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이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과 기업어음 등급 'A2'를 획득하여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7년 연속으로 부동산신탁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된 것이다.
나이스신용평가의 긍정적 전망
나이스신용평가는 평가서를 통해 코람코가 리츠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관련 시장에서 최상위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약 29%로 낮아지고 이익누적을 통한 자본적정성 지표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다각화된 경영 전략
코람코는 신탁부문 운영기조에 따라 차입형 토지신탁 비중을 축소하고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는 등 보수적인 신탁 부문 운영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경쟁사 대비 다각화된 수익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특히 4400억 원 규모의 자기자본을 보유함으로써 우수한 손실 완충력을 확보하고, 대주주 LF로부터 비경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부각되었다.
리츠 및 부동산 다각화 전략
최근 2~3년 동안 부동산신탁 업계에서는 리스크가 높은 사업을 회피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코람코는 리츠와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 등을 활용하여 사업을 다각화하고 수주와 리스크 분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5곳의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서울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타워1을 매입하며 성공적인 전략을 펼쳤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전망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 정준호는 "코람코의 강점은 리츠,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시장 상황에 따라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함"이라며 "지난 20여 년간 보여드린 것처럼 어떠한 환경에서도 뒷걸음치지 않고 고객을 위해 묵묵히 성과를 내는 책임 있는 부동산금융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람코는 계속해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며 부동산 시장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