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새로운 자동차 판매량이 1월에 2.1% 감소했다. 이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등록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차량 판매의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ACEA)의 데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스페인만이 주요 판매 국가 중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자동차 부문에 대한 계획을 3월 5일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 노조,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 후 진행된다. EU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에도 대비하고 있다. 그들은 CO2 자동차 배출 목표와 관련된 잠재적 벌금에서 면제를 요청하고 있다.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는 전기차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내연기관 모델의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지만, 이는 소비자들이 차를 덜 구매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
전기차 단체는 목표를 완화하려는 압력이 전기차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지장을 줄 것이며, 유럽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월의 EU, 영국 및 유럽 자유무역 연합(EFTA)에서 판매된 자동차 수는 약 100만 대로, 이는 지난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폭스바겐과 르노는 각각 5.3%와 5.4%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지만, 스텔란티스는 16% 감소했다.
EU 내에서 1월 자동차 판매량은 2.6% 감소했지만, 배터리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의 등록 수는 각각 34%와 18.4% 증가했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은 8.5% 감소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전기화 차량은 1월 유럽에서 전체 승용차 등록의 57.2%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47.4%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EU 시장 분석 결과, 스페인은 5.3%의 판매 증가를 보인 반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은 각각 6.2%, 5.8%, 2.8% 감소했고, 영국은 2.5% 감소했다. 현재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높은 생산 비용과 중국 제조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 정부가 부과할 잠재적 수입 관세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루미늄과 강철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의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을 위협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은 유럽 자동차 산업의 전환과 경쟁력에 대한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의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함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기술 도입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이러한 도전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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