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차
한약재 '고삼'(苦參. 학명 Sophora flavescens Aiton. '너삼', '쓴너삼'이라고도 부른다)을 물에 끓여 우려낸 차. 맑은 노란빛을 띤다.
효능
고한(苦寒: 쓰고 차가움)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하여, 이뇨 작용 및 설사, 황달, 피부과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단, 위가 약한 사람은 삼가라고 되어 있다.
쓴맛
고삼은 한약재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쓴맛을 자랑하며, 과다 섭취시 나트륨 과다 위험성이 있는 까나리액젓이나 간장과 달리 건강에 해롭지 않고 오히려 몸에 좋기 때문에 가학성 논란을 피할 수 있어 2012년 이후 공중파 등의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서 복불복이나 벌칙용으로 애용하고 있다. 유재석이 고삼차가 어디에 좋냐고 아는 분에게 물어봤더니, "몸에 좋다고 그 쓴 걸 먹는 사람은 없다" 라고 했다고 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이용
1박 2일에서도 2012년 9월 16일 방송분을 시작으로 자주 써먹는 중이다. 특히 2012년 10월 14일 방송분에서는 벌칙이 아닌 미션으로 고삼차 마시기를 집어넣는 악랄함(?)을 보여주었다. 해피투게더의 도전! 토크 제로 코너에서도 벌칙용으로 애용한 적이 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한입만 결정 게임에서도 등장, 여러 음료중 고삼차가 걸리면 한입만 이지만 예외로 원샷에 성공하면 한입만 면제라는 룰이 있었는데, 김민경이 고삼차에 당첨되었지만 원샷을 해낸다. 결국 전원먹방을 했다는 훈훈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