한번은 운전 잘못으로 사고난 적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