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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정식 교과서 'BMW3 시리즈'

BMW 3 시리즈는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BMW에서 1975년부터 생산/판매 중인 후륜구동 기반의 중형 세단 및 스테이션 왜건이며, 5시리즈와 더불어 BMW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중형스포츠 세단의 정석으로 평가받는 세계적인 인기 모델로, BMW를 대표하는 차종이다. 그러나 유럽과 정반대로, 차량의 크기로 좋고 나쁨, 차량의 격을 따지는 대한민국에서 3시리즈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지만, 운전의 재미와 안락함을 동시에 가지고 연비까지 우수하고 차값도 BMW 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320d 모델의 흥행 성공으로, 3시리즈는 대한민국 시장에서 속칭 강남 아반떼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10여 년 전 까지는 C세그먼트에 속하는 약 4.4 미터 정도 길이의 소형 세단이었지만, 갈수록 크기를 늘려가다 보니 이제는 완연한 D세그먼트 중형 세단의 크기를 갖추게 되어 10년 전의 5시리즈만해졌다. 이는 벤츠 C클래스와 아우디 A4도 마찬가지.

3시리즈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작은 차체에 BMW 특유의 날카로운 핸들링이 이상적으로 결합된 운전 재미. 운전 재미 하나만큼은 이구동성으로 칭찬받는 부분이고 실제로 BMW에서도 마케팅적으로 가장 밀고 있는 부분이다. 사실상 이 체급의 세단에서는 표준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비슷한 급의 스포츠 세단이 나오면 3시리즈와 비교하는 리뷰가 꼭 나올 정도다.

자동차 매체인 CARBUZZ에서 신형 G20 3시리즈가 전륜구동 기반일 것이라는 충격적인 루머를 전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만우절 낚시였다. 바꿔 말하면, 이게 만우절 낚싯거리가 될 정도로 '3시리즈 =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이라는 이미지가 얼마나 강하게 박혀 있는지를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3시리즈의 고성능 모델로는 BMW M3가 있다.




1세대 (E21, 1975~1982)



1960년대에 데뷔한 BMW 2002 라인의 후속차종으로서 개발이 시작되어 프랑스 태생의 폴 브라크(Paul Bracq)가 디자인했으며, 1975년 7월에 뮌헨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1972년에 출시된 BMW 5시리즈와 비슷하게 각진 차체에는 소비자들의 불만에 대응한 높은 후미 디자인, 후미등 사이에 박아넣은 검은색 플라스틱 패널, BMW 고유 디자인은 호프마이스터 킥 C필러 디자인과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었다.

시대를 앞서나간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적용한게 특징. 특히 항공기에서 조종 편의를 위해 조종사 주변을 감싸듯 각종 버튼과 장치들이 배치된 것을 자동차에 접목시켜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한것은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이였고, 이후 BMW의 인테리어 디자인 철학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해 조종 장치류와 인테리어의 엣지를 둥글리고 속을 체웠다.

다른 3시리즈가 그렇듯이 후륜구동방식을 채택하였고, 브레이크는 앞륜은 디스크, 후륜은 드럼방식을 취하였다. 하체는 앞륜은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후륜은 그와 별개로 세미 트레일링 암을 적용한 구조였다. 그런데 후륜의 트레일링 암은 후륜에 가해지는 하중이 급격히 변화할 경우, 큰 각도의 오버스티어를 유발하였다.

4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사양으로 출시되었고 이후에 ZF 3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되었다. 

탑재된 엔진은 M10으로, 2002때부터 탑재된 엔진이다. 타이밍 벨트가 아닌 체인 방식으로 싱글오버헤드캠샤프트(SOHC)방식을 취했다. 
당시 장착된 엔진의 마력은 316(1975-1980)이 1.6L 4기통 엔진으로 89마력, 318(1975-1980)이 1.8L 4기통 엔진으로 98마력, 320(1975-1977)이 2.0L 4기통 엔진으로 123마력을 냈다. 1977년부터는 M20 6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했는데, 2.0이 121마력, 2.3이 141마력을 보여주었다. 



