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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축구 구단 '마카비 텔아비브 FC'

마카비 텔아비브 FC



이스라엘의 해안도시 텔아비브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축구 클럽이다. 축구 클럽 외 농구, 배구, 핸드볼, 수영, 유도팀을 가진 종합스포츠클럽이다. 가장 큰 인기를 가진 종목은 농구팀인 마카비 텔아비브로 유로 리그 클럽컵(EuroLeague)을 6번이나 우승하며 이 대회 우승을 치룬 유일한 이스라엘 농구클럽이다. 가장 큰 라이벌은 하포엘 텔아비브 FC이며 이 팀과의 더비는 텔아비브 더비라고 부르는 데 매우 격렬하고 치열한 지역 더비로 알려져 있다. 어느 정도냐면 양 서포터가 총질하고 온갖 욕설이 넘쳐나기로 악명높다. 그 욕설이라는 것만 해도 서로 히틀러와 나치의 졸개라느니 심지어 너희들은 나치에게 강제로 겁탈당해 태어난 것들,나치의 매춘부,남창이라는 욕설을 퍼부을 정도이다.

1906년 리손 레지온 자파(Rishon Lezion Jaffa)라는 이름으로 처음 창단하였다. 마카비는 기원전 2세기에 유대인들이 셀레우코스 왕조의 압제에 반발하여 일으킨 반란인 마카베오 반란에서 유래되었다. 그 반란 직후 세워진 하스몬 왕조는 20세기 이전의 마지막 유대인 자주독립 왕조이다. (이후의 헤롯 - 아그리파 왕조는 로마의 속국이었다.)


1910년 현재의 이름인 마카비 텔아비브라는 이름으로 개칭하였다. 1935-36 시즌 처음 리그에서 처음 우승한 후 리그에서 21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한 명문팀이다. 이스라엘이 초창기 AFC에 있을 시절에 AFC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인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에서 1968-69 시즌과 1970-71 시즌에 우승한 이색 경력도 있다. 2004-05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 올랐으나 1승 1무 4패 최하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였다. 이후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으며, 2015-16 시즌 11년만에 다시 본선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또 조예선 동네북이 되면서 조 4위 꼴찌로 탈락했다. 15-16시즌은 단 2점차로 하포엘 비어 셰바에게 리그 우승컵을 넘겨야 했다. 거기에 FA컵인 이스라엘컵도 결승에서 마카비 하이파에게 0-1로 패해 시즌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16-17 시즌도 하포엘 비어 셰바에게 3점차로 또 우승을 넘기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