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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 먹을때 질식사 위험

찹쌀떡
찹쌀로 만든 떡. 흔히 말하는 둥그렇고 안에 팥앙금이 든 찹쌀떡은 일본의 다이후쿠모치(大福餅)에서 유래했다. 찰떡 혹은 '모찌'라는 명칭으로 알고 있다. 기계로 찍어내는 양산품은 넣은 자국이 2개, 손으로 만들면 자국이 1개 남는다. 재료 및 제조공정 등의 문제로 양산품과 수제품의 차이가 극단적인 음식이다. 떡의 열량도 높은데 떡에 팥소를 넣어서 열량이 높으니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거나, 시도하려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찹쌀떡은 입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선물로 각광받으며 시험 전에 많이 먹고 배탈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파리바게트에서 초코 찹쌀떡이라는 희한한 상품을 판매한 적이 있다. 또 아이스크림 버전 찰떡아이스도 있다.

일반 찹쌀떡과는 다르게 수험생 선물용 찹쌀떡은 겉부분이 매우 얇고, 팥 부분이 일반 찹쌀떡보다 훨씬 많으며 팥 자체도 심하게 달다. 1~2개는 맛있게 먹을 순 있지만, 그 이상부터는 점차 느끼할 수도 있다.

왠지 메밀묵과는 세트 메뉴로 팔리며 과거 고학생들은 저 둘을 팔면서 돈을 벌었고 2017년에도 가끔씩 들려온다. "찹싸아알~ 떠어억~ 메에미이일~ 무우욱~!!" 하지만 재료비 상승의 여파로 이제 찹쌀떡의 파트너 자리는 망개떡이 완전히 차지했다.

일본의 식민지였던 대만에서도 찹쌀떡이 있는데, 일본어 '모찌'의 발음을 대만어로 음역해서 麻糬(대만어 발음으로 '뫄지')라고 한다. 표준중국어로 ma2 shu3라고도 한다.

지역에 따라 인절미를 찹쌀떡이라 부르는 곳도 있다고 한다.


보관

차게 얼려서 수분과 멀리 둔다. 다름 아니라 쫀득쫀득한 찹쌀떡이 수분을 흡수할 경우 분말 따윈 무시하고 서로서로 달라붙어 도무지 분리가 불가능한 비극이 펼쳐지기 때문... 때문에 얼려서 보관한 다음 다시 먹으려고 꺼내서 해동할 때 주의해야한다.

반면에 전자렌지에 넣고 돌려서 끈적해진 상태로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

딸기 찹쌀떡, 쑥 찹쌀떡, 귤 찹쌀떡, 밤 찹쌀떡, 커피 찹쌀떡 등 여러 바리에이션도 존재하며, 찹쌀과 함께 콩을 섞어서 떡 겉면에 콩이 드러나게 한 콩 찹쌀떡도 많이 볼 수 있다. 최근엔 떡 겉면에 카스테라가루 등을 묻힌 떡도 나왔다. 그 밖에도 안에 팥소를 대신해 아이스크림을 넣어 만들기도.

위험

사람을 많이 죽이는 음식 중 하나. 한 입에 삼키려다가는 떡이 기도를 막아서 봉변을 당할 수 있다. 굳이 찹쌀떡이 아니라도 성우 장정진의 사망 원인이 가래떡이라 하니, 떡 종류는 천천히 자근자근 잘 씹어서 먹거나 그것도 불편하면 잘게 썰어서 먹어야 한다. 보험사기를 주제로 한 영화 <하면 된다>에서도 이범수가 이걸 허공에 던져서 입으로 받아먹다가 목에 직격탄으로 끼는 바람에 질식사하는 장면이 있다. 일본에서는 새해가 되면 찹쌀떡을 먹는 풍습 이 있는데 해마다 질식사하는 사람들(주로 노인)이 생겨 뉴스로 보도되고는 한다. 2015년에는 9명이 사망했다.


기타

아기의 뽀얗고 말랑말랑한 볼살을 "찹쌀떡 같다."고 하기도 한다. 또한 햄스터를 찹쌀떡이라고 하거나, 애묘인들의 경우 고양이의 앞발을 찹쌀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마쉬멜로가 찹쌀떡으로 로컬라이징되며 모닥불에 찹쌀떡을 구워먹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고물을 잔뜩 묻히기 때문에, 떡칠이라는 말의 어원으로 추정된다.

경상도 지방에는 찹쌀떡에 망개나무 잎을 싼 망개떡도 있다.

찹쌀떡 안에 과일을 넣는 버전이 있는데 이와 관련한 대국민사기극인 딸기찹쌀떡 사건이 일어났다.

로젠 메이든의 등장하는 인형인 히나이치고가 선호하는 음식이 바로 딸기 찹쌀떡(이치고 다이후쿠,苺大福)이다.

방부처리한 공장의 찹쌀떡을 극지방 얼음속에 넣어두고 백년후에 꺼내먹어도 아무렇지 않다카더라

AOA의 민아가 키우는 애견 이름이 모찌인데 유래는 하얀 찹쌀떡을 연상시킨다고하여 지었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예린의 별명중 하나. 일명 모찌린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