보쉬(Bosch) K-제트로닉 연료분사장치를 장착한 320i는 1975년에 도입되었으며,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션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했다. 1977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오토쇼에서는 직렬 6기통 2리터 엔진을 공개했는데, 이 엔진은 같은 배기량의 4기통 엔진을 대신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2.3리터 141마력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200km/h를 내는 323i가 출시되었으며, 사륜 디스크브레이크가 도입된 동시에 파워스티어링과 25%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5단 스포츠 수동변속기가 선택사양으로 추가되었다. 1980년에는 4기통 엔진 라인이 업데이트되어 1.8리터 카뷰레터 엔진이 89마력으로 맞추어졌고, 연료분사 버전인 318i도 추가되었다.

1977년부터 진출해있었던 북미 시장에서는, 대형 범퍼와 마일식 속도계, 대형 반사등, 배기가스 규정에 맞춰 출력이 낮아진 엔진 등이 적용되었는데, 1980년에 도입된 320is는 북미시장 전용으로서 1.8리터 엔진과 함께 레카로(Recaro)제 시트와 뒷바퀴 인티롤바, 크기를 키운 앞바퀴 안티롤바,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크로스스포크 휠, 3스포크 알로이 휠, 전용 에어댐이 적용되었다. 1981년에는 2차 석유파동에 대비하기 위한 저가형 모델인 315가 도입되었다.

여담으로 1978년부터 카브리올레 버전이 독일의 Karosserie Baur GmbH에 의해 생산된 적이 있었으며, 타르가탑과 독립식 리어 소프트탑이 적용되었다. BMW의 판매망을 통해 "탑카브리올레(TopCabriolet)"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이 차는 4595대가 1981년까지 판매되었다.

2세대 (E30, 1982~1993)


2세대 모델인 E30은 1982년에 출시되었으며, 수석 디자이너 클라우스 루테가 디자인했다. 이 때부터 세단이 추가되었고, 컨버터블 역시 제대로 된 모델이 나오기 시작했다.

변속기는 4, 5단 수동변속기와 3,4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했고 하체는 1세대와 마찬가지로 전륜은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은 세미 트레일링 암을 적용하였는데, 세미 트레일링 암 특성상 급격히 후륜 하중이 바뀌는 순간 오버스티어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었고, 괜찮은 출력, 오버스티어 성향, 후륜구동, 저렴한 중고값, E30 M3의 후광효과 때문인지 현재까지도 다양한 레이스 이벤트에서 레이스카로 사용되고 있으며 애프터마켓 부품 시장이 굉장히 활발하다.

최초 모델인 E21로부터 많은 영향력을 받은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인테리어 구성은 상당히 보수적이지만 날렵하고 단순한 구성으로 더 좋아하는 매니아들도 많다.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낮은 시팅 포지션, 탁 트인 시야가 인상적이고 단순한 서스펜션 레이아웃이 주는 직설적인 피드백, 그리고 싱글캠 직렬 6기통 엔진이 주는 환상적인 소리 때문에 많은 매체들로부터 BMW의 모토인 'Ultimate Driving Machine'에 가장 걸맞는 차 중 하나라고 극찬을 받는 차이다. 

1985년에는 323i를 325i로 대체하고 고성능 버전인 M3가 1986년형으로 출시되었다.


1987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앞뒤 디자인을 손보고 창문의 크롬 장식을 없앴다.

E30은 여러 형태로 생산되었으나, 당초 계획은 왜건을 추가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당시 컴팩트 왜건은 BMW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맞지 않고, 사람들도 안 살 것 같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뮌헨에서 BMW 프로토타입 엔지니어로 일하던 막스 라이스뵉은 1984년 당시 자녀 둘이 있는 가장이었고, 3시리즈에 왜건 라인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323i 세단을 개조하고 폭스바겐 파사트의 뒷유리를 붙여 왜건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그리고 회사의 허락을 얻기 위해 회사에 차를 보여주었고, 회사 임원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따라서 3년 간의 개발 끝에 1987년, 3시리즈에 "투어링"이라는 서브네임을 장착한 왜건이 추가되었다.

