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한 발언 논란
아프리카TV에서 대화 중 '여자와 북어는 삼일에 한 번씩 패야 된다'라는 단어를 언급한 적이 있다. '여자와 북어는 삼일에 한 번씩 패야 된다'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실존했던 관용어구이다. 이 단어의 어원에 대해 논쟁이 있었는데, 디시인사이드에서 뜸하게 사용하다 프로게이머 박찬수의 사례로 일베 내에서 유행하게 된 것인데, 류제홍이 말한 '실제로 있는 말을 썼다'는 사실이기는 하다. 그렇기에 이 한 사건만으로 일베유저라 낙인찍을 정도는 아니지만 문제는 단어 자체가 여성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다. "당시 여자친구가 옆에 있었고 여자친구도 웃어넘겼다"라며 옹호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옆에 있던 사람이 불편하고 말고를 떠나서 그 문장과 단어 자체가 특정 집단을 의미 없이 비하하는 문제 어휘이다. 별 관련은 없지만 채팅창의 '제홍이내꾸'는 류제홍의 여친이다. 이에 류제홍도 추후 사과를 했기에 이 어휘 사용에 대한 옹호는 의미가 없다.
경기 복기중 팬 기만발언
사실, 류제홍 선수 입장에서는 억울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이미 4세트의 패인은 그에게 돌려진 상태로 커뮤니티의 여론이 형성되어 있었다. 이에 류제홍은 자신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초월 하나로 졌다는 건 게임을 잘못 본 거라며 경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너가 쓴 초월 때문에 졌다 말하라.'는 식의 답정너 태도로 같은 질문을 반복했으며, 급기야는 "그래서 이겼냐" 는 도네를 보내고 채팅창에 비속어를 쓰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그들은 특정 커뮤니티에서 하던 의사 표현을 선수에게 여과 없이 했고, 이에 류제홍 역시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반응했다. 그 과정에서 위와 같은 팬들을 겜알못 취급하는 발언이 나왔으며, 일각에선 프로 마인드 결여 논란이 일었다.
당시, 서울 다이너스티의 출범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어 팬들의 실망감이 매우 큰 상태였다. 이에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그의 모습이 더욱 큰 실망감을 자아냈기에 논란으로까지 번진 것. 이후, 그 당시 팬들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은 나중에 영상으로 전달한다.
술자리 타 팀 뒷담 녹취사건
오버워치 리그 시즌 2가 끝난 뒤, 익명의 트위터로 타 팀을 뒷담화했다는 주장과 함께 류제홍 음성이 몰래 포함된 녹취록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었다. 내용을 보면 뉴욕과 항저우 선수들과 같이 모인 술자리에서 뉴욕 엑셀시어를 못한다라며 디스하고 , 같이 합석해 있는 타 선수들도 역시 상위권 팀인 항저우 스파크 밴쿠버 타이탄즈 등을 못하는 것 같다고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건 당시에 의외로 당시 인벤과 디시(겐갤)의 커뮤니티에서는 반응이 시근덕했다. 모든 선수들이 모여있는 사적인 술자리에서의 대화를 지나가던 일반인이 몰래 불법녹음 했다는 것이 지적 이유 중 하나였으며, 비판의 대상이 녹음인에게 가고 커뮤니티의 여론이 좋지 않자 영상이 슬그머니 내려갔다.
이후 류제홍은 바로 사과문을 게시했다. 당장 다음 경기에서 뉴욕을 만날 수도 있는 iDK가 합석해 있었고 해당 선수가 위축되어 있자 자신감 가지라는 의미로 사석 술자리에서 한 말이 무슨 문제가 있냐는 의견도 있지만, 발언 자체가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이후 방송에서 뉴욕, 밴쿠버 선수들과 거리낌 없이 잘 어울리고 해당 선수들도 류제홍을 잘 따르는 모습으로 보아 선수들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본인이 다음 시즌에 벤쿠버 타이탄즈로 이적함에 따라 리그의 팀들 간의 문제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