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과거에는 '오얏'이라고도 했다. 7월 초에 수확하며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고 달고 과즙이 많다. 미국에서는 건과(乾果)로 이용하는 품종을 플럼이라고 하며 마른 자두는 아침 식사나 양과자의 장식으로 쓴다. 또한 건강식으로도 쓰인다. 숙변 제거에 좋다고 농축액을 팔기도 했다.
피자두라는 이름의 겉껍질부터 속까지 피 처럼 붉은 색인 자두도 있다. 섬유질이 비교적 많아 이 사이에 잘끼고 일반적인 자두보다 맛은 진하지만 구하기 힘든 편.
자두꽃은 '오얏꽃'이라고도 불리며, 한자로는 이화(李花)라고 쓴다. 자두꽃은 조선 왕실(대한제국 황실)의 상징 문장(紋章)이자 대한제국의 국장(國章)으로 쓰였다. 말 그대로 조선 왕실의 성씨가 이(李)였으니까. 현재도 전주 이씨의 상징 문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껍질과 씨앗 부분이 매우 신 맛이 난다.
속담 중에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갓을 고쳐 쓰려고 손을 위로 올리면 자두를 따려는 것 같이 보여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데서, 오해를 받을 만한 짓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쓰인다.
효능
하루 1개만 먹어도 에스트로겐이 상승된다고 하는데 자두에는 보론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변비와 다이어트, 피부미용에도 좋지만 과잉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으니 주의. 뭐든 과잉섭취하면 안좋다.
보통 생으로 먹거나 잼, 젤리, 넥타, 술 등으로 섭취한다.
자두를 말린 과육으로 만드는 프룬 주스(Prune Juice)는 변비에 특효약이라고 '알려져'있다. 한때 프룬이 유행해 약국이나 일부 마트에서 이것을 팔기도 했다. 다만 맛은 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