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포스터 한 장이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10.3 자유우파 개천절 집회문 떴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는 포스터 사진이 담겨있다.
포스터 안에는 '문재인 퇴진', 'Again 10.3 14:00', '자유우파 집결', '연단 없는 여행용 캐리어 앰프 팀 별로 연사준비', '핸드폰 off'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아직까지 심각한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해당 포스터에 많은 네티즌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해당 포스터에는 집회 주최자, 장소 등이 명확하게 명시돼있지 않다. 이에 일각에서는 출가 불분명한데 주작된 내용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원주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역 보수인사들을 중심으로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서울 광화문 집회가 진행될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매체는 문재인하야 나라살리기범국민투쟁본부(원주)가 최근 보수 인사들에게 '10.3 개천절 광화문집회'라는 제목의 문자를 보냈다고 전했다. 해당 문자에는 구체적인 출발 시간, 회비, 입금 계좌 등 구체적인 사항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날 보도된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측은 "전혀 논의된 적 없고, 언급된 것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