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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태원 참사 음모론 발언, 민주당 강력 반발

윤석열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 참전영웅 초청 위로연'에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음모론 발언을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끝까지 감싼 이유가 음모론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강력히 비판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과 박홍근 민주당 의원의 메모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동남아 식당이 많은 이태원에 그렇게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또한, “좌파 언론들이 사람이 몰리도록 방송을 내보낸 것도 의혹”이라고 언급했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의 반응이 가관"이라며, 회고록의 왜곡 부분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하면서 ‘왜곡’이라고만 부르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든-날리면' 듣기 평가에 이어 또다시 국민께 '독해 평가'를 시키려는가"라며, 억지 주장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황 대변인은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과 구청이 대규모 인파를 예상하고도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는 사실을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음모론을 믿으며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부정해왔다면 억장이 무너질 노릇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서서 이태원 참사 음모론 발언을 해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황 대변인은 "되지도 않을 억지주장을 펼치며 소모적 진실공방으로 끌고가려는 술수를 당장 멈추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국민들은 정부의 책임 문제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의 강력한 반발과 국민의 요구는 앞으로의 정치적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음모론 발언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발은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국민들은 정부의 책임 문제와 함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