E30은 1993년에 단종될 때까지(컨버터블은 1992, 투어링은 1994년까지) 총 230만대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 차종이었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마이티 마우스의 쇼리, 성우 배한성이 이 차의 오너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매우 인기가 많은데 수요대비 공급이 적어 중고가격은 부르는게 값이고 아예 일본에서 사서 이삿짐으로 들여오기도 한다. 대부분 수입 올드카 입문하는 사람들이 E30의 디자인에 이끌려 입문하지만 댓수가 적고 비싸서 디자인이 비슷한 E34를 사는 경우도 더러 있다.

2018년 3월에 발표된 솔리드의 <Into the Light> 뮤직비디오에 3시리즈 컨버터블 모델이 나왔다.

3세대 (E36, 1990~1999)




1990년 8월부터 생산된 E36은 3시리즈 최초로 DOHC 6기통 엔진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돌고래의 형상을 보여주도록 만들었다. 전륜 서스펜션은 이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맥퍼슨 스트럿 방식을 취하나, 후륜의 서스펜션은 Z링크라 명명된 멀티링크 서스펜션구조를 취하여 세미트레일링암을 장착했던 이전모델들이 가지고 있는 오버스티어 문제를 해결했다.



이시대 BMW들의 특징은 수출된 국가와 지역에 따라 자동변속기가 달랐다. 엔진에는 DOHC및 싱글VANOS를 적용하고, 엔진의 성능이 대폭 상승하여 이때부터 차들의 최고속력은 4기통은 191~215km/h, 6기통은 221~250km/h을 자랑했다. 디젤엔진은 초기에는 직렬 6기통 2.5L짜리 325td만 있었지만 1993년에 세단과 왜건에 325tds가, 1994년에 4기통 1.7L 엔진을 얹은 318tds가 추가되었다.

파생형 및 특수모델
ti(E36/5) : E36부터는 컴팩트(Compact) 라는 이름의 해치백 쿠페 모델이 등장했다. 세단 버전과 같은 휠베이스를 유지하되 앞바퀴에는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뒷바퀴에는 E30에 착용되었던 세미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을 사용했다. 직진성이 좋았던 반면에 이러한 설계 때문에 E30과 E21이 보여주었던 리프트오프 오버스티어 경향을 보여주었고 미국에서도 판매되었지만, 짧은 해치백의 형상 때문에 BMW같지 않다는 말을 듣고 판매량은 저조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318ti만 판매되었으나, 유럽에선 319ti 모델도 있었다. 가장 빠른 모델은 323ti이다. 한국에도 몇 대 있는데, 일본(우핸들) 또는 유럽, 북미 수출형이 직수입이나 이삿짐으로 들어온 차량이다.


- Z3(E36/7)roadster : E36의 플랫폼에서 파생된 로드스터 모델.

- Z3(E36/8)coupe : E36의 플랫폼에서 파생된 슈팅브레이크 스타일의 쿠페 모델.

4세대 (E46, 1998~2005)



조지 나가시마의 디자인으로 1998년 3월부터 세단의 생산을 시작했다. 북미 시장에는 1999년에 출시되었고, 쿠페, 카브리올레, 왜건 또한 1999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전 세대와 달리 키드니 그릴이 보닛과 연결된 형태로 바뀌었다. 
엔진은 4기통 1.9L M43TU(전기형)와 2.0L N42/N46(후기형) 가솔린, 6기통 2.0~2.8L M54 가솔린, 2.0L와 2.9~3.0L 디젤 등 다양했으며 I6 S54 3.2L 독립스로틀 엔진은 BMW M3에 탑재되었다. 라인업은 316i, 318i, 320i, 323i, 328i, 330i, 318d, 320d, 330d, 그리고 4륜구동인 325xi, 330xi가 있다.



