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 사장 김응서, 백종원과의 관계 소문에 정면 반박
SBS 골목식당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은 제주도 연돈 돈가스 전문점의 사장 김응서가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의 관계를 둘러싼 부정적인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백종원이 연돈을 이용해 더본호텔을 홍보하거나 김응서를 착취했다는 의혹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제기되자, 김응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백종원의 도움으로 지금의 성공을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연돈 볼카츠 프랜차이즈와 관련된 불공정 행위 논란 및 더본코리아의 원산지 표시 위반, 위생 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겹치며 백종원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연돈 사장의 해명, 프랜차이즈 논란, 그리고 더본코리아의 현재 상황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김응서의 해명: 백종원과의 긍정적인 관계 강조
김응서 연돈 사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백 대표님과 저의 관계에 대해 이상한 소문이 많아져 글을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사장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대비 이익이 현저히 낮았던 시기를 언급하며, 당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백종원의 도움으로 더 큰 매장으로 이전했고, 이후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돈은 이전에도 지금도 백 대표님께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백 대표님 덕분에 제주도에 잘 정착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백종원이 연돈을 이용해 더본호텔을 홍보하거나 김응서를 착취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응서의 연돈은 2018년 SBS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으로 소개된 후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2019년 제주도 더본호텔 인근으로 매장을 이전하며 더본코리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김 사장의 이번 발언은 백종원과의 관계가 상호 신뢰와 지원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일부 부정적인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는 강력한 메시지로 보인다.
연돈 볼카츠 프랜차이즈 논란: 불공정 행위 의혹
김응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연돈 볼카츠 프랜차이즈와 관련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일부 프랜차이즈 점주들은 더본코리아가 연돈 볼카츠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과장된 매출과 수익률을 약속했다고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점주들은 더본코리아가 월 매출 3000만 원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로는 평균 매출 1500만 원, 수익률 7~8%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점주들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으며, 본사의 불공정 행위가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돈 볼카츠 설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불공정하고 화가 난다"며, 더본코리아가 프랜차이즈 모집 시 평균 매출, 비용 비율, 손익 데이터를 투명하게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백종원은 본사의 운영 이익률을 낮춰 가맹점주를 지원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품 가격을 낮추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 대비 2023년 본사 매출은 9배 증가했으나, 광고비를 줄이고 가맹점주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백종원은 일부 잘못을 인정하며 "분명히 우리가 놓친 부분이 있었고, 더 노력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런 논란은 회사를 죽이는 행위"라며, 더본코리아가 대기업이 아닌 성장 중인 회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논란은 김응서의 연돈 레스토랑과는 별개로, 연돈 볼카츠 프랜차이즈 운영과 관련된 문제로 보이며, 현재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더본코리아의 연이은 논란: 원산지 표시 위반과 위생 문제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는 연돈 논란 외에도 2025년 여러 심각한 이슈에 휘말렸다. 아래 표는 더본코리아가 직면한 주요 논란을 정리한 것이다.
논란 항목 | 상세 내용 |
---|---|
원산지 표시법 위반 | 백설 도엔장 제품에 중국산 메주와 대두를 사용했으나 국내산으로 광고해 형사 기소됨. |
위생 문제 | 2023년 홍성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원육을 비위생적으로 보관한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됨. |
기타 | 안전 관리 문제, 농지법 위반, 가격 인상 논란 등으로 공공 비판 받음. |
원산지 표시법 위반은 특히 큰 파장을 일으켰다. 더본코리아의 백설 도엔장 제품이 중국산 메주와 대두를 사용했음에도 국내산으로 광고해 소비자들을 속였다는 이유로 형사 기소되었다. 이 사건은 소비자 신뢰에 큰 타격을 입혔으며,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했다. 또한 2023년 홍성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원육을 비위생적으로 보관한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위생 관리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안전 관리 문제, 농지법 위반,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 등 다양한 이슈가 겹치며 백종원 리스크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2025년 3월 더본코리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다양한 문제로 많은 분께 우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법적, 운영적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조직 및 업무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연이은 논란으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더본코리아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연돈과 백종원의 관계: 긍정과 논란의 교차점
김응서 연돈 사장의 해명은 백종원과의 관계가 상호 신뢰와 지원에 기반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연돈은 백종원의 도움으로 제주도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으며, 김 사장은 이를 공개적으로 감사히 여기고 있다. 그러나 연돈 볼카츠 프랜차이즈와 관련된 논란은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를 드러내며, 김응서의 입장과는 별개의 갈등으로 남아 있다.
더본코리아가 직면한 원산지 표시 위반, 위생 문제, 안전 관리 문제 등은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과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백종원은 여러 차례 사과와 함께 개선 의지를 밝혔지만, 논란이 계속되면서 소비자 신뢰 회복이 쉽지 않은 과제가 되고 있다. 연돈 사장의 해명은 백종원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조명하지만, 더본코리아의 구조적 문제와 프랜차이즈 논란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앞으로의 전망과 시사점
연돈 사장 김응서의 발언은 백종원과의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을 잠재우고, 연돈 레스토랑의 성공이 백종원의 지원 덕분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연돈 볼카츠 프랜차이즈 논란과 더본코리아의 다양한 이슈는 백종원 리스크라는 더 큰 맥락에서 해석될 필요가 있다. 더본코리아는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투명한 운영, 철저한 품질 관리, 그리고 가맹점주와의 공정한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 사건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연돈과 백종원의 관계는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었지만, 더본코리아가 직면한 도전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은 더본코리아의 개선 노력과 연돈 볼카츠 프랜차이즈 논란의 결론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주요 인용 자료
- Allkpop: Baek Jong-won issues an apology following the series of controversies surrounding his food company
- Allkpop: Baek Jong-won's company, TheBorn Korea, faces more backlash over food sanitation issues
- MK: A culinary researcher and businessman Jongwon Baek recently expressed his unfair feelings about the controver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