2000년에는 지난 세대에 이어서 "컴팩트" 해치백이 추가되었으나, 이번에는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았다. 크리스 뱅글이 2세대 컴팩트의 디자인에 영향을 끼쳤다. 
2001년 말에 전후면을 바꾸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기존의 323i가 325i로, 328i가 330i로 변경되었다. 318i은 기존의 1.8L에서 2.0L직렬 4기통 엔진으로, 320i는 기존의 2.0L에서 2.2L 직렬 6기통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헤드램프의 디자인이 좀더 완만한 곡선형태로 바뀌었고, 앞뒤 범퍼의 형태가 바뀌었다. 
E46은 세단과 왜건이 2005년까지, 쿠페와 컨버터블이 2006년까지 생산되었고, 컴팩트는 2004년에 단종되어 1시리즈로 이관되었다. 단종 이후에도 컴팩트 스포츠 세단의 교과서 취급을 받고 여러 회사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쓰이는 등 역대 모델 중 평가가 가장 좋았던 세대이기도 하다.



5세대 (E90/E91/E92/E93, 2005~2011)


5세대부터 차체 형식별로 코드네임이 분리되었다. E90은 세단, E91은 스테이션 왜건, E92는 쿠페, E93은 컨버터블이다. 세단형인 E90은 2004년 12월부터 생산이 시작되어 2005년 초에 출시되었다. 북미 시장에는 2005년에 2006년형으로 출시되었고, 325i와 330i를 시작으로 2007년에 328i와 335i가 추가되었다. 대한민국에는 2005년 3월에 320i와 325i 세단이 출시되었고, 그 해 6월에는 330i가 추가되었다. 세단과 함께 선보인 왜건형인 E91은 E90과 제원이 같았고 고성능형인 M3가 존재하지 않았다. 2006년 8월에 2007년형으로 출시된 쿠페형인 E92는 이전 E46 쿠페의 프레임리스 도어를 계승했고, 2007년에 출시된 컨버터블형 E93은 하드탑 형식이었고 전장이 E92보다 살짝 길었다.
세단과 웨건은 2011년에 단종되었고, 쿠페와 컨버터블은 2013년까지 생산되었다. 

변속기는 ZF 6HP19(4기통)/6HP26(6기통 고출력) 6단자동이 적용되었고, 북미에는 GM 6L45R 6단 자동이 혼용되었다. 335is와 M3는 M-DCT가 적용되었다. 4륜(Xi)모델은 별도의 트랜스퍼케이스를 장착한 6HP26X 변속기를 쓰며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았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맥퍼슨 스트럿이, 후륜에 멀티링크가 장착되었다.

2008년 9월에는 E90과 E91 한정으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기형이 출시되었다. 320d 모델 중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에디션(ED)의 6단 수동변속기 장착 모델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수입해 대한민국에 한정 판매한 적이 있다.

6세대 (F30/F31/F34, 2012~현재)



2011년 10월부터 생산되었고 2012년 초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자동변속기가 8단으로 모두 교체되었다. 대한민국에는 2012년에 출시했으며, 북미형에 적용되는 주황색 차폭등이 장착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연비가 좋은 184마력 직렬 4기통 커먼레일 디젤엔진 모델인 320d의 인기가 좋다. 그 외에도 똑같이 배기량은 2.0리터지만 218마력으로 세팅되어 있는 325d도 있다.

휘발유 모델은 245마력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달린 328i가 선전 중. 직렬 6기통 3.0리터 엔진이 장착된 액티브 하이브리드 3이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디젤의 인기에 밀려 거의 팔리지 않았고, BMW 대한민국 홈페이지의 판매차량 목록에서 소리소문없이 빠졌다. 꼭 M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고성능이다보니 휘발유 모델은 고급유 세팅이라는 게 디젤 대비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한편 BMW의 새로운 넘버 체계에 따라 5세대까지 있었던 쿠페와 카브리올레 세그먼트는 2014년부터 4시리즈로 분리되었다. 이에 따라 M3 쿠페도 당연히 M4 쿠페로 바뀌게 되어 M3도 세단 및 스테이션 왜건형만 나온다. 6세대부터 대한민국에 스테이션 왜건형인 투어링 모델이 출시되고 있으며 320d 투어링만 나온다. 거기에 5시리즈 GT처럼 3시리즈 GT도 6세대부터 출시되었다. X드라이브는 대한민국에 나오는 6세대 모델의 경우 세단/스테이션 왜건형 모두 320d에만 장착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15년 5월에 발표되었다. 탑재되는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엔진 4종, 디젤 엔진 7종으로 확대되었으며, 시리즈 최초로 PHEV 모델인 330e가 추가되었다. GT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할로겐 램프가 모두 LED로 바뀌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각종 옵션이 업데이트 되는 등 상당한 품질 향상이 있었다.



국내에는 320i, 328i, 320d, 320d ED가 들어온다. 320d의 경우 xDrive 모델과 후륜구동 모델이 모두 수입되고 나머지는 후륜구동 모델만 들어오고 있다. 328i의 경우 페이스리프트는 이루어졌으나, 엔진은 여전히 기존의 245마력 출력으로 들어오며, 여기에 맞추어 네이밍도 328i를 유지한다. 또한 국내 판매 사양에서 전기형에 달려 있던 주황색 차폭등이 후기형에서는 빠진다.

2017년에는 328i가 330i로 대체되었다. 대부분의 옵션과 가격은 그대로지만 출력이 245마력에서 252마력으로 소폭 향상되었다.

7세대 (G20, 예정)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주행중인 모습.

2018년 하반기 공개 및 2019년 상반기 출시 예상. 이 바닥에서 3시리즈가 가지는 상징성이 워낙 크다보니 최근 출시되었거나 출시 예정인 많은 자동차 회사의 차량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2017년 10월 포착된 인테리어 모습.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 확실하지 않고 엉성하지만, 기존 3시리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상당히 샤프하고 럭셔리하게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Z4 컨셉카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유사해 보인다. 대략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유추할 수 있을 듯하다.

주목할 만한 변화나 특징들을 짚어 보자면,

디지털 계기판이 도입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들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던 수동식 사이드 브레이크가 드디어 전자식으로 바뀐다. 겸사겸사 기어노브를 포함한 센터터널 주변도 G30의 그것처럼 고급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M 핸들과 대비해 일부러 못생기게 만든다는 설까지 있었던 기본 핸들이 G30(5시리즈)의 그것과 거의 유사하게 교체된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열선 핸들 기능도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센터페시아의 공조기와 버튼들이 슬림해지고 낮아지면서, 그 빈자리에 팝업식이었던 센터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로 내려와 매립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특이한 일인데, 5, 7시리즈를 포함한 나머지 모든 BMW 차량들은 여전히 팝업식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혹은 Z4 컨셉카의

이것처럼 매립식과 팝업식의 중간적인 형태일지도 모른다. 3시리즈만의 특징으로 자리매김할지, 아니면 3시리즈를 필두로 차차 브랜드 전체적 디자인을 이렇게 바꿔 나갈 예정인지는 불확실하다.


전면부 하단에 레이다와 유사한 장치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자율주행 기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대 중반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들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환골탈태 수준으로 일신되었기 때문에, 제아무리 "인테리어 고급화할 돈으로 성능에 투자한다"는 평을 받는 BMW라 해도 전처럼 보수적으로 조금씩만 바꿔서는 곤란하다는 위기감이 있을 듯하다. 특히 새로 공개된 2018년형 A클래스 인테리어를 현 F30 3시리즈와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윗급의 차량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니 BMW 측에서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다.

외신들은 2018년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형 F30이 출시된 것으로 보아 2018년 하반기에 공개될 확률이 높아졌다.

GT 모델은 